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자들의 과장된 피해 의식...


해부학자들의 과장된 피해 의식...

※※※ 0 2,051 2003.09.30 02:25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7년08월28일(목) 14시04분51초 ROK
제 목(Title): 해부학자들의 과장된 피해 의식...



'해부학자들에 대한 억압'은 과장된 피해의식이 빚어낸 오해일지도 모릅니다.

베살리우스나 다빈치가 교회의 감시를 피해 심야에 공동묘지를 파헤쳐 해부용

시체를 입수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부를 금하는 교황령을 무시하면

혹독한 형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그들의 비뚤어진 피해의식 때문일 것입니다.

남자의 갈비뼈 수가 여자의 그것에 비해 하나 모자란다는 교회측의 주장에

꿋꿋이 저항하다 형틀에 으깨어지고 불에 그을려진 후 토막나버린 피렌체의

해부학자 6명은 단지 융통성이 부족한 이들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박해'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짐승'의 사주를 받은 이들의 피해의식과 교회에 대한

근거 없는 저항감으로부터 부풀려진 죄업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저는 감히 선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죽음으로 지켜낸 해부학은

기독신에 대한 인간의 승전비입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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