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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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 신이 주신이 된 과정....-_-'
이거 어쩌다가 귀한 자료를 얻은듯...
일설에 의하면 주신의 위치를 획득하는 과정이 당시 팔레스틴의 여신인 아나테와의 결혼에 의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나테는 피와 파괴의 여신인 동시에 지모신입니다. 이집트의 세크메트와도 비슷한 이미지를 보이죠...
그리고 아나테의 경우는 팔레스타인의 성처녀란 신성을 획득하고 있었는데, 주신전에 오른 것은 일종의 이런 정략 결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비슷한 문제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근동 신화에도 그런 정략 결혼의 예가 있죠....-_-' 결과적으로 위의 설화를 보면 알수 있는 문제는 일단은 기독교도 근본적으로는 다신교 신앙이 우위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사사시대 내지는 열왕기시대에 '주신' 아래서도 많은 신이 섬겨 졌었다는 설에 대한 근거인 셈입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기독교인들은 여러가지 설화를 부수적으로 제작해서, 은폐합니다. 즉 예수가 아나테를 죽여 그 재를 바람에 날린 신화나... 이런 식이죠...-_-' 이것은 이단이 아니라, 기독교의 일종의 설화 기록입니다. 즉, 기독교내에도 이런 설화 기록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지, 한국 기독교인들은 사학적으로 워낙에 무지한지라 이런 기록의 실존 자체를 모르고, 없다고 우기고, 나중에 알고 난 다음에는 이단이라 혼자서 노는 꼴을 보이는 거죠....-_-'
참고로 이 당시의 히브리 주신의 경우는 만군의 왕이라는 칭호가 있었습니다. 또한 유대교 영비학에서는 아담 카드몬이라고도 해석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즉, 관리 대행자이며, 동시에 엘로힘의 일부인 셈입니다. 아마 유대인들이 섬기던 엘로힘의 왕초쯤 되지 않을까요....-_-'
결국 이게 미친 역사적인 파장이라는 것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배에 대한 합리성을 부여하는 부분에 있습니다. 즉, 당시의 가부장적인 풍토로 보자면, 아나테는 아내인 셈으로 기가 아무리 쎄더라도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것, 고로 아내신을 섬기는 민족은 복속해야 한다는 논리와 동시에 피지배층과 지배층을 하나로 묶는 과정이 필요했던 겁니다.
위의 설화에 대해서는 일단 기독교도 최초에는 다른 종교와 같은 발전과정을 겪었다는 부분, 그리고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이런 설화들이 존재 한다는 부분을 알게 해 줍니다. 결국 하등 다를게 없는 종교일 뿐이나... 저들의 오만이 빚어낸 가식의 탑은 그 자체를 가려버리니... 쯔쯔.... 자기네들 이런 역사가 없는 줄 알고 남의 종교나 비웃고 비판하는데... 지금 가리워져 있을 뿐이지, 나와 같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의 눈에는 오히려 기독교가 더 추잡함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_-'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8-05 03:50:56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그래 갔고 어찌 암티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