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R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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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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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30 05:12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9년 7월 22일 목요일 오후 07시 21분 03초
제 목(Title): to RNB
당신의 관찰이 객관적이라는 선언을 무엇으로 뒷받침할 수 있으신지요?
저는 외람되게도 위에서 당신의 '객관적 관측'을 '지독한 편견에 물든 주관'
이라고 평가했는데 인정하실 생각인가요? 끝내 대답 안 하실 생각이신가요?
조롱이니 멸시니 하는 것보다는 당신의 객관론이 저에게는 훨씬 엽기적으로
보입니다.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을 조롱하고 멸시한다고는 생각하시죠? 당신의
글 중에서 '기독교인은 비기독교인에 비해 자기성찰과 반성을 할 기회를
더 많이 갖는다'라는 주장은 '비기독교인은 자기성찰과 반성을 기독교인들에
비해 덜 한다'라는 주장과 동치라는 거 아실 만한 분이라고 생각되는데
그것이 비기독교인에 대한 멸시와 모독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은
전혀 납득이 안 가시는지요? 그저 억울하기만 하신가요?
> 누가 진지하게 사냐? 이것을 가리는 것처럼 역겨운 먹물냄새 나는 탁상 공론,
> 텅 빈 이야기도 없을 것입니다. 단지 자신이 그렇게 사는지 자신에게 자문하고
> 자신에대한 평가를 하고 점검해 보는 것이 실속있는 사고일 겁니다.
당신의 이 글은 애초에 당신의 첫 글이었던 '기독교인은 비기독교인에 비해
자기성찰을 더 많이 하므로 죄에 더 민감하다'라는 명제를 철회하겠다는 의미로
쓰신 것인가요? 당신의 첫 글이 역겨운 먹물냄새 나는 탁상공론이었다고 인정하는
'자기성찰과 반성'에 해당하는 구절인가요? 자신에게 자문하고 자신에 대한 평가를
점검하는 데에 '비기독교인에 비해'라는 단서는 왜 필요한 것인지요?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