[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8년02월14일(토) 04시35분17초 ROK
제 목(Title): [잡담] '적'과 '형제'에서...



모세 : 아내에게 무엇인가 수치스러운 일이 있어 남편의 눈 밖에 나면 이혼

증서를 써 주고 그 여자를 집에서 내보낼 수 있지만... (신명기 24:1)


예수 : 또한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면 그에게 이혼장을 써 주어라'고 하신

말씀이 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면, 이것은 그 여자를 간음하게 하는 것이다. 또 그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면 그것도 간음하는 것이다... (마태 5:31-32)


바울 : 만일 믿지 않는 쪽에서 헤어지려고 한다면 헤어져도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

남녀 교우들은 아무런 속박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이 평화스럽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고린도전서 7:15)


정리하면...

모세 : 아내에게 수치스러운 일이 있으면 이혼 증서를 써 주고 이혼해도 좋다.

예수 : 아내가 음행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혼하지 못한다.

바울 : 배우자가 불신자라면 음행하지 않아도 이혼할 수 있다.


모세의 율법이야 철 지난 것이니까 예수가 그것을 파기한다 해서 놀랄 일은

아니지만 바울이 '이것은 주님의 말씀이 아니라 내 의견이다'라는 전제까지

달아가며(고린도전서 7:12) 예수에게 물을 먹이다니...


* fall님의 글을 읽다가 생각이 나서 끄적끄적...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