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치[fraktsiya]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프락치[fraktsiya]

신비인 2 4,108 2004.10.09 15:48
프락치 [fraktsiya]란 원래 정당등이 대중 속에 선전 선동을 우해 숨겨 놓은 자들을 일컫는 말에서 유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군사정권 당시 대학가에 정부가 심어 놓은 첩자들을 가르키는 말로 흔하게 쓰여 유명해졌습니다.
당시에는 이런 프락치들이 워낙 많은지라, 구별이 안되었을 정도고, 심지어는 대학 4년을 함께 다니며 친하게 지내던 한 친구녀석이 졸업을 앞두고 둘이 앉은 술자리에서 자신이 프락치임을 밝혔다거나 학생운동을 주도하던 학생들이 잡혀 갔는데, 알고보니 학생운동을 같이 하던 학생중 간부가 프락치였다거나 하는 일도 있었답니다.

아마 80년대에 저와 비슷하게 학교를 다니던 분들은 기억을 하시겠지만, 각 학교에는 담당 경찰서에서 보낸 상주 프락치가 한둘은 꼭 있었고, 각 과에도 경찰이나 학교에서 들여 보냈거나 포섭을 당한 프락치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엉뚱하게도 엄한 사람을 프락치로 몰아 다구치다 죽이는 어처구니 없는 과실치사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뭐 과거 학생운동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니 과거 이야기는 이쯤하고,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건 우리 반기련도 조심할 필요는 잇다는겁니다.

운영진께서 각고의 노력을 하시고, 회원동지 여러분들께서 늘 감시를 해주시어 지금은 프락치로 보이는 사람이 거의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부분도 결코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 생각합니다.
만에 하나 그동안 안티동지라고 생각하고 같이 활동하던 사람이 프락치이거나, 안티인척 들어와 말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프락치였다거나 하는 경우 지금과 같이 온라인 오프 라인 활동 정도에서는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우리의 시민운동이 더 확산 되어 대중화가 된 뒤에는 충분히 이러한 프락치들이 문제의 소지가 될수 있다 보여집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시민단체로 법인구성을 한 뒤에 프락치들이 반기련을 팔고 다니며 이상한 행동이나 이상한 짓을 하고 다녀 명예를 실추 시킨다던지 우리가 앞으로 취할 행동방향등을 한기총이나 다른 기독단체에 넌지시 귀뜸을 한다던지 심각한 경우 한참 활동을 하다 갑자기 기독으로 전향한 것처럼 행동을 하면서 반기련을 음해하려 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타격이 클수도 있지요.

지금으로써는 이러한 우려들이 단순한 기우일지는 몰라도 시간이 지나고 우리 반기련이 전국적, 전 세계적인 반기독교 법인 단체로 성장해 가게 된다면 이러한 프락치들에 의한 역공작이 큰 타격을 줄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초기인 지금부터라도 더욱 경계를 철저하게 하여서 이러한 쭉쟁이들이 붙지 못하도록 가일층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하는 제가 생각해 본 프락치 감별 방법입니다.

1. 잘 알지 못하는데, 마구 친한척 하며 안기는 사람
2. 채팅을 통해 말을 걸어 초보 안티인냥 행세를 하며 기독교를 은근히 옹호하는 사람
3. 글중에 여호와신 예수를 욕하는 것을 꺼려하고 하나님 성경등의 용어를 객관적이라며 자주 사용하는 사람
4. 중립이라고 말하며 기독교와 안티들을 모두 비판하는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결국은 기독교쪽으로 편중되어 생각하는 사람
5. 과학의 미진함을 지적하는듯 하다가 은근히 창조론도 일리가 있을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
6. 안티인척 행세하지만, 유일신의 절대성을 부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 7.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기를 극히 꺼려 하면서 동지들에게조차 알리지 않는 사람
8. 논리가 없는 야유나 욕설로 기독을 공박함으로써 기독간의 유대감을 늘리는 사람 (어라 이건 신비인도 약간은 해당하는듯) ㅎ ㅎ ㅎ
9. 운영진에게 자주 전화를 해서 일정이나 행동지침등을 문의는 하는데, 실제적으로 실천은 않하고 소식만 계속 가져 가는 사람.
10. 자꾸 안티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려 하거나, 뒤에서 다른 동지들을 험담하는 사람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다 보여집니다.

여러분들께서 빠진걸 리플로 달아 주시면 정리를 해서 다시 올리도록 ㅎ겠습니다. 숨어서 떨지 말고 자수하여 안티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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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진리탐구 2004.10.10 16:43
흠...생각해볼 문제이군요. 언젠가 문제가 커지기 전에 조심하는게 좋겠죠.
산수유 2004.10.09 15:58
좋은 지적 이십니다.저도 가끔은 이런 생각을 몇번 해보았습니다만 아직은 반기련의 힘이
약한 관계로 내심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숙제라고 보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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