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보지도 못한 사람들에 의해 쓰여진 것이다." [라즈니쉬 <기독교와 선> p200] |
[라즈니쉬의 비판]순종은 미덕이 아니다.
기독교에서는 순종이 가장 근본적인
덕목이요, 불순종은 원죄라고 믿고 있다..
복종은 중요한 미덕으로
여겨지고 있다.왜 그런가?복종이야말로 과거를 지속시키고, 현 사회질서를
있는 그대로 유지하며, 아무런 변화 없이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정신적인 노예상태로
머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착취당하더라도 불순종하지
말라.양처럼 행동하고 사자를 닮아서는 안된다.이것이 기독교의 가르침이다.
예수가 인간성을 너무
심하게 말살했기 때문에 나는 성경 전체를 불태우지 않을 수 없었다.
예수가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양처럼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너희의 목자이니 너희는 나에게
순종하고 충성하며, 나를 믿어야 한다. 그것이 너희들이 해야할 바요, 그러면 나는
너희를 구원할 것이다.마지막 심판의 날에 나의 양들을 골라 하나님께 고할
것이다.<이들은 나에게 속한 사람들이니 천국을 허락하소서! 그리고 저들은
지옥불에 내던져야 합니다.>"
복종의 가치는 무엇일까?
모든 정치가와 성직자는 복종을 원한다.모든 장군과 부자가 부하와
하인으로부터 복종을 바란다. 모든 남편이 자식과 아내로부터 복종을 원한다.모든
기득권자들은 복종을 토대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복종은 불복종보다 인류에게
더욱 많은 해악을 끼쳐 왔다.만약 모든 군대가 불복종한다면 전쟁은 사라질
것이다. 5천여회의 전쟁........ 지구전체가 평화로운 순간은
한 번도 없었다.어디에선가 살륙은 진행되고 있다. 살륙이 마치
우리가 이 땅에서 존재하는 목적인 것처럼 보인다.이 군대들의 존립기반은
무엇인가? 바로 복종인 것이다.
복종은 그대에게 맹목적으로
될 것을 가르친다.
복종은 그대에게 비지성적으로
될 것을 가르친다.
복종은 그대에게 "당신
자신은 전혀 책임이 없소.단지 명령만 따르시오!"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그 명령은 사람을 죽이라는 것이다.
히로시마와 나가시마를
폭격한 비행기의 조종사는 말했다. "아무런 죄책감도 없어요. 나는 명령을 잘
수행해서 기분이 좋은걸요."
그 당시 미국의 대통령, 트루만은
독일이 이미 항복했고, 일본은 항복문서가 작성되어 천황의 인준만 기다리는 시점에서
불합리하게도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를 폭격할 것을 명령했다.2,3일 안에, 혹은
시간이 지연될 경우 일주일만 지나면 협정이 체결되고 일본은 항복했을 것이다.
일본이 항복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트루만은 재빨리 행동을 취했다.트루만은 원자탄의 위력을
실험할 기회 놓치지 않기 위해 일본이 항복하기 전에 명령을 내린 것이다.심지어
그의 군사고문들조차도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완전히 쓸데없는 짓입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 2십만명 이상을 불필요하게 죽이는 살인행위입니다."
트루만은 말했다. "나는
원자탄을 실험해야 합니다. 우리는 엄청난 돈을 원자탄 제조에 쏟았습니다.그
폭탄이 적절히 효과를 발휘하여 아주 기쁩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좀 더 높은 원자력
기술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트루만은 교황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다.처칠, 아이젠아워, 맥아더도 교황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다.
사실상 이들 모두는 살인자들일 분인데 말이다!
그리고 놀랄 일이 한
가지 더 있다; 하나님은 한 분이다.그런데 똑같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독일의
대주교는 아돌프 히틀러를 축복했고, 일본의 대주교는 천황을 축복했다.무솔리니는
아돌프 히틀러와 히로히토 일본천황과 한편이었으며, 교황이 거주하는 바티칸은 이태리
안의 평방 8마일밖에 안되는 조그마한 도시였다. 그러므로 교황은 이태리의 독재자,
무솔리니를 축복해야만 했다.
이것은 참으로 웃지도,
울지도 못할 기막힌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전쟁 전에 교황은 무솔리니,
히틀러, 히로히토를 축복하며 승리를 기원했다.그리고, 5년 후, 이들이 패배하고
있을 때, 상대편인 처칠, 트루만, 아이젠아워, 맥아더를 축복했다.그는 양쪽
모두를 축복하면서 하나님께 도와줄 것을 간구했다.
참으로 위대하다! 진정
교황답게 기막힌 쇼를 한 셈이다!
복종은 미덕이 아니다.
복종의 이름 아래 많은 사람이 죽었으며, 산채로 불태워졌다.....[라즈니쉬
<기독교와 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