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에서.. 비신자는 더 이래야 한다는 말에 대한 반론....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딴지에서.. 비신자는 더 이래야 한다는 말에 대한 반론....

ravencrow 0 2,400 2004.04.27 02:37
*딴지에서 '비교인이라면 더 이래야 한다'는 제목의 글입니다.

천주교인이 불교계에 개혁하라고 말할 수는 없고 아마 기독교에 대해서 사촌지간인 천주교가 모라고 말할수도 없을 거 같네요.

왜냐하면 그건 종교의 자유의 영역으로 그 죵교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개혁의 범주이기 때문에 다른 종교에 대해서 아무리 좋고 옳은 개혁에 대한 주장이라 하더라도 기독교가 불교에 대해서 개혁을 주장하며 헌금의 투명성 재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다면 정당한 의견일지는 몰라도 경우에 맞지 않아서 건설적 비판이 될수없고 부정적인 비난이 될 것입니다.

님이 교회에 다니시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교회의 내부자로서 그와같은 말을 교회에 말한다면 그건 아마도 개혁의 정당한 목소리 일수 있지만 경우에는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나도 교회에 대해 개인적으로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이 있지만 무교인인 내가 교회 개혁을 말한다면 마치 천주교인이 불교에 대해서 모라고 하는거와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특히 종교에 대한 부분은 민감하지 않을까요?

정당한 예인지는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이 낸 세금을 국가가 잘못 관리한다면 그 세금을 낸 국민이 왈가왈부 하며 재정의 투명성이나 그 출입을 밝히고 하는거야 당연하지만 미국이나 뭐 다른나라 에서 세금을 내지도 않은 사람들이 감놔라 배놔라 한다면 졈 기분 나쁘지 않은가 하네요.

교회뿐만이 아니라 절이나 성당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기본적으로는 그 내부에서 재정에 대한 감독이 이루어 지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신교 장로교같은 경우에는 장로를 세우고 재직회에서 예결위를 한다고 들어 알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그네들이 돈모아서 건물짓는다는데 옆에서 괜히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는 식으로 교회를 크게 짓네 적게 짓네 사랑이 적네 많네 뭐가 어쩌네 하는건 ~ 졈 그러네요.. 요즘 모텔 많이 짓는데 얼마나 크고 멋진지 그래도 모텔 하나 짓는거 보단 교회 크게 짓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 우리 아파트 근처에 모텔 크게 짓는데... 모라구 별루 하는 사람 없더라구요 .....
(님은 대한민국 모텔수 급격히 늘어나는 거에 대해선 그렇게 관심이 없을듯두~~)

기본적으로 우리같은 비교인이 교인들 상대로 뭐라고 하는건 반댑니다

어느정도 할말은 할수 있지만 남의 자유를 침해하면서 까지 욕설을 한다든지 모 이런건 개혁하라고 말하는 건 오버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과도히 종교에 대하여 과민하여 거친말로 입에 담지 말아야할 말까지 한다면 개혁하라하면서 잘못됐다 하면서 자신의 입이 먼저 개혁대상임을스스로 반증하게 되는거잖아요 .

정~~ 교회나 절이나 성당에 대해서 개혁해야 되겠다 싶으면 교인에 되든 절에 다니든지 성당에 나가든지 해서 내부자로서 개혁을 하여 한국의 바른 종교적 상황을 만드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싶으네요.

그 절간에 염보한적두 한번도 없는 사람이 그 교회에 시주한번 한 적도 없는 사람이 그 성당에 십일조한번 한 적도 없는 사람이 교회가 돈을 어떻게 쓴다느니 절의 총무가 돈을 때먹었다느니 신부가 그랜져를 타더라느니 하는건 옆집아저씨가 왜 50평 아파트로 이살 가는지 이해가 안된다면서 30평 아파트 살아야 하지 않냐고 말하는거랑 다른게 없다고 봐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절이 산에 있다가 시내에 내려와서 크게 짓던 성당이 종교부지로 수천평을 불하받아 크게 짓던 교회가 지네들끼리 좋은 거물을 지어 종교생활을 하던 자유라고 봅니다. (단 사회법에 저촉이 안되야함)
뭐 절크게 짓는거나 교회크게 짓는게 무교인으로서 불만이다면 무교인들끼리 모여서 더크게 무교인들 모이는 장소 짓고 더 예쁘게 건물 만들면 되는거고 뭐 ~ 별 문제 됩니까 그런것이 .. 교회크게 짓는다고 대한민국에서 문제삼을라면 강남에 아파트 재건축 문제부터 문제 삼아야져.절 크게 짓는 걸루 몬제 삼을라면 주공에서 서민주택 적게 짓는거 문제 삼아야져 세금으로 교회짓는것두 아닌데 뭐가 그리 남의 일에 불만이 많은건지.... 종교에 대한 뭐 열등감이라도 있나요.... 이성적인간을 추구하면서 열등감같은 비이성적인 건 버려야져... 세금갖고 교회를 짓는다면야 문제지만..


우리가 교회에 나가지 않을 자유가 있고 사회에 기부 하지 않을 자유가 있듯이 교인들 역시 교회에 나가서 자신의 신앙에 따라 돈을 내고 그 돈은 돈을 낸 사람들에 의해서 투명하게 그들이 낸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지면 외부에서 모라할게 못된다고 봅니다.

교회에 나가는 사람이 포교 활동을 할수 있듯이 안나가는 사람이 반포교 활동을 할수는 있지만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의 발언을 도구로 한다면 교회나가는 사람들보다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이라고 자처하는 이성주의자인 사람을 반이성주의적이고 반상식적인 사람으로 스스로 증명하는 셈이 되지 않을까요.

교회에 나가지 않는 우리가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종교를 가진 사람들)보다 더 사랑이 많고 그것을 실천할수 있다면 사회에서 기독교인의 수나 종교인의 수가 더 줄어 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더 상식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수입의 십분지 일을 교회에 내고 가끔은 구제비로 도 교회에 헌금을 하는 사람들처럼 아님 그 이상으로 착한 일을 하고 선한 사람이 된다면 ~

우리 비교인들이 교인들보다 더 가족적인 사람이 되고 상식적인 사람이 된다면~

교회의 숫자는 한국에서 줄어들지 않을까요. 대신 모텔의 내온의 숫자는 늘지 않아야 하겠죠..

비판은 비판을 할 자격을 갖추었을 때 비난이 아니라 건설적 비판이 되는것이고 경우가 맞아야 한다는 겁니다.

한나라당이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이야기 한다면 누가 믿겠어여. 노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하는건 국민이 특검발의 하면 그건 개혁의 정당성을 띤 비판이지만 한나라당이 하면 그건 대통령 흠집내기의 비난이 되는거거등요...


내가 교회나가지 않는 자유가 중요하고 교회에 돈 안낼 자유가 소중하듯이 다른사람의 신앙의 자유나 신앙의 자유에 귀속된 헌금에 대한 부분도 존중되어 져야 한다고 봅니다.

비록 내가 보기에는 비이성적인 사람들 같지만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은가 라고 존중하는것이 민주로 가는 자유의 길이라고 봅니다.

나의 무신앙의 자유만큼 신앙인들의 자유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딴지가 되었음 좋겠네요.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비이성적이라고 말하고 광신도라고 말하면서 비교인인 우리가 더 비이성적이고 반합리적인 욕설이나 비방을 일삼으며 열등감이라는 분노에 사로잡혀 스스로 신앙을 가진 사람들보다 덜 이성적으로 보여 지며 이성이 아닌 감정의 노예로 비춰지게 되니깐요..

오히려 무신앙적 광신주의 역시 우리가 경계해야할 신앙의 광신주의 만큼이나 무서운 거라고 봅니다.

이성없으면 짐승인 거구요. 감정만으로 글을 적으면 이또한 광신에 다름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도 교회에 대한 무슨 열등감이 있어 교회를 경쟁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반증이 되니깐요.

아직도 욕설외에는 교회에 대한 지성의 담론을 말하기엔 감정의 조율이 덜 된 불협화음의 악기처럼 교인들에게 우리가 비춰 질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성적이고 더 합리적이며 더 박애를 가진 착한 인간의 본성을 교회가 없어도 우리가 교회보다 더 잘 나타낸다면 한국은 더 이성적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

그럴려면 우리는 교회나가는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사랑의 리퀘스트에 전화를 걸어야하고 노인정이나 길거리의노숙자들에 교회보다는 더 많은 관심을 보여야하며 우리는 고아들을 교인들보다 더 많이 입양하여 내 자식처럼 키워야 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문제에 대해서는 가끔 어떤 착한 목사들보다 더 현장성이 있는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이고 남의 아이를 데려다 키우지는 않아도 내 아이가 다른 사람의 손에서 자라게 만들고 아이를 불행케 하는 이기적인 이혼만은 교인들보다 더 적게 해야하고 주변사람에게 교인들보다는 조금더 사랑이 있는 모습으로 그들이 비록 교인이라 하더라도 사랑할수 있는 관용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그들보다는 더...


*제가 쓴 답글입니다...^^;;

선행으로 잘못이 미화될수는 없습니다.

선행만으로 저지른 죄가 미화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근본적으로 저는 한국 기독교라는 것의 사변적인 관점과, 또한 배타적인 부분, 그리고 그 맹신증으로 인해 피해받는 비교인들의 사례들을 보며 그 무게감을 느낍니다.

그것은 교인이라는 집단에 의해 피해받는 다수 비/타교인들의 입장에서 볼때 기독교라는 종교가 가하는 침해에 대한 문제이지요...

좋은 일은 누구나 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제는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바로 말할수 있는 용기가 부족한 것이 문제입니다.

종교적인 자유는 인정하는 바이나, 기독교라는 종교자체가 타종교의 사상이나 방법을 인정하지 않는 사관을 가지고 있음은 익히 알고 있으실 겁니다. 그 배타주의에 있어 비교인이라는 위치나 타종교의 위치에 있으신 분들께서 겪은 불쾌감이나 문제들은 결코 희석되는 것이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기독교라는 종교가 끼치는 민폐는 존재합니다. 저는 유신론자입니다만, 그렇다고 기독교라는 종교의 관점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오류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자기 주장만 핏대 높이고, 또한 그 행동들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그들이 님과 같이 남을 존중하는 시각을 가졌다하면 무슨 문제가 될 것입니까? 그러나 선행을 퍼부어도 남을 무시하는 행각이 계속된다면, 그것이 옳은걸까요? 또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이어지면 그것또한 옳은 겁니까...

광신증으로 인해 본인도 피해를 받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분명히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드높이며 다른 사람에게 공포감과 불쾌감을 주거나, 아니면 타종교를 무시하는 행위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불교도들이 교회에 불을 지르지도 않았으며 대종교인들이 십자가를 때려부수지 않았고, 또한 무속인들이 방언하는 기독교인들을 정신병자로 몰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왜 자꾸 시비를 거는가? 입니다.

그것은 선행으로 미화될 문제가 아닙니다. 저들 때문에 내 자유가 침해 당하는데, 소수라는 이유로 참아야 하고 또한 저들의 자유를 위해 내가 항상 희생해야 한다는 논리는 성립될수 없습니다. 비단 나뿐이 아니라 다른 분들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박멸이나 멸절을 외치지 않습니다. 제 원래 취지 자체가 상호무시에 불간섭입니다. 그러나 한번도 제가 시비를 건 적은 없습니다. 언제나 기독교라는 곳이 시비를 걸더군요...

이게 전 신도냐?.... 라는 것이 바로 저들의 반론입니다. 일부의 신자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전체를 평하지 말라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라는 간판 아래서, 그것을 방관하고 덮어버린 사람들이 바로 누구입니까? 바로 그 간판자체로 말미암아 몰지각한 행동들이 덮여지고 희석되어 비판되지 않지 않은가요?

이점은 곰곰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신자라 저들의 자유를 침해할 권리가 없다는 것 외에도 저들도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므로 우리는 자위권을 발휘한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기독교가 아닌 종교를 믿거나 무교인 1200만이라고 매일 자랑하는 저들의 신도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가 샌드백이고 격파 시범용 송판이 아니라, 생각을 가지고 살아 숨쉬는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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