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리중에....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는게 있다.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것도 있구 이게 바로 사람잡는 교리다.즉 "반성해, 용서해 줄게"라는 거다. 정말 미치고 환장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몇년전 본 투캅스에서, 교회에 나가 "아! 이것도 용서해 주십시오" "아! 다시는 영세 카세트 리어카에서 테이프 안 뺐겠습니다." 울고불며 기도를 한 후 "아! 개운하다" 며 다시 나쁜 짓 하러간다.우리 한국 개독의 신앙행태가 요거다.
근데 자신이 진심으로 회개했다는 걸, 그래서 그 기도가 받아들여졌다는 걸 어떻게 알까?
그래서 나온 게 있다. 장소로는 기도원이고, 행사로는 부흥회다.
즉, 조직적 지랄발광을 통해 반쯤 맛이 간 상태에서 울고불고 난리를 치다가 집단적 광란을 통해(요게 바로 군중심리)원하는 게 성취되었음을 스스로에게 착각하게 만드는 거다.정말 기막힌 상술이 아닐 수 없다.
엉성한 교리하나 만들어 놓고, 이 교리가 윤리적으로, 이론적으로 입증이 안되니까 지랄발광으로 메우겠다는 그 철저한 서비스 정신....아~~~너무 숭고해서 눈물이 다 나려구 한다.
*참고로 어느 부흥회에 갔던 할아버지가 기도를 통해 당뇨증세가 호전되었단다. 하나님 은혜라며 좋아서 지랄발광했단다. 근데, 이 할아버지 담날 시체로 발견되었다. 사인은 심장마비-즉, 지랄발광으로 인해 자각증상이 없다가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자각증상이 생긴것...즉, 부흥회에서 볼 수 있는 건 위약효과(placebo effect)와 자기 최면을 통한 암시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