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보드 분위기도 필요하다


지금의 보드 분위기도 필요하다

※※※ 0 3,481 2003.09.27 12:26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날 짜 (Date): 1995년08월31일(목) 18시56분03초 KDT
제 목(Title): [R] *-Re-> 지금의 보드 분위기도 필요하다



우리가 다같이 느끼는 문제점은 결코 치밀한 논리의 소산이 아닙니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피부로 느끼는 단순한 문제들일 뿐입니다.

그리고 해결책의 제시가 수반되지 못하더라도 '문제 제기'는 그 자체로서의

가치를 지닙니다.


...

인간이 첫째... 불경스럽게 들릴지도 모르는 이 말이 저의 신앙(?)인지도 모릅니다.

서로의 세계관이 다르다 하더라도 겸허하게 그를 인정해주는 것.

그 나름의 패러다임을 쌓아올리기 위해 쏟은 그의 고뇌의 역정을 가벼이 보아

넘기지 않는 것.

내가 지금 가진 사고방식이 죽을 때까지 고착되어 있기를 바라지 않는 것.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함부로 단정짓기보다는 배우고자 하는 것.

(저는 신앙을 갖지 않았음에도 주일 학교 고등부 교사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배우기 위해서'였지요. 그렇지만 아직도 기독교/기독교인에 대해 함부로 말할

처지가 아님을 인정합니다.)


...

인간은 존엄한 존재임을 믿습니다.

어떤 신앙을 가졌느냐 하는 점이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그 존엄함은 누구에게 부여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구어 온 것임을 믿습니다.

?저의 'Humanism 사도신경'이었습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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