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9: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가라사대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눅 9:19) 대답하여 가로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하나가 살아났다 하나이다
(눅 9: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눅 9:21) 경계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무엇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는 것인가
자기가 그리스도임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는 것인가
자기가 세례 요한, 엘리야, 옛 선지자가 아님을 알리지 말라는 것인가
예수는 뛰어난 사업 전략가였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리스도라는 칭호 보다는 세례 요한, 엘리야, 옛 선지자로 행세하는 것이 숭배자를 모으는데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정체를 꼭꼭 숨겼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의 기업 상품 마케팅에도 흔히 쓰이는 방법이다. 신제품을 소개함에 있어서 우선 제품은 숨겨놓고 제품에 대한 이미지만을 크게 부각 시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비자들이 궁금증에 못이겨 어느 정도 근질근질함을 느끼면 바로 그 때 제품을 공개한다.
혹시 "선영아 사랑해"라는 광고 카피를 들은 기억이 있다면 이 신비주의 마케팅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쉬울 것이다. "선영아 사랑해"라는 광고 카피가 지하철 차체, 길거리 전봇대에 붙여졌을 때 사람들은 도대체 이게 뭘까? 하는 강한 호기심을 느꼈고 이와 관련된 추측성 소문까지 나돌아 뜨거운 화제,이슈가 되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웬 인터넷 쇼핑몰 광고 였다.
바로 이런 것이 예수가 기독교라는 허상의 상품을 팔기 위해 사용했던 마케팅 전략인 것이다. (펌)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8-29 16:01:23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