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입시 준비에 바쁜 고 3 시절...아버지께서 중병으로 입원하시게 되었다...우리 집안은 4대째 개독이었으므로 많은 개독들이 찾아와 주었다...5000원짜리 쥬스 한 세트씩 사 들고...
이때 아버지께거는 부산으로 원정 입원을 하시게 되었다. 난 혼자 아침에 일어나고 혼자 밥해 먹고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근데...개독들 반응
1. 하나님이 다 갚아 주실 거야 (언제?)
2. 기도 열심히 하고 있어 (그래서?)
3. 너희 아버지 회개 하셔야 돼.회개하시면 병이 나을꺼야 (이새끼가 지금 누구 염장지르나?)-->더 기막힌 건 이놈이 우리 아버지가 비싼 돈 들여 미국 유학까지 보내준 5촌아제인 먹사였다는 점
근데, 우리 어머니 친구분 중 하나인, 어머니 친구로는 유일한 불자 한분이 내 사정을 아시고는 매일 아침 내 식사와 도시락을 싸 주시기 위해 드로셨고, 매일 밤 1시가 되면 내 야식을 마련해 주시러 다시 오시고는 했다...이분 말씀이 "마음이 있는 곳에 몸이 가고 몸이 가는 곳에 물질이 따른다."고 하셨다.
맞다. 이 불자님의, 매일 아침 도시락 싸 주는 그 행위 하나로, 난 불교인을 배척할 수 없었다.내가 지금 불자가 아닐지라도...
개독에게 말한다. 기도하는 그 조뎅이 쳐 닫고 이웃과 국가를 위해 행위하라!!! 어째 그 큰교회의 수백명 중 행위하는 개독이 하나 없더란 말인가!!!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9-29 09:12:54 (구)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좀'밖에 안나온 욕설이 이쉽네요.
욕 마않이 허셔두 괜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