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스케치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기독교 스케치

김봉달 1 2,834 2004.05.07 20:02
기독교의 교리는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탈을 쓰고 내려와
인간을 대신해서 죽음으로써 모든 인간의 구원의 길을 열었다고 한다.

언뜻 보면 완벽한 이 교리는 대단한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탈을 쓴 성부이다.

예수가 성부하나님과 같다는 것이 삼위일체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자기와 인간과의 관계를 돈독하기 위해서
자살을 하였다는 이야기인데
혹은 타살을 유도했다는 이야기인데

관계개선을 위해 자기 목숨을 끊다니
좀 이상한 신이 아닌가?

오히려 염소고기 속죄제가 더 편리하지 않을까?

사람들은 자기죄 때문에 하나님이 친히 자살했다고 우기는데
(혹은 목숨을 바쳤다고 하는데,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이다.)

죄를 지으면 그냥 용서하면 될 일이지 왜 꼭 제 삼자를 죽여서 피를 봐야하는가?

쉽게 말하면
내 친구가 우리 엄마를 죽였다고 가정해보자.

우리 가족이 모두 용서하고
그도 잘못을 뉘우치면 일은 다 끝나는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친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앞집에 사는 죄없는 박씨를 죽여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순 억지이다.

그리고 그 박씨를 기념하기 위해
매일 성찬식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얼마나 우스운 해프닝인가?


예수가 그냥 옆집 이웃이라고 상상하면 정말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결론만 말하자면 성찬식도 다 쇼인 것이다.

이 말에 충격 받으시는 기독교인들은 위에 든 예를 다시 음미 해보시기 바란다.
솔직히 말해 그 박씨도 예수에 비하면 별로 더럽지 않은 인간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전에서 상인들을 채찍으로 내쫓은 예수에 비하면
박씨가 더 선할 수도 있지 않은가?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8-05 09:03:40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파토스 2004.05.07 20:26
옆집의 박씨...하하하..저는 이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그가 다 이루었다고 뇌까리면서 숨이 끊어졌잖아요..그러면 인류의 죄는
그 순간 대속된 것이니까 원죄도 없어지고 그의 사망 시각 이후에 태어나는 아기들은 원죄가 대속된 최초아담상태로 속속 세상에 나와 죽지 않고 영생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도로아미타불~~짧은 제 생각였습니ㅏㄷ.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6 개독싸이트에서의 논쟁의 한예 댓글+1 인드라 2004.06.20 2831
505 무엇이 먼저인가? 궁금해서 2003.02.10 2833
504 최면은 계속된다..!!!! 안수기도의 허울..! 댓글+5 crow 2004.04.01 2833
503 목사들을 제대로 보라. 댓글+1 군덕내 2004.06.17 2834
열람중 기독교 스케치 댓글+1 김봉달 2004.05.07 2835
501 개신교 세뇌가 가져오는 비상식 眞如 2003.05.30 2836
500 나그네님 오류수술.... 댓글+1 ravencrow 2004.05.02 2838
499 성서와 불경 댓글+1 인드라 2004.03.27 2839
498 대표적인 3대 기술의 예시 ravencrow 2004.05.17 2841
497 광적 개독교인 테스트 꽹과리 2003.10.05 2844
496 기독교가 말하는 신적 진리에 대한 딴지... 이철민 2002.07.30 2845
495 개독경 속의 야훼의 화려한(?) 살인 전적 댓글+4 꽹과리 2003.10.07 2845
494 기독교의 사랑(아가페) 이라는 메시지는 ? 댓글+1 군덕네 2004.04.05 2845
493 세상꺼 말고 다른거 있냐? 댓글+6 인드라 2004.06.12 2846
492 기독교사에 쓰여질 또 하나의 협잡... by 신생왕 ※※※ 2004.07.01 2852
491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한 심판에대한 .. 댓글+1 인드라 2004.06.17 2858
490 종교의 사전적 의미 댓글+1 ※※ 2004.06.09 2861
489 우리끼리 믿게해 주세요............안돼! 댓글+1 쥐뿔! 2004.06.19 2861
488 Atheism, 무신론 (無神論) 오브르 2004.05.18 2864
487 반쪽짜리 개신교인을 위한 천국보내기. 한잔 2003.04.24 2865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212 명
  • 오늘 방문자 7,199 명
  • 어제 방문자 7,716 명
  • 최대 방문자 7,796 명
  • 전체 방문자 1,691,331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