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와 기독교


sex와 기독교

※※※ 0 2,189 2003.09.30 02:34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7년11월04일(화) 16시58분33초 ROK
제 목(Title): sex와 기독교


sex의 기독교적인 의미가 쾌락 추구가 아니라 자녀 생산에만 있다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고린도 전서 7장 1-9절에서 바울은

결혼의 목적을 뚜렷이 밝히고 있습니다.

> 이제 여러분이 적어 보낸 여러 가지 질문에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남자는
> 여자와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음행이 성행하고 있으니
> 남자는 각각 자기 아내를 가지고 여자는 각각 자기 남편을 가지도록
> 하십시오.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으로서 할 일을 다하고 아내도 그와 같이
> 남편에게 아내로서 할 일을 다하십시오. 아내는 자기 몸을 자기 마음대로
> 할 수 없고 오직 남편에게 맡겨야 하며 남편 또한 자기 몸을 자기
>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오직 아내에게 맡겨야 합니다. 서로 상대방의 요구를
> 거절하지 마십시오. 다만 기도에 전념하기 위해서 서로 합의하여 얼마
> 동안 떨어져 있는 것은 무방합니다. 그러나 자제하는 힘이 없어서 사탄의
> 유혹에 빠질지도 모르니 그 기간이 끝나면 다시 정상적인 관계로 돌아가야
> 합니다. 이 말은 명령이 아니라 충고입니다. 나는 모든 사람이 다 나처럼
> (staire 註 : 독신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하나님께로부터
> 받은 은총의 선물이 각각 다르므로 이 사람은 이렇게 살고 저 사람은 저렇게
> 삽니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과 과부들에게는 나처럼 그대로 독신으로
> 지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자제할 수 없거든 결혼
>                                      ~~~~~~~~~~~~~~~~~~~~~~~~~~~~
> 하십시오. 욕정에 불타는 것보다는 결혼하는 편이 낫습니다.
  ~~~~~~~~~~~~~~~~~~~~~~~~~~~~~~~~~~~~~~~~~~~~~~~~~~~~~~~

바울은 도대체 왜 결혼 안 하는 것이 결혼하는 것보다 낫다고 했을까요?

그것은 위의 인용문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 고린도 전서 7:32-34에 있습니다.

> 나는 여러분이 근심 걱정을 모르고 살기를 바랍니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 쓰지만 결혼한 남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아내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 세상 일에 마음을 쓰게 되어 마음이 갈라집니다. 남편이 없는 여자나 처녀는
> 어떻게 하면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 쓰지만 남편이 있는 여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남편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 하고 세상 일에 마음을 씁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나(바울)는 당신들이 세상 일보다는 주님의 일에 전념

하기를 원한다. 그러니 결혼하는 것보다는 결혼하지 않는 편이 낫다. 그러나

결혼하지 않음으로 인해 욕정을 해소할 데가 없어 괴로와할 바에는 차라리

결혼하라." 이 발언에는 물론 예수의 재림이 멀지 않은 장래에 일어나리라는

바울의 오판에 의해 더 이상의 종족 번식의 중요성이 도외시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즉, 바울의 결혼관에서 '자녀를 낳는다'는 것은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으며 결혼의 목적은 '주체하기 어려운 욕정의 해소'일 뿐

종족 번식이 아닙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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