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이름을 예수라고 지어놓고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어쩌구 저쩌구란 뜻 이다 라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임마누엘이 메시아의 이름이 아니라 메시아가 온다는 암시에 불과하다면 그것이 어찌 예수가 메시아라는 예언,증거가 될 수 있는가 그 당시에 예수 말고도 사기꾼은 많았다. 예수가 아니라 개똥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기꾼이 사기를 치고 다녔다 한들 임마누엘 암시는 사기꾼의 이름에 상관없이 훌륭하게 쓰였을 것이다. 예수건 개똥이건 간에 말이다.
예언 # 2
(마 2: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말씀하신바
(마 2: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라헬은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아내였는데 평소 아들을 낳지 못한 자신의 팔자를 한탄하며 살던 여자였다. 그런데 이 여자는 나중에 요셉을 낳았고, 베냐민을 낳다가 죽었다.
예레미야는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게 정복당했을때 라헬의 이야기를 비유로 들어 '하나님이 우리를 버린게 아니다. 왕국은 재건되고,잡혀간 포로들은 살아서 돌아올꺼다' 이렇게 위로겸 예언을 한 것이지 '먼 훗날 예수가 태어나면 아기들이 떼죽음 당한다'라는 예언을 한 것이 아니다.
이와 비슷한 고사성어로 '새옹지마'가 있다. 먼 옛날 중국에 새옹이라는 노인이 있었는데 노인의 젊은 아들이 말에서 떨어져 절름발이가 되었다. 그런데 전쟁이 나는 바람에 몸이 성한 젊은이들은 전쟁터로 끌려갔고 새옹의 아들만은 화를 면할 수 있었다는 내용의 고사성어다.
만약 여러분 중의 누군가가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 병신이 돼었는데 내가 새옹지마를 이야기하며 여러분의 불행을 위로한다쳐도 그것이 먼 훗날 전염병으로 때죽음을 당하는 신생아들의 불행을 예언한 것이라고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예언 # 3
(마 2:23)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거짓말이다. 바이블 구약에는 그런 말 안 나온다. 이것은 히브리어를 몰랐던 마태복음 저자가 '희랍어 70인역'이라는 번역판을 건성으로 읽고 (이사야 11:1)을 오해하여 생긴 실수다.
(사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이 구절에서 '가지'라는 뜻에 해당하는 희랍어가 nezer 인데 마태복음 저자는 Nazarene(나사렛사람)으로 잘못 읽었던 것이다. 활자가 없던 시대에 필사본을 읽다보니 이런 실수도.....
참고로 지금 이스라엘에 있는 나사렛이란 동네는 기원후 150년경쯤에 처음 나타난 지명이며 구약,탈무드 같은 고문서에는 나사렛이란 지명이 전혀 언급되어있지 않다. 예수가 활동했다 믿어지는 시기에 과연 나사렛이란 동네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펌)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8-28 15:00:55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