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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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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0 2,272 2002.08.08 16:51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전형적인 기독교인의 의식수준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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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가 설화인가?>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베드로후서1:20-21)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16)

창세기는 성경의 출발이다.
창세기가 잘못되면 성경전체가 잘못되는 것이다.
설화가 성경보다 앞설 수 없다.

김경호 님의 글의 모순점을 몇가지만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본인은 성경에서 그렇게 말하기 때문에 성서를 성경이라고 칭하고자 한다.
또한 이 글로 인해 감정적 대립이 없었으면 좋겠다.
미워하는 마음으로 쓰는 글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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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서의 창조이야기는 우주가 생성되던 때의 모습을 누가 목격하고 쓴 것일까? 물론 아니다. 창조에 관한 이야기는 태초의 기록이 아니고, 역사의 한 중간에 나온 고백들이다. 대자연의 위협 아래 자신들의 생존적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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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원 저자는 성령하나님 이시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성경이 하나님말씀이 될 수 없다.
성경은 기독교인의 정체성이며 모든 논란의 마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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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 글 속에서 현대인들의 관심사인 창조냐 진화냐 하는 의문이나 우주의 생성에 대한 비밀, 혹은 과학적인 진화의 과정을 발견해 내려고 애쓰는 것은 헛수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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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1에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명맥히 말씀하시고 있다.
성경(특별계시)도 자연(일반계시)도 하나님의 동일한 작품인 것이다.
성경은 단순한 글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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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만드신 것 이외에 다른 세계는 없었기 때문에 구태여 자명한 사실을 밝힐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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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만드시지 않은 것도 있는가?
그러면 다른세계는 무엇인가?

어떤 것이 스스로 생성되었다고 한다면 진화론적인 발상이다.
창조가 아니면 진화 둘 중의 하나이다. 중간은 없다.
진정한 과학 또한 진화론을 지지하지 않는다.
진화론은 근거가 조작되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과학은 사람의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연법칙을 알아내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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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창세기 1장 1절부터 2장 4절 상반절까지의 이야기이다. 여기에는 하나님이 창조하시기 전에 세상은 물이 가득차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반면 2장 4절 하반부부터 진행되는 두 번째 창조이야기에서는 창조 전의 세상이 물 한 방울 없어 바짝 메마른 상태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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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님은 창조를 두 가지로 보고 있다.
하지만 1장1절-2장4절 2장5절-2장25절의 말씀은 다른 사건이 아니다.
면밀히 살펴보면 2장5절 부터의 사건은 앞의 사건을 부연설명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인간의 창조를 크로즈 업 시킨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기 전에 물이 가득하였다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다.
물도 창조하신 것이다. 물을 제거하시는 것이 아니라 나누시는 것이다.(5절)
김경호님은 성경보다 바벨론 설화를 더 우선하고 있는 듯 하다.

김경호님은 두 번째 창조이야기에서 창조 전에 물이 한 방울도 없었다고 하지만 아니다.
안개가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다.(2장6절)

참고로 학자들에 의하면 노아의 홍수 이전에 비가 내리지 않았던 이유는 궁창위의 물(1장7절)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어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어 비가 필요치 않았다고 한다.
노아홍수 이전은 사람의 수명이 1000살에 육박한 점, 궁창위의 물 즉 하늘의 창이 열려 전 세계를 물로 심판한 점(창7:11),심음과 거둠 추위 더위 여름 겨울이 홍수 이후 생긴점(창8:22),무지개와 구름의 등장(창9:13) 홍수 이후 수명이 점점 줄어든 점, 석탄이 남극과 북극에서 다량 채취되는 점등이 궁창위의 물의 증거들이 될 수 있다. 그밖에 많은 증거들이 있지만 논점이 아니므로 생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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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행위도 땅에서 물을 솟구치게 해서 온 땅을 적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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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물을 솟구치게 하는 것은 창조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연법칙이다.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 즉 하나님이 물을 만드시는 것 땅을 만드시는 것이 창조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지혜나 자연물로 무엇을 만드는 것은 창조가 아니라 모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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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두 가지 창조 이야기가 이렇게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첫 번째 이야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론 강가에 잡혀와 포로 생활할 때 형성된 것이다(587-538 B.C.).
두 번째 창조이야기는 메마른 가나안 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수집된 시기는 다윗왕조 때(1,000-921 B.C.)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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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는 설화가 아니다.
모세가 썼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창세기가 설화라면 하나님 말씀이 아니란 말인가?
믿음의 근거가 성경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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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장의 이야기는 가장 먼저 사람부터 만드시고 그 다음 식물, 동물을 만드신다. 첫째 이야기가 오히려 4백년 이상 후대의 이야기이며 동물과 식물에 대한 구조나 조직에 대해 발달된 과학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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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과 2장은 같은 사건임을 앞에서 언급했다.

성경책을 펴보자.
1장이 시간순서이라면 2장5절 부터는 설명이기 때문에 시간 순서가 아니다.
김경호님은 2장에서 가장 먼저 사람을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그런 말은 없다.
2장19절은 이미 만드신 동물의 이름을 아담이 짓는 사건이다.
2장5절은 1장 10절의 부연설명이다.
2장21절에서 25절까지는 1장27절의 부연설명이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되어도 성경은 변하지 않는다.
성경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역대로 적 그리스도의 영에 속하는 자들은 창세기를 제일 많이 이용하여 믿음을 무너뜨렸다는 점을 유념하여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해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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