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관 비판 [1]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기독교사관 비판 [1]

※※※ 4 2,519 2004.02.22 15:40
기독교 사관이란
"역사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를 찾고자 하는 정신자세" 이며
"성서 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의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는 역사관"

기독교 역사의식은
"역사를 비판하는 사람의 주관성을 기독교 신앙원리와 결부시키는 것"
엄밀한 의미에서 이는 역사 그 자체를 이성적인  방법에 의한 것이 아닌
객관성을 무시해버리는 태도이다.

곧  파넨베르그의 주장처럼 "역사는 하나님의 계시"일 뿐이다.
역사는 출발과 종점이 예수 중심이요 참 역사 이해는 기독교
신앙만이 가능하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문화와 종교가 다른 국가에 있어 그 역사는 성서의 역사완
이질적인 아무 상관이 없는 이방사를 놓고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는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야훼로 자기 하나님을 삼는 나라,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택함을
 받은 백성은 복이 있다"[시 33:12]는 구절이 기독 역사 의식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기독교는 어떠한 위상을 갖고 있는가?
"엄연히 외래 종교인 기독교는  결코 이 나라 사람의 번영과 행복을
 방해하거나,한국 사람으로 하여금 국적이 없는 코스모폴리탄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기독교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더 진실되고
 순수하게 한국 사람이 되도록 요청한다"
---한국신학대 학장,대학원장 겸임 김정준님 출처 1972.기독교 사상

위와 같이 기독교의 신앙은 무국적 한국인의 양산을 초래함을 경고하고
순수한 한국인이 되어달라는 그들의 자성은 일찌기 주장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외래종교"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들은
기존의 토착화되고 전통적인 것을 미개한 것으로 치부하므로써
양적 팽창에 성공했으나 결론적으로 한국인이란 정체성은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김정준님의 위의 출처로 그의 "기독역사의식" 비판을 옮겨보면,

"...참으로 수치스런 일은 ,구약 성서에 나타난 이스라엘 역사는 연대별로
 사건과 인물들을 잘 알고 있는 크리스천이 자기조국의 역사에 무식하다는 것은
 기독교도로서 역사 의식이 결핍된 증거이다,기독교 역사의식은 내 나라 역사를
 바로 알고 또 그 역사를 자기의 신앙고백에서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내 나라 역사를 지배한다고 믿는 크리스천이 조국의 발전과 영광에
 저해되는 일을 할 수 없다.이 나라 정치나 산업이나 교육,예술 등 모든 문화적
 활동에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과 평화를 구현케 하는 방향에서 조국의 역사를
 새롭게 창조해 나가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골수 기독 신학자의 냉정한 비판처럼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는 진정한
한국인으로써 이러한 성찰을 받아들이며 과연 자성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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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러셀 2004.02.22 20:41
어,,군덕네님의 제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어떻게 하면 저질 목사들과 목사양성소 공략을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 그 현실적인 방안은 많은 논의와 연구를 거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고, 그리고 저의 영향이 이 사이트를 좌지우지 하지는 못합니다. 그저 쓰잘때기 없이 나서기를 좋아해서 괜히 앞장서 보는거지요...그러다가 종종 제가 여러가지 수모를 당하기도 하지만 타고난 천성인지 자꾸 쓸데없이 나서게 되네요...에이구...
※※※ 2004.02.22 18:35
기본적으로 목회자들의 자질부족의 원인은 "신앙" 뿐이라는 자기 패거리 의식이 주가 되며

결과적으로 백성의 지도층으로 자리잡는데 필요한 인격.능력,실력,통찰력이 부실한

있어서도 않되는 특수한 권력 집단을 창출하게 되었지요.그들의 역사의식은

기대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그러니 스스로를 파괴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지요
러셀 2004.02.22 18:12
질이 떨어지는 목사들을 대량으로 양성하여 <생존경쟁의 현장>으로 내몹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전투구를 통한 양적팽창을 도모하여 대가리수로 승부하는 것, 이것이 한국기독교 전도의 기본개념이 아닐까요?
군덕네 2004.02.22 16:09
한국 목회자들의 의식은 자신들이 믿는 신앙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체 직업으로 굳어진 결과 입니다. 어떤 학문보다 더 어렵게 받아 드려야 할 학문이고 철학입니다. 체계있게 공부했다면 삐뚜러진 사관이나 의식을 다소 희석시킬수 있는 충분한 이유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신학을 받아줄 능력이 없는 자들이 신학을 배우다 보니  자신의 정체성도 모른체 산발하고 다니는 귀신같은 존재로 보면 될것 같은데요.  요는 한국의 교육관계자들의 임기 웅변식 도제양성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학사관리를 특정한 분야에서 이렇게 내동댕이 치는 나라가  한국말고 또 어디 있겠습니까?  구멍난 학사관리 이문제만 정립된다면 한국에 산재한 교회문제는 저절로 해결 될것이라 봅니다.  약아빠진자나 사기성이 농후한자들이 목사가 될수 있는 현실은  물질에 혹한 자들의 집합소가 아닐수 없고  이러한 자로 말미암아 그릇된 신앙심으로 가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물건을 만들어 파는 사업보다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이 백번 남는 장사인데 기독교에서는 우리의 전통 관광상품을 지정한다거나
국가의 지원으로 전통사찰을 지으려하면 눈에 핏발이 서고 이를 갑니다.  경주 흥국사 9층탑을 복원하려는 과정에서 종교적으로 지원되는것은 국민의 세금으로는 절대 못한다하여 그 문화유산의 복원도 수포로 돌아가지 않았습니까?  정작 자신들은 세금 한푼 안내는 작자들이 국가에서 들고 나오면 국민세금 운운하고 있으니 말이죠.
사실 옛것을 복원하면 일본돈 많이 들어 옵니다. 그 부가가치있는 사업이 저들에 떼밀려 엉거주춤하는 정부를 보면 얼마나 무능한 자들이 자리 틀고 앉아 있는가를 새삼 느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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