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근본주의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기독교 근본주의

오브르 0 2,386 2004.04.14 13:02
기독교단죄(http://cafe.daum.net/Iscaliote/)
게 시 판 : 감상실(2)
번 호 : 49
제 목 : 기독교 근본주의
글 쓴 이 : 유다이스칼리오테
조 회 수 : 22
날 짜 : 2003/06/30 06:36:59
내 용 :

(1)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 불쇼울즈레이크에 은신한 "계약,검,그리고 주님의 군대"가 오클라호마의 연방청사 건물 테러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그 전략에 따라 티모시 멕베이 란 사람이 오자크 산지의 또 다른 테러단체의 명령을 받아 1995년 오클라호마 연방 청사 건물에 폭탄테러를 가해 168명을 죽였다.
키모시 멕베이는 이 사건으로 2001년 사형당했다.

(2)엘로힘 시티라는 곳에선 벙커와 무기고 천지였는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중무장한 상태였다.

(3)"아리아인 공화국 군대"는 미친듯이 날뛰면서 미국 중서부 지방에서 은행강도 행각을 벌였다.
신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금마련을 위해서였다.

(4)아이다호 주 샌드포인트의 "약속의 사명"은 유사한 은행강도 계획을 수립하고 신문사에 폭탄을 투척하고 낙태시설을 파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5)"피니스 사제단"은 신의 이름으로 인간청소를 하는 단독 살인자들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였다.

(6)"아리아인의 국가"라는 단체는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서 미국 서부의 산지를 장악할 계획을 세웠다.

(7)미국 미시간 주 남서부의 "북아메리카 시민군"은 배틀크리크의 연방 정부건물과 포티지에 있는 연방 국세청 사무소,그리고 한 시민군의 표현을 빌리자면 두 명의 상원의원을 포함해 "정치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공격목표로 삼았다는 혐의로 기소당했다.

(8)많은 낙태병원과 애틀란타 올림픽 공원의 폭탄 테러로 기소 된 에릭 루돌프는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노스캐롤라이나 주 산악 지대를 자유롭게 돌아다는는 일이 벌어졌다.

(9)와이오밍 주에서는 "신의 정의의 수호자"들의 부추김을 받은,젊은 남자 둘이 21살의 동성애 대학생을 울타리 기둥에 묶고 때려죽인 사건이 일어났다.

(10)"크리스챤 갤러리"란 단체는 핵무기를 통한 연방 탈퇴,그리고 현재 미국의 양당체제를 신의 정부를 위한 계획으로 대체함을 목표로 활동하는 웹싸이트다.
이 웹 사이트에는 "태아 살해자들"이란 죄목으로 개업의사들을 사이버 공격대상 명단에 올려 놓았고 "교전지역"을 선포했다.

이 외 미국의 50개주에서 각 지역에서 "과격주의 신의 시민군"들은 파키스탄과 구 소련에 있는 그들의 분신들과 마찬가지로 폭파공작과 정찰,사격술 등을 철저하게 훈련했다.

필자가 열거한 위의 사실들을 보신 독자는 이런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다.

이슬람과격주의자들이 미국내에서도 다양한 테러활동을 하고 있구나....

그러나 그게 아니다.

위의 사례들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

위의 사례들에서 언급한 신이나 주님은 모두 기독교의 "유일신 야훼"를 가르킨다.

종교적 신성에 몰두하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벌이는 테러행각들이다.

이들은 현재 미국에서 폭력이라는 수단을 동원하여 세속적민주주의의 결점을 뿌리째 뽑고 진정한 기독교인들이 다시 인간의 역사를 만드는 날을 위하여 그날이 올때까지 야훼의 명령에 따라 그러한 활동을 전개하는것이다.
플라톤이 '법률'에서 언급했던 스파르타식 전제는 다시 활발하게 살아난것이다.

한번 생각해보자.

사랑과 자비가 넘치는 종교인 기독교를 믿는 이들이 왜 이같은 폭력에 기반한 행각을 벌이는것일까?
그것도 이민족은 물론 자국민까지 상대로 하며 국가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해서 말이다.

필자의 생각으론 이는 모든 종교가 내포하고 있는 근존주의적 신앙에서 비롯된것이 아닌가한다.
특히 유일신교리를 내세우는 종교가 더욱 그 근본주의로서의 회귀본능이 강하다.

그럼 근본주의는 무엇인가?

근본주의는 20세기 초무렵 미국의 개신교 교파 사이에서 자유주의에 대립하여 일어난 보수파의 신앙운동이다.
처음에는 침례파에서 일어났는데, 이어서 장로파의 J.G.메첸에 의해 성서무오류설,육체적 부활,예수의 속죄사,예수의 이적 등의 신조가 제창되었으며, 1920년경부터는 정치가인 W.J.브라이언에 의해 진화론을 부정하면서부터, 전 미국 교회에서 문제가 되기 시작하여 한때는 자유와 보수의 대립이 더욱 격화되었으나 그 후 점점 소강상태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 미국도처에서 암약을 하고 있는것이다.
이 근본주의는 무엇인가의 주체속으로 끝까지 파고들어가는것이며 요즘 대두되는 다원적 사상이나 종교다원주의완 상반된 개념이라고도 할수있다.
이 근본주의의 주된 사안은 앞서 보신바와 같이 성경이 일점하나 틀림이 없다는 성경무오류설이다.
이를 뒷받침하자면 성경의 내용이 모두 실지적사건이고 옳다는 자신들만의 확고부동한 믿음과 이를 외부에 발산할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허나 여기엔 한 가지의 맹점이 있다.
성경을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받아들일려면 유일신 야훼의 천지창조의 업적과 여기서 나아가 이 야훼란것의 실존을 증명을 해야한다는것이다.
즉,이 세상 모든 만물을 야훼가 창조했다고 하는 자신들의 주관을 객관으로 표출해야하는데 그 객관을 뒷받침 하는 증거는 이들에겐 성경이외엔 별 다른 것이 없는 상황인것이다.
실질적인 증명이 아니라 믿음을 기반으로 한 증명은 믿지 아니하는 자에겐 성립이 되지 않는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자신들은 확실하게 야훼의 실존을 알고 있다,그러나 외부로 증명한다는것은 어렵다.
그럼 결국 믿음의 강요로 나가는 수외엔 별 다른 도리가 없다.
그 강요에는 피치못하게 폭력이 수반됨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런 자신들의 확신을 강요함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를 모른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자신들은 야훼의 선택을 받았다는 선민사상과 선택받지 못한 이들을 바라보는 독단적인 배타성에 젖어있기때문이다.

이는 꼭 야훼만이 아니고 어떤 경우든 근본주의자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그것이 정치적으로 우익이든 좌익이든 종교적이든,비 종교적이든 극단론자,극단적 민족주의자,민족해방주의자,그리고 파시스트들이 모두 해당된다.
이들,근본주의자들은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에 대한 포용력이 전혀 없으며 더 높고 더 넓은 지위에서 권력을 염원한다.
그들이 일반인들에게 요구하는것은 단 한가지이다.
바로 자신들이 일구어놓은 주체(신일수도 있다.)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이다.

자신들의 확고부동함을 아주 애매모호함의 철옹성을 쌓고 이들은 자신들의 근본주의적사상을 주입시킨다.
이에 대해선 어떤 명확한 반론을 제기할수도 없다.
애초에 그 주체가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 주체는 애매모호함 그 자체이니 만큼 반론하는 쪽도 객관적인 증명을 쉽사리 하지 못하기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근본주의자들은 더욱 자신의 입지를 당당히 할수가 있으며 이 당당함은 앞서 말한 폭력성과 연관된 호전성이 바탕을 이루게 되는것이다.

이 호전성과 폭력성,그리고 근본주의로 점철된 근본주의자들의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앞서 필자가 열거한 사례들의 지역적 특성을 살펴보면,대부분이 미국남부이다.
그리고 소도시의 고립성이 존재하는곳이다.

일부 사회학자들의 의견을 들어 보면 이런 소도시 특유의 확실성에 대한 지나친 향수가 미국 남부에서 기독교근본주의가 난립하게 되었단 것이다.
이는 사회생리학적인 근거가 있다.
미시간 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구식 남부남성들은 위협을 받을 경우 흥분을 유발하는 생리학물질인 테스토스테론이 다른 지역 특히 북부남성들에 비해 세 배에 이르도록 치솟는다.
그래서 일까?
미국 저체의 살인사건 통계를 보면 남부가 무려 43%를 차지한다.
루이지애나 남동부 대학의 역사학자 사무엘 하이드는 이렇게 말한다.
"이곳 남부에서 폭력은 단순히 용인된 반응이 아니라 예상된 반응이다."
권위주의적이며 근본주의적인 기독교성향의 도시들이 내세우는 야훼에 대한 신성의 강요와 그를 이루기 위한 호전성과 폭력성의 표출은 그들에게 있어선 다른 다원화사회구성원들을 향한 자신들을 부각시키는 하나의 방법인것이다.

다른 연구결과도 있다.
고도로 발달된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개미를 보면 그 집단의 법위가 크면 클수록 새로운 생존가능성을 많이 ,그것도 각각의 개체가 동시에 다른 방법으로 수행한다.
이런 방식은 그 개미집단의 생존능력을 아주 비약적으로 높여준다.
그러나 집단법위가 작은 개미들을 보면 다른 개미의 존재로 인하여 스스로의 활동에 제한을 받는다.
스스로 자신의 자유분방함을 단속하고 활동범위를 축소시키며 단 한가지의 목표만을 위해 주의를 집중시킨다.
당연히 이 모든 상황은 개미들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곧 이는 그 소규모개미집단의 생존능력의 저하를 가져온다.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필자가 앞서 말한 미국 남부의 소 도시들은 다양성과는 거리가 먼 유일신 야훼라는 명제하에 모두 몪여 있으며 극도로 위축되어있다.
이는 소도시 특유의 획일화와 고립화가 나아가 미국 남부가 이른 바 "성서지대"가 된 이유를 말해준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그것이 바로 기독교근본주의가 되는것이며 이 기도교근본주의느 인간의 활동을 위축시킨다.
실제로 사회학자 알프레드 다넬과 대런 셔캣의 연구결과를 보면 기독교근본주의는 그 지배범위내에서 양육된 어린이들의 학습활동을 지체시킨다고 한다.
학습활동의 지체와 여기에 호전성이 더해지면 이는 기독교근본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근본주의는 앞서 필자가 말한바와 같이 나와 다른 타를 인정치 아니하고 지배하고자 하는 전체주의성격을 수반하며 이는 곧 사회고립화에 따른 여러기지 부작용을 일으킨다.

고대의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비교하시라.
전자는 민주적이며 개방적이고 다야성을 추구하는 넒은 국토를 가지고 있었고,후자는 전체주의적이며 폐쇄적이고 획일성을 추구하는 매우 좁은 전형적인 도시국가였다.

기독교근본주의자들은 이미 인터넷,고도의 군대,대량학살이 가능한 무기등을 이미 준비했다.
기도교근본주의자들은 자신의 정화되고 엄격히 통제된 파라다이스를 모든 인류에게 강요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들에겐 야훼가 버티고 있기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기독교근본주의자와 다른 사상관을 가지는 이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그 방법은 많겠지만 중요한것은 반드시 이 기독교근본주의자들을 저지해야한단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지구를 살아가는 많은 선량하 이들의 의무이자 다양성을 존중하는 많은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인것이다.

필자의 이 기독교근본주의가 극 소수 일부를 보고 확대해석하는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다음의 글을 읽어보시라
그 극소수일부의 기독교근본주의자가 권력을 잡게 되면 어떤일이 일어날지를.....

"나는 정치 정당인 창조주 정의당을 대표하고 있다.
우리 정당은 야훼께서 계획하신 정부를 재건하기 위해, 우리 주가 연방에서 탈퇴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핵무기의 사용이나 그외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가능한 모든 학살도 주저하지 않을것것이다."

닉 호슬리 1998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 출마자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8-05 04:10:15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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