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을 위하여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바이블을 위하여

러셀 7 3,327 2004.03.21 15:38
쟁이들이 소위 성경이라고 부르는 바이블의 전편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모순"이 될 것이다.
바이블에 서술된 기사의 논리적 모순과 바이블에 나타나는 인물들의 인격적 결함이 혼합되어, 기독교도들이 아무리 큰소리로 진리라고 외쳐도 바이블은 여전히 모순덩어리의 쓰레기 같은 책일 뿐이다.

물론 영혼구원이라는 터무니 없는 환상에 빠져있는 쟁이들에게야 바이블이 둘도 없는 귀중한 책이겠지만,
조금이라도 이성을 갖춘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가소롭기 그지없는 헛소리에 불과할 뿐이라는 말이다.

바이블의 모순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야훼의 전지전능함, 모든것을 알고, 못하는 일이 없다는 부분이다.

그런데 야훼의 전지전능은 창세기 첫부분 부터 이상하게도 모순에 빠진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을지 안따먹을 지를 몰랐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야훼의 전지전능은 약간의 예지능력이 있는 인간보다 못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특히 걸핏하면 시험을 해본답시고 인간을 테스트하는 부분은 전지전능과는 거리가 멀어도 아주 멀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모든 것을 아는 야훼가 꼭 시험을 해봐야 하나? 그거 참....

그러다 보니 항상 야훼의 전지전능함을 전제로하고 바이블을 말하는 쟁이들의 논리는 언제나 바이블 그 자체처럼 모순에 빠져들게 되고 이 점이 언제나 안티들에게 공격을 받는 원인이 되곤 한다.

바이블을 제대로 읽어본 안티들이 보기에는 도무지 야훼가 전지전능은 커녕 수퍼맨 정도의 능력도 없어 보이니 말이다.

이런 바이블의 모순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독교도들의 사고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가장 단순하고도 인간적인 결심이다. 바로 야훼의 전지전능을 포기하면 된다는 말이다.

천지창조에 관한 부분은 신화,설화로 인정하고, 전지전능한 대신 그저 그리스나 로마의 신들처럼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난 존재, 보통신으로 인정해야 한다. 야훼에게도 인간과 같은 감정이 있고, 모르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선한 신, 사랑의 신이 아니라는 것을 속이 쓰리더라도 인정해야 한다.

그리하여 바이블의 모순점을 해결하고, 기독교도들이 믿는 신이 비록 많이 부족한 신일지라도, 그래도 인간적인 면은 있다는 것을 안티들에게 이해 시켜야 할 것이다.

가슴아픈 일이겠지만, 쟁이들이여!
야훼가 전지전능하다는 어거지를 이제는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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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불화살 2004.03.21 22:29
꼬라지들 하고는 ~~~~
완전히 문디 반상회구만 그랴!!!
등신 육갑도 되고~~~
반아편 2004.03.21 22:18
전지는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피조물들이 떠들어대니 지놈은 지가 만들었다면서도 속대요.
전능은 애 하나 새로 흙으로 못만들고 남의 애 주어다가 지아들이라 했던가?
아니면 남의 자궁 훔쳐 지새끼 번식시키는 도둑쟁이.
러셀 2004.03.21 20:31
알았어요..예수쟁이가 아니라 옹기쟁이,,,아니,,아니,,옹기쟁이가 아니라 예수쟁이,,,
※※※ 2004.03.21 18:32
전지전능하다는 어거지를 개독들이 버리면 그들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우 ㅋㅋㅋ
※※※ 2004.03.21 18:28
쟁이라면 전데요? 용어를 확실히...쿨럭-_-;;
=_= 2004.03.21 16:06
전지전능했다면 애시당초 반란을 하는 천사를 만들리가 없겠죠.
사람에게만 자유의지를 줬다면 천사는 자유의지가 없는 것인가. 자유의지가 없는 천사의 반란? 모순되고도 모순됩니다. ㅎㅎ
그외에도 천지창조하고 바론 흐뭇해하던 작자가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같다는 야훼는 인간을 만든 것을 후회해서 홍수로 휩쓸어버리고 인간이 바벨탑 쌓는 것을 보려고 강림까지 해야 했고, 세상을 살펴보러 소모라까지 천사들 이끌고 갔어야 했고, (눈 안좋은? 야훼)
인간과의 씨름에서 지고는 치사하게 인간의 궁디뼈를 부수고 (비겁한 야훼)
지가 만들었다는 동물 중에 검 안들고는 직접 가까이 가지도 못하는 초식동물도 있으며, (겁쟁이 야훼)
동물들을 정결한 동물과 부정한 동물로 편가르고 (편협한 야훼)
다른 신 믿으면 질투한다하고 (질투하는 야훼)
여러번에 걸쳐 정확한 이유없이 무조건 부정하다하여 타민족이라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몰살하라고 지시하고 (잔혹한 살인광 야훼)
아무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잡귀 야훼입니다.
권광오 2004.03.21 15:48
어쭈구리
제법인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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