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sby님께 드리는 글


Gatsby님께 드리는 글

※※※ 1 1,440 2003.09.29 19:35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날 짜 (Date): 1996년08월22일(목) 03시07분28초 KDT
제 목(Title): Gatsby님께 드리는 글


* 앗... 아이디를 잘못 썼어요. 죄송... 지적해주신 pkp 영감님께도 감사... *


사소한 것이지만... '그런 인간이 어떻게 서울대를 나왔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데에 있어서 저는 전혀 곤란을 느끼지 않습니다. 물론 김영삼은 서울대

동문을 참칭하고 다니는 놈입니다만 (돈을 때려붓고 철학과 청강생으로 지냈던

녀석이죠) 김영삼이 정당하게 입시를 거쳐 서울대인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난점이 없습니다.


서울대 출신들은 다양합니다. 우리 사회에 혁혁한 공헌을 하신 분들도 많습니다만

우리나라를 말아먹는 데에 앞장선 개들도 많습니다. 학생들에게 총질을 하겠다고

나선 박일룡(초원 복국집의 용사이기도 합니다만)은 서울 법대를 졸업한 '진짜

서울대생'입니다. 그런 인간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점이 같은 서울대인으로서 저를

곤란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서울대 졸업생들은 지금껏 거대한 기득권을 누려 왔으며 이에 대한 당연한 귀결로서

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합니다. 저는 한 사람의 서울대인으로서 우리 사회에

누를 끼치는 서울대 졸업생들을 고발하고 견제할 의무를 가집니다. 그것이 모교에

대한 저 나름의 사랑입니다. 저의 애교심은 '우리 동문'이니까 무조건 두둔하고

감싸려는 저급한 집단 이기주의를 닮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졸업생이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면 저는 누구보다도 먼저 그를 고발할 것입니다.


또 하나의 질문에 대해서라면... 이미 프리보드에서 '기독교의 멸절'을 바란다는

말로써 저의 입장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 저는 기독교가 인류에게 유해한 것이며

사라져야 한다고 믿을 뿐아니라 수천년의 역사를 통해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음을

기쁘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곧 상식이었던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음을

감사히 여기고 있으며 저의 2세를 교회에 보내지 않아도 사회와 권력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있는 축복을 누릴 수 있음을 기쁘게 여깁니다. 마녀사냥에 동참

하거나 마녀로 몰리는 두 가지 선택밖에 없던 잔혹한 기독교 사회에서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이 너무나 다행스러우며 후손들에게 더 나은 사회(보다 덜 기독교적인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성경과 역사를 공부하며 다양한

교회들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독사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먼저 독사를 깊이

연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Comments

※※※ 2003.09.29 19:36
본문은 아래글에 대한 스테어님의 답변입니다.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1996년08월21일(수) 19시21분55초 KDT
제 목(Title): [Q] 스테어님. 사적인 질문.



 스테어님의 글을 읽어볼 때마다 정말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아래에 하는 질문은 결코 비꼬는 질문이 아니며, 제 궁금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에 대해서 은근히 비꼬는 듯한 말투로 말미암아 많은 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궁금증일수도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
 기독교인들을 계몽할려는 의도가 있으신지요?
 여기서 계몽이란 뜻은, 되도않은 신앙체계를 가지고 자기를 위로하기 위한, 남에게
피해만 입히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무신론자로써
양심적으로 살도록 인도하는 것...을 말하죠.

 제가 궁금해지기 시작한 이유는 보통 무신론자라고 하면, 기독교인들을 무시하고
종교에 관한 얘기조차 나누기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관찰하였기
때문이죠.(누구의 잘못인지는 모르겠군요) 다시말하자면 기독교인은 전도에 힘쓰는
것이 자연스런 분위기(예수님의 지상 명령이기도 하죠)인데 반해, 무신론자는
보통의 경우에 "나 사는대로 내비둬"라는 식으로 종교를 가진 사람에게 
무관심합니다. 그런데 스테어님은 그렇지않기 때문에 궁금증이 유발되는군요.

 혹시 신앙이란 것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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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ㅁo|                              ^
^                                        ㅡ[ L ]ㅡ      위대한 갯츠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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