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신학?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자유주의 신학?

인드라 3 3,740 2004.08.18 11:16
요즘의 자유주의 신학의 견해는 가끔 산에 오르는 일련의 행위로 간주되곤한다.

산의 정상은 하나이다.

그러나 그것을 오르는 길은 다양하다..이러한 주장으로 다원주의를 옹호하며

그러한 길이 제시되는바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이 그리스도인의 경우 예수의 부활로 나타났다고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주장은 근대 힌두교의 대표적인 교설의 하나라고 하겠다.

힌두교의 산정상에 관한교설은 사실 즈나나(지혜의 깨우침)와 박티(사랑과 헌신의 길)의 종교적관점의 충돌을 통합하기 위한 하나의 설명이었다.

또한 자유신학자들의 그리스도인안에서의 예수의 부활의 계시또한 힌두교의 오랜전승에 기인한 사고의 한부분이다.

즉 비인격적인 절대신은 그의 인격성을 이슈와라(화신)를 통하여 계시한다는 발상인데 그것은 여러민족 시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나타나는 결과로 이슈와라는 한계내에서 피계시자의 이해와 받아들임에 그의 역할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예수의 신성이 오로지 시간성과 역사성속에서 즉 그리스도인들안에서만 유효하다는 주장이기도 하다,

 

과거의 이슈와라는 여러형태로 나타난다.

크리슈나신은 인간의 형상으로 오기도 했지만 물고기의 형상으로도 왔던 것이다.

그런데 크리슈나는 아르쥬나의 마부(인간) 형태로 신앙되고 있다. 물고기의 형상은 종교적인 상징으로 남아있을뿐 신앙의 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

물고기의 형상으로 나타난 이슈와라는 홍수전승속에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나타난 신성이라는것이다. 상황의 종료와 함께 이 이슈와라 형상은 곧 파기 되었다는것이다.

즉 그의 기능을 다했기에 물고기형상의 이슈와라가 기능을 수행했던 한계의 사건이 없어짐으로 그는 파기 되었던것이다. 그런데 왜 인간의 형상을 한 크리슈나는 그토록 많은 기간동안 추앙받았던 것일까?

그것은 이슈와라가 그의 가르침을 통하여 인간과 어떠한 관계를 맺느냐가 관건이다 하겠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신성의 표현은 다른형태로 얼마던지 나타난다는 사실을 볼때 혹은 이슈와라라는 계시자가 기능(?)을 가지고있다는것을 볼때 우리는 그를 신앙하는 일이 절대신성을 이해하지못하는 소치인것이며 인간의 욕망을 투과한 결과라고 보아야 할것이다.

결국 이슈와라는 신앙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수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계시된 신성(이슈와라)은 신성 그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간과 역사속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인이라는것은 과연 무엇일까?

-과연 로마가 없었다면 그리스도인은 어떤의미를 가지게 될까?

-유대교가 없는 기독교는 어떤의미를 가지게 될까?

-근동이 아닌 타지역의 그리스도인은 어떤 형태를 띄게 될까?

그들의 필요와 피계시는 무엇이었을까?

-타민족의 압제가 없는 기독교는 어떤것이 되었을까?

-그들에게 유입된 메시아개념이 없는 기독교는 어떤 형태가 되었을까?

-하늘과 맞다아있는 선민사상이 없는 기독교는 어떤 모양이 되었을까?

과연 그것이 지금도 유효한가?

산정상의 진정한 신성의 절대성을 주장하면서 아직도 한계적상황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연 그리스도로 나타난 계시가 절대적인 신성의 계시의 전부라고 할수있을까?

왜 종교(조직)를 떠난 신앙인(근원적 신성의 추종자)이 되지못하는것인가?

과연 성경의 전체의 내용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인가?

 

그들은 결국 시간적 역사적 한계성을 지속할려는 무리중의 하나이며 그런 정체성속에서 자아를 끝임없이 표현하는 사변자이며 자기세계를 구축하는 한계자일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힌두교전승자들의 교설을 자기식으로 받아들인 것일뿐이다.

그러나 그들은 전승자들의 속내에 대해서는 듣지못했나 보다.

그들은 한사코 힌두교라는 정체성마저 뛰어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위험을 감내함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진정한 것으로 만들어갔던 것이다.

신앙인은 모두에게 보다 나은 것을 제시하고 실천하는자들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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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한주 방 2004.08.18 16:56
하나더 추가요... 예수의 후손이 유럽에서 살았고 지금도 살고있음을 안다면?
인드라 2004.08.18 11:49
어쩌면 바이블에서 정지한 먹사가 더 순수한넘들일지 모릅니다.
자유주의 신학쪽넘들은 아직도 남의 사상을 훔치며 개..야훼를 변신시켜 자기자리를 고수할려는 짓거리를 하는넘들로
아주 사악한넘들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 2004.08.18 11:47
"그들은 결국 시간적 역사적 한계성을 지속할려는 무리중의 하나이며 그런 정체성속에서
자아를 끝임없이 표현하는 사변자이며 자기세계를 구축하는 한계자일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념집단을 구성하는 조직체를 인적 배경분석을 통해 그 집단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Namier)
특히 친일기독의 권력장악은 민족내부에 "통시적인 역사"의 한계성을  은폐하고 유지하려는
불순한 의도였는데, 민족으로선 불행하게도 "정죄받을 자"의 천국이 되었고,그들의 죄악은
시간이 지나면서 미화되고 희석이 되고 있습니다.즉 범죄집단이 기득권이나 권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과연 보장받을 수 있겠는지...답답한 시대를 살고 잇습니다.
우리 모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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