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왜 사회현실에 참여하기를 두려워하고 안주하고 있는가

2001년에 일본의 교과서왜곡항의에도 무관심했고
2004년에는 중국의 동북아공정프로젝트에 항의하는데도 등을 돌리고 있는가

집단이기주의를
예수가 가르쳤단 말인가

마틴 루터 킹 목사나
우리의 함석헌선생은

누구 못지 않게 감옥에 들어갔지만,
비 종교인에 이르기까지 감명받게 하는 인물이셨다.

왜 그러한 목사가 우리나라에는 드문가.

순수하게 종교활동만 하겠다는 것은
바로 정치적임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일제시대의 청록파나 독재정부시절의 조지훈이나 그런 원로들이
순수시를 표방한다며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에 참여하지 않으므로서
얼마나 따뜻한 현실의 이불을 덥고 잤는지
-같은 동포들이 사지로 끌려가고 몰매를 맞고 있음에도

현실에 눈을 떠라~!!!

예수는 로마의 식민지 청년이었다.
왜 그가 십자가에 처형당하겠는가

지금의 목사들처럼 예수가 종교활동만 하였다면, 로마가
그를 잡아 죽일 필요가 없지 않은가

바로 예수는 식민지 청년으로서 종교활동과 함께
과감히 현실의 거친 파도를 스스로가 십자가가 되어 헌신과 희생했다는 사실이다.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교회담장과 교리속에서
자기들끼리만 노래부르고 기도하지 마라

역사가 짓밟히고 나라가 없어져도
너네들이 살아갈 수 있다고 보는가~!!

정신차려라~!!

기독교인들이여~!!!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8-02 08:22:40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