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득도함.. 대안 없는 비판이라는 개소리에 대해...ㅋㅋㅋ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오늘 득도함.. 대안 없는 비판이라는 개소리에 대해...ㅋㅋㅋ

ravencrow 2 4,014 2004.11.07 07:04
다음 불거토피아에 가서 그런 글을 봤습니다. 대안없는 비판이 될 여지가 있는 부분을 염려하는 기독교인들이 많다..

뭐.. 안티에게 있어서 대안이 없는 비판이 어쩌고 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한마디 해 보려고 합니다. 이전에는 이렇게 말을 안 했던거 같은데, 대안 어쩌고 하는 이야기 들어보니... 참으로 쓸데없는 문제 때문에 고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점: 우리가 왜 그들의 대안을 만들어 줘야 하느뇨?

자... 참고로 말해서, 우리가 왜 기독교인들에 대해 비판을 하는데 있어서 대안을 꼭 제기해야 하는 것입니까? 뭐.. 개별적인 대안들은 다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와 증산도 빼고는 다 괘안음... 혹은 그중에서 나는 불교가 답이더라.. 아니다.. 나는 회의주의가 답이었다... 기타등등...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대안? 그런거 말해줄 필요 없습니다.

여기 안티 분들 중에도 '기독교 개혁'이라는 부분에 동참할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대안론에 대한 이야기가 심도 있게 오가야 할 것이지만, 아쉽게도 불가침론자인 저의 기준에서 보거나 박멸론의 기준에서 보자면 대안이라는 것은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목적에 더 안 부합됩니다.

불가침론인 저의 경우에 보자면, 대안이라는 것은 절대 내가 제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이 아니고, 기독교 내부 공사에 참여할 필요를 못 느낀다는 거죠.. 이 부분들에 한해서, 당신들이 우리의 이론을 이렇게 공격해 왔다. 그리고 당신들의 이러한 부분이 우리에게 있어 피해가 된다... 뭐 이런식의 문제제기와 영역 확보는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근데.. 대안요? 이미 기독교와 손 끊고 건드리지 마쇼.. 안건드리면 우리도 가만히 있을께.. 라는 불가침인데, 왜 기독교의 개혁에 대한 대안을 내 놔야 한답니까? ㅋ 한마디로 대안이 필요가 없습니다. 즉, 문제제기에 대한 대안은 필요할 망정, 기독교 자체에 대해 개혁이나 혹은 기독교의 사정에 대한 대안이라는 부분은 반대입장인 저에게 있어서는 제기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대안이야 알아서 찾아야죠..ㅋ 우리 문제입니까? 자기네 문제입니다.

그리고 박멸론.. 이 관점에서 봐도 대안? 절대 필요 없습니다. 왜 남 좋은 일을 합니까?

대안없는 비판이 어쩌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왜 대안을 제기해야 하나? 우리가, 기독교인도 아니고 기독교 반대입장의 우리가 왜 기독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가? 그 대안이라는 부분은 기독교인들이 제기된 문제들을 보고 알아내야 하는거 아닌교?

아마 이 말들, 대체 왜 내가 당신들의 대안을 제시해 줘야 하지? 적지 않은 치명타일 것입니다..ㅋㅋㅋㅋ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 안티가 대안이 있든 없든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를 제기할수 있는 자격이 안티에게 있고, 안티의 입장에서 기독교에 대안을 줘야 할 필요는 없다는 부분이 바로 답입니다. 그것 만으로도 기독교 비판이라는 안티의 공통적인 명제는 정당한 것이죠..ㅋ

대안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리가 또 나온다면 그것은 거저 먹기 좋아하는 습성의 재 발로죠.. 결국 기독교인들이 또 대안이 어쩌고 한다는 부분은 당연히 대책없다 배째라..! 이 말이고..ㅋ 만일 제대로 박힌 사람이 있다면 여기서 안티에게 희석과 물 흐리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기총에서 개혁을 성토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기총이든지 어디 가서도 대안을 제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뭐 해줘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좀쓸데없는 선심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죠....-_-'

이 문제는 개인대 개인으로 적용이 됩니다. 우리는 문제를 말하고 반론을 제기하고, 나머지의 선택은 개인이 하는 겁니다. 그게 다겠죠.. 결과적으로 대안따위는 없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지, 남에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대안까지 원하고 발악을 한다면 그것은 노예 근성의 발로로 생각해도 무리가 아니겠죠...ㅋㅋㅋ

여하튼 득도 했습니다. 이제 대안없는 비판이 어쩌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가공할 만한 스킬이 하나 생겼군요..ㅋㅋ 이거 잘 울궈 먹어 봐야겠죠..ㅋㅋㅋ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7-05 19:55:38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goodDays 2004.11.07 10:49
안티!  자체가  대안이죠.
권광오 2004.11.07 10:07
개독의 병폐를 보고 대안을 찾으라...
그래서 그 대안으로 개독을 박멸하는 것입니다.
님의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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