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사랑의 종교라면 유교도, 불교도, 이슬람도, 그밖의 수많은 종교들도, 심지어는 종교 아닌 다른 가치관들도 나름의 방식으로 사랑을 말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by staire |
아시다시피 처음 신약전체는 모두 헬라어나 헬라어 사투리로 쓰여졌습니다. 하지만 복음이 그리스어를 사용하지 않는 지역으로 퍼져감에 따라서 선교사들은 고대 이집트어인 곱트어(Coptic)를 비롯해 스라브어(Slavic), 아르메니아어, 시리아어, 그루지아어, 이디오피아어, 아랍어 그리고 라틴(Latin) 등 다른 지방의 언어로 번역을 해야 했습니다.
2세기 말 무렵에는 많은 수의 라틴버젼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고대 라틴어 역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고대 라틴어역들은 무절제한 수정과 내용의 와전으로 많은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오리겐의 헥사플라라는 바이블을 제롬을 시켜 50권을 복제하여 출간하였습니다.
콘스탄틴은 누구든지 신약과 구약의 바이블을 소지하거나 읽을 수 없으며 만약 그러한 자가 발련되면, 즉시 체포하여 목을 자르고 압수한 바이블은 불태워 버렸습니다.
382년에 다마수스 1세의 요청에 따라 당시 가장 유능한(?) 바이블학자인 제롬 (=유세비우스 히에로니무스 라고 알려져 있음)은 신,구약 번역을 시작하여 405년에 마치게 되는데, 그 바이블만을 로마 제국의 "공인바이블"으로 삼고 세속적인 언어로 바이블을 번역하는 것을 금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이것이 “Vulgate Bible (불게이트, 불가타 바이블 혹은 Common Bible이라고 함)” 이라 불리게 되는 라틴바이블 입니다.
그 사이 데오도시우스는 391년에 로마제국의 종교로 그리스도교를 국교화하였습니다.
라틴바이블은 지저스의 그리스 이름을 그의 이름속에 있는 모든 그리스 발음을 그대로 가져와 음역하였습니다. “이에수스(IESUS )”라고 스펠링되었습니다.
그리스와 라틴의 두 개 알파벳이 틀리기 때문에 다르게 철자되었습니다.
하지만 라틴 발음은 그리스어 이-에-수스(“ee-ay-soos”)처럼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불가타'(The Vulgata)라고 불리는 제롬의 라틴어 역본은 이후 중세 1,000년 동안 서구세계에서 공인성서로 그 권위를 인정받았고 라틴철자법과 Iesus(이에수스)의 발음은 서부 그리스도교인들 세계에서 약 천년간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