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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구절]  ------------------------------------------------------------------

계 3: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용연구]  ------------------------------------------------------------------

기독교에서는 윤회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보기에 따라서는

윤회를 말하는 것이라고 할 만한 구절들이 바이블 여기저기 눈에 띄이는데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윤회에 대한 상식적인 얘기라면,

        삶과 죽음이 반복된다고 생각하여 그것을 윤회라 하고,

        수행인지 뭔지 해서, 소위 "해탈"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

        그 윤회에서 벗어나

        다시는 인간세상에 태어날 필요가 없게 된다

           ..라는 정도가 되나요.. 뭐,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어떤 이들은, 계시록의 저 구절이 윤회와 해탈을 말한 것

이라고도 한다는군요... (이기는 자 = 해탈한 자)

[연구문제]  ------------------------------------------------------------------

1.          초기에는 기독교에도 윤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근거가 있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 말에 의하면,

"당시의 유태인들에게, 윤회는 당연한 것이었다" ..라고도 하는데요..

요 1:21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이미 오래전에 죽은 사람 이름을 대며 상대방에게 네가 그 사람이냐 묻고, 또 상대방 역시

자기는 그 사람이 아니라고 자연스럽게 대답하고 있는데, 이것은 "환생"이라는 개념을

서로 공유하지 않았다면 주고받기 어려운 대화이겠지요.

마 16:13-14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예수가 누구인지, 말하는 사람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기는 하지만, 확실한 것은 <모든 사람>이

            "환생"을 전제로 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 윤회라는 것이, "다음 생이라는 기회"..가 주어지므로,

지옥이니 뭐니 해가며 사람을 협박하는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바이블에서 윤회를 말하는 구절은 대부분 사라지게 되었다는 얘기도 있기는 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그 흔적은 아직 남아 있어서, "바이블에 윤회의 내용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예로 들어 보이는 구절들이 있네요..

렘 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엡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욥 19:26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말 4: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전 1:4-11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마 11:13-14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2.         기독교 믿는 사람들 중에도 윤회를 믿는 기독교단체가 엄연히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물론 서로들 이단삼단 싸우게 되겠지만..

            현재의 바이블 내용 가지고도 얼마든지 윤회를 말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3.         윤회라는 것이 있는 지 없는 지는 모르지만, 만약 기독교에서

처음에는 있었던 윤회가 "중간에" 삭제된 것이라면,

그런 이유로 또 다시 바이블이 종교장사꾼들의 손을 탔다는 얘기인데..

사람의 생각이 바뀌면 "말씀"도 바뀌는 모양이지요.

            그래도 아직 윤회의 흔적들이 저렇게 남아 있다고 하니, 손질하는 김에 더 손질해서,

아예 저런 구절들마저 없애버리는 것은 어떨까요..

바이블에서 윤회를 말하는 구절을 "모두" 없애버린다면, 과연 몇 구절이나 남게 될런지...

4.         윤회 자체를 논하자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럴만한 지식도 없고요.

            사람생각의 변화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변하는, 그래서 바이블에 얼룩져 남아 있는

말 바꾸기의 흔적이 눈에 띄이고 있을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