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칼린, LSD , 사이케델릭,,,,

메스칼린, LSD , 사이케델릭,,,,

러셀 2 3,445 2004.04.05 22:31
마르쿠제가 권장한 마약으로, 비중독성 환각제들이죠...
대체로 이런 종류의 마약은, 좌뇌의 통상적인 억제기능을 마비시켜 평상시 보다 훨씬 풍요한 우뇌의 의식형성을 가능케한다고 합니다. 새롭고 풍요한 환상을 창출해 내는 1960년 당시에는 새로운 마약들입니다.

1960년대의 히피족, 비트족등 소위 새로운 반항세대들의 출현에 강한 영향을 미친 사회학자로 허버트 마르쿠제를 꼽는다네요...

인간으로부터 자유를 박탈하는 기술사회와 그 경향에 대하여 씁쓸한 경고를 내뱉은 그는 현대의 산업사회에 대하여 점차 강렬한 증오를 발산하게 됩니다.

"음탕한 말의 방법론적 사용법을 개척하라. 대통령 X와 지사 Y는 '돼지 X 및 돼지 Y 라 불러라. 그들은 언어를 초월한다. 오이디푸스적 모자상간의 죄를 범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을 '어머니와 한 번 한 개새끼'라고 불러라. 체제사회에서 만들어진 에고에는 오물을 뿌려 마약 여행에 나서자. 모든 기회를 놓치지 말고 사회적 사보타주를 감행하라"

1969년 <자유에 관한 수상>이라는 저서에서 그가 폭발시킨 분노의 절규라고 하네요...

대체로 프로이드의 학설을 많이 인용한 마르쿠제는 기본적으로는 무정부주의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대 산업사회를 탄핵하는 그의 질타는 좌절과 무료함의 포로가 된 젊은층 모두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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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2004.04.06 09:41
마르쿠제 언급도 사실 조심스럽게 본질만 건드렸습니다.아도르노.프롬.호르크하이머 소속의
프랑크프르트 학파이지요.칸트,헤겔.마르크스 계열이고 네오 마르크시즘,신좌파 계열이라...
러셀 2004.04.05 22:50
26-7년 전에 문고판으로 된 "일차원적 인간" 이라는 마르쿠제의 저서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프로이드의 리비도에 관한 이론을 근거로 현대의 문명이 인간의 기본욕구, 즉 리비도를 억압하여 창출된 것이라, 필연적으로 붕괴되고 말 것이라는 요지의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술적 진보의 결과인 현대의 산업문명에는 쾌적하고 부드럽고 이성적이고, 민주적인 "부자유"가 가득하다...마르쿠제가 추구한 사회는 "억압이 없는 사회" 였던가?,,,,그리고 위의 댓글은 마르쿠제의 저서를 읽고 쓴 글이 아니라, 다른 책에 나와있는 글을 인용, 편집하였습니다. 우연인지, 문비님이 마르쿠제를 언급하는 그 때에 마침 제가 마르쿠제에 대한 부분을 읽고 있던 중이라, 댓글을 달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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