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고안의 역사 (칼럼은 못되지만..^^;;;)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기독교.. 고안의 역사 (칼럼은 못되지만..^^;;;)

인드라 2 5,006 2004.11.12 13:51
고안되었다..고안하였다란 말은 그자체로 의도가 실현되었다는것을 내포합니다.
저는 기독교의 의도가 참다운 댓가를 지불하겠다는 진정한 반성의 열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러한 단견은 스스로 획득된것이 아닙니다.

 

일단 몇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자아의 정체성은 복잡한 관념의 세계를 일단 밀쳐내고보면 기억이라는 놈일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자아가 있고 현재의 자아 미래의 자아또한 기억의 산물임을 고백하지않을수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면서 느끼는것인데 기억이 사라지는경우를 자주접하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만은 잃지않을것이라고 고집합니다.
그것은 일종의 희망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뇌가 손상되면 기억을 완전히 잃어버리는수가 있습니다. 뇌를 가지고 가지못하는 내세 과연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러나 설명이 가능합니다. 영혼이라는 관념적인 존재를 설정하는겁니다.
그것은 설명되어야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차피 비존재가 그것의 근원입니다.
그러하기에 그것은 설명될수없는 그무엇이 되었고 오히려 그러한 비실재는 강력한 매력을 동반합니다. 알수없고 인지될수없기에 오히려 위대한 존재의 표상으로 군림할수있었던 것입니다.

기독교의 역사에 성령이란 묘한 물건이있습니다.
기독교의 계시적신앙고백은 성령의 역사함에 기초합니다.
그것은 신과의 인격적인 만남 교재를 가능케하는 징검다리역할을 합니다.
성령은 또한 개인과 신의 만남을 중재하기도 하지만 집단과 신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합니다.
성령의 고안자들은 참으로 위대한 사람들입니다,.
그것의 태동은 영혼의 비실재적인 매료와 닿아있습니다.
성령은 설명될수없는 존재입니다. 아니 그것보다 설명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확실히 더 강력해 보입니다.
저는 안티운동 초기부터 기독교인들에게 집요하게 성령의 실체에대해서 끝임없이 질문해왔습니다. 모두가 알고있고 같이 살아가고 교재하는 성령 그것을 말로는 표현할수없다는 표현으로 표현될 것은 아니었던것입니다.
알면 유사단어로 얼마던지 표현할수있는 법입니다.
더군다나 질문자가 바로 성령을 달라고 하는것도 아닌바에는 ...
그러나 모종의 교활한 작업?에 의한 성과는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표현할때 쓰는 유사용어의 탐구였습니다.
그들은 성령을 감동이라고 표현합니다.
또 성령은 충만되는것이라고 합니다.
성령은 인도하는주체라고도 표현합니다.

 

성령은 감동을 동반하는 현상인가봅니다. 그감동은 사람을 사로잡기도 할것입니다. 그것은 충만이라는 단어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또 성령은 사람의 내면을 인도하는 어떤 존재로 인식되는듯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외부에서 온것인가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인가?를 따져보아야 할것입니다. 내부에서 인것이라면 그것은 내부자의것이겠죠..하지만 외부자에의해서 일어난것이라면

그것은 하나의 기적이 될것입니다.

물론 외부에서 침투한 내면의 작용이라고 주장들 하시더군요.

그러나 당신들이 그것을 느낄때 아무런 조건없이 그것이 일어나는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기억합니다..성령의 역사를 기대하며 수없이 해온 당신들의 부흥회를 말이죠

외부에서 침투한 신의 직접적인 계시가 성령이라면 그것은 조건과 무관하게 일어날수있는 현상이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다시 풀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성령은 우선 감동이 일어야 나타나는 존재입니다. 감동없이는 일어나지않는 형상입니다. 동의하십니까?

또한 그감동은 충만되어야 합니다. 내면에 꽉차서 외부로 흘러넘쳐야 합니다.

동의 하십니까?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 나타나는 게 성령입니다.

그렇지않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감동과 그것의 충만의 조건적인 현상이 아닙니까?

아니 그것들은 동반되는현상이라구요? 성령의 존재는 따로있고 그것들은 그냥 따라오는 현상일뿐이라고요? 그럼 감동과 성령은 어떤 관계입니까?

성령은 일상에서 인간을 하나님의 의도에 합당하게 인도하는 주체라고도 합니다.

그땐 어떠합니까? 감동이 수반되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성령은 감동이라고 선언하실수있습니까?

즉 감동이 일어나는것을 성령이라고 생각하는것이며 인도하는 양심을 성령이라고 주장하는것일 뿐입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지리하게 설명해봐야 헛짓일겁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존재는 영혼의 그것과 같이 비존재적본질이 실현된 고안물이 니까요.

그것은 설명될수없고 지각될수없기에 오히려 의미를 가지게 된것입니다.

 

그의미는 우리에게 아주 낫선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오히려 매력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일종의 무한의 함정입니다.

그것은 이해되는것을 원천적으로 바라고있지않습니다.

사실 이러한것은 기독교의 독창적인 고안물은 아닙니다.

그러나 바이블 기자는 이것에 너무도 매료되어 상세하게 실제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령과 영혼의 논란은 기독교에서 그꽃을 피우게 된것입니다.

이미 타사상에서는 그것을 방편으로 어느정도 합의 하였는데 말입니다.

기독교는 스스로 엄청난 함정에 빠져 버렸습니다.

바로 멍청한 기자들의 실수에 의해서 말입니다.

 

기독교의 의도가 참다운 댓가를 지불하겠다는 반성의 열매가 아니라고하는것은 바로 이런 고안된 장치들에게서 나타납니다.

이런 고안된 장치들을 통해서 서로 무지를 생산하고 그것의 해설과 책임을 이들에게 돌리는것입니다. 이것은 서로에게 고안된 장치를 격려함으로 서로 적극적으로 함정을 생산하고 권유하기에 이릅니다. 끝없는 순환논증의 오류의 생산입니다.

저는 기독교인중에서 이해될수없는 관념의 잔재를 꽤뚫어보고  이것들에게서 해방되어 진정 신성을 직접적으로 탐구하는 사람을 단 한명도 발견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기독교는 무지를 생산하고 스스로 무지에 함몰되는 종교라고 스스럼없이 선언할수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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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인드라 2004.11.12 14:24
뭐 인용할꺼나 있겠습니까?.맨날 느끼는것인걸요..ㅡㅡ;;
김장한 2004.11.12 14:20
왓...땡큐땡큐...퍼가서 칼럼에 인용해도 되겠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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