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조상님(아닉들)의 천지신명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우리네 조상님(아닉들)의 천지신명

※※ 1 3,964 2004.08.12 11:26
여성은 특히 종교에 약하다.우리네 조상들(여성들)이 달밤에 정한수 한사발 떠놓고 기복을
빌었고,그러한 풍습은 외래종교인 기독교가 만연하면서 단지 교회로 이동했다는 것뿐이다.
천지신명은 매개자가 없다.아낙들과 천지신명,일월성신의 직접적 의사소통이라 그야말로 순수하다.
 

'귀신'은 한자 '귀(鬼)'와 신(神)'의 합성어이다. 사람의 혼령 또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사람에게 화와 복을 내리는 정령의 뜻으로 쓰인다. 본래 귀는 사사스럽고 악한 마귀를 뜻하고 신은 공변되고 착한 신을 뜻한다.
우리 나라 신화에서 천신 및 조상신, 그리고 무속신의 개념을 추출해보면 고조선, 고구려, 가야, 신라의 신화는 모두 하늘에서 인간 세계로 내려와 비로소 나라를 세운 신들에 관해 묘사하고 있다. 한편, 무속 신화에서는 천지 개벽자인 신의 관념과 천지가 신격화된 결과인 신의 관념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서 인간의 제도, 문물, 운명 등의 주관자라는 신의 관념도 찾아 볼 수 있다. 이 중에는, 무속신앙을 제도화하고 삶과 죽음을 가르고 악과 선을 징벌, 포상한 원리로서 신의 관념을 찾아 볼 수 있다.

무속신앙이나 민속신앙은 서로 연관된 만신전을 갖추며, 매우 범신론적이다. 하늘과 땅, 일월 성신, 그리고 지상의 모든 것이 영적이며 거룩한 존재로 인식되어 신으로 섬겨진다. 자연물이나 천체 현상이 종교적 관념으로 숭앙되면서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믿음이 생겨났다고 해도 무방하다.

'천지 신명이시여, 일월 성신이시여, 비나이다. 비나이다.' 라고 할 때에 그러한 신의 관념이 잘 드러난다. 이러한 신은 인간이 자연에 대해서 가지게 된 외경심과 거룩함이 의인화되고 구체화된 결과로도 유추된다. 또, 자연에 내재한다고 믿는 정령, 영혼 그 자체와 자연이 갖추고 또 구현하는 신비로운 힘에 대한 신앙적 심리가 신이라는 관념을 파생시켰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신 중에는 목신, 석신, 수신, 산신 등이 포함된다. 그런데 그 중에 일부는 국가의 수호신, 마을 공동체의 수호신으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서낭신, 당산신 등이 그것이다. 또, 자연신 중에는 호랑이나 용 등의 동물도 포함된다. 흔히 호랑이는 산신과 동격화되고 용은 풍요의 신과 동격화되어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민속신앙이나 무속 신앙에서 자연신과는 다르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령신이다. 자연신이 신, 신명, 신령 등의 이름으로 호칭되는 경향을 갖고 있는데 비하여, 사령신은 주로 귀신으로 불려진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구별이다. 사령신에는 국가나 촌락 공동체, 씨족의 시조령, 조상령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조상숭배, 특히 조상 영혼 숭배가 귀신 신앙의 중요 부분임을 헤아리게 된다. 귀신이 곧 조상령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다. 조상신이 흰빛의 선의의 귀신이라면, 검은빛의 악의의 귀신은 무속, 민속신앙 현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귀, 잡귀, 객귀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들 사령은 유가족이나 후손에 의해 가족신으로 모셔지지 못한 것들이다. 통틀어서 원귀, 원령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이들은, 저주와 재앙, 질병의 원인으로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의 무속 신앙이 시베리아의 검은 샤머니즘과 유사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들은 따로 '떠도는 넋'으로 간주되어 객귀로 불려진다.

야훼는 원귀,원령으로 저주,재앙,질병의 원인으로서 공포의 대상이다.구약에서 보듯 사람에게 해가되는 귀신으로 절대 신앙의 대상이 될 수 없다.추악한 잡신일 뿐이다.조상령만이 나와 우리민족을 지켜줄 뿐이다.
 
종교의 하등,고등종교의 구분은 기독교적 이분법에 의한 분류이다.종교의 우열이란 또한 의미가 없다.그러나 나쁜 종교는 있다.매사를 신과 결부시키는 버릇을 조장하고 세뇌하며,순진무구한 백성을 착취하는 종교이다.누군가 말하듯 인류가 60억이라면 신은 당연히 60억이나 있는 것이다.각 개인이 생각하는 신은 종교란 울타리에 안주하더라도 해석이 다르며,느낌이 다르다.종교란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사악한 인간의 탐욕을 믿는 것이다.그것을 깨달아야한다.자신이 순하고 착하게 사는것이지 어떤 특정한 종교로 인해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다.그런 사람은 종교가 없어도 그리 산다.왜 야훼에게 그 공덕을 돌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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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2004.08.12 11:53
어제 본 "트로이"에서의 브레드 피트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신은 인간을 부러워 할거라더군요..이유는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니까....반드시 죽으니까......^^
전지전능하다는 신이 할수 없는것은 자살이지요.... ㅎㅎ 그야말로 전지전능이 아닌거네요
제가 알고 있는 핸섬하면서도 모던틱(^^)한 분위기의 문비님께서 이런글을 올리시는걸 보면
가끔 깜짝 놀라요..헤헤헤
마지막 글이 참 좋습니다
그냥 개독들이 그 마지막 5줄만 이라도 이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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