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강아지와 인간과 하나님


Re: 강아지와 인간과 하나님

※※※ 1 3,086 2003.10.06 02:21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0년 9월 19일 화요일 오전 11시 36분 36초
제 목(Title): Re: 강아지와 인간과 하나님


조금 더 개 주인이 현명하다면, 아님 너그럽다면
그 정도에 열받을 일 없겠죠.
오히려 하나님은 인간 자신의 잣대로 하나님을
그려내는 인간들에 열받을 순 있겠죠.
---------------------------------------------

그런 의미에서 '질투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질투하는 이스라엘 사제들'이

있었다고 보는 구약학자들에게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죠. 마찬가지로 야훼의

악덕으로 지적된 수많은 문제점들은 실제로는 그 신의 이름을 팔고 있는

자들의 악덕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반대로 야훼의 미덕으로 거론되는

것들 역시 인간들의 도덕관이 빚어낸 것일 가능성이...


그렇다면 야훼의 참모습은? 과연 그는 전지전능할까요? 질투도 할까요?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일까요? 인간의 목숨을 질그릇처럼 깨뜨리는 하나님일까요?

저는 물론 '야훼는 실재하지 않으므로 그런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Comments

※※※ 2003.10.06 02:22
본문은 아래글에 대한 스테어님의 답변입니다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mark99 (detchmnt)
날 짜 (Date): 2000년 9월 18일 월요일 오후 10시 36분 40초
제 목(Title): Re: 강아지와 인간과 하나님

조금 더 개 주인이 현명하다면, 아님 너그럽다면
그 정도에 열받을 일 없겠죠.
오히려 하나님은 인간 자신의 잣대로 하나님을
그려내는 인간들에 열받을 순 있겠죠.
강아지가 주인을 사람으로 안보고, 같은 수준의 멍멍이로
제멋대로 생각한다면요..
아무리 너그럽고 인정많은 주인을 만나도
멍멍이가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거나 뒤가 구리면,
괜히 혼자 낑낑거리고 주인을 무서워하고 그럴테죠.


ps, magicall 게스트씨, 이번엔 공감이 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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