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 높은 첨탑의 빨간 불빛은....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오늘도 저 높은 첨탑의 빨간 불빛은....

monomino 17 4,996 2004.07.30 01:58
가슴이 갑자기 답답해서
또 열대야도 심하고 해서 보던 책을 덮고 바람을 좀 쐴까 했습니다
제방이 지대가 좀 높다보니 야경은 좀 볼만하다 스스로 생각하지요
그런데 웬일인지 가슴이 더 답답해 오기 시작합니다
시야를 좀 넓게 해서 멀리까지 보았습니다 오늘은 가시거리가 참 좋습니다 어제도 그랬구요

오늘도 한번 세어봅니다 1.2.3............4.5.......
얼마전보다 더 늘었네요 오늘은 74개입니다       -저 눈좋습니다 가끔 모니터 오래보면 눈이 시리긴 하지만요-
오늘도 역시 벌겋게 타오르는 군요 마치 나의 몸속에 있는 피가  태워지는 것 같습니다
부글부글 끓다가 터지는 것 같습니다

이 작은 나라가 동강이나서 서로 반목하고 대치합니다
그리고 그 좁은 동강난 작은 남쪽땅에선 또다시 서로에게 반목하고 미워합니다
미워하라 가르치고 돌로 쳐죽이라 얘기합니다

이도교는 돌로 쳐죽이라
형수와 동침하지않는 시동생에겐 얼굴에 침을 뱉어라
불로 태워죽이라
피를 살라 바쳐라...
살라 바쳐라.............................

지금 살라 바쳐지고 있는 것일까요..
내가 말입니다
저 수없이 많은 
아니 동네 구멍가게보다도 많은 저 높은 첨탑위의 빨간 불빛은
날더운 오늘에도 그 시뻘건 불빛의 위용을 이 달밝은 밤에 유감없이 세우고 있습니다
아!! 
저기 다른게 보이는군요 
빨게 졌다 , 하얘 졌다, 파래 졌다 이번엔 네온싸인입니다
 
마음을 편안해 지게 해주신 어느 스님과 나누던 담소가 생각납니다
속세일이 답답하시거들랑 먼길이라도 오시오 바랑도 필요없소 욕심도 필요없소
다만 여기까지 올 짚신하나 삼아 오시구려......

그분은 어쩌다 신세진 지하철안에서 당한 몹쓸짓에도 그저 허허 웃으셨답니다
" 이 못된 악마야 여긴 하나님나라니라 어서 썩 꺼지거라!!"
" 보시오 여러분 !! 이런 사탄에게 빠지면 지옥 불구덩이에 빠진다오!! "
스님은 그저 다음 걸 타야 겠다 하시고 그냥 내리셨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더 큰소리로 예수의 힘을 얻으니 저런 사탄도 이렇게 물리칠수있다고 
떠들더랍니다.....

난 불교도 아닙니다  얼마전 얘기했지만 교회생활11년..짧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아는 분과 함께 시원한 산바람이 궁금하여 산세 속에 이쁘게 자리한 한눈에도 오래되어 보이던 작은 절에
갔었더랬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그분은 정말이지 세파속에서 시달리던 나의 마음을
조용하고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더군요... 
사탄이니 마귀니 미신이니 이단이니 사이비니 무당이니 귀신이니.......
이런말보다 .....
그저 말없이 끓여 주시던 차에서 
아름다운 향을 맡았고 좋은 추억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왔을때....... 1500년 된 사찰이 불에 탔다던 뉴스를 들었습니다
등이 서늘하더군요 
"그곳도 저렇게 불에 탈수도 있겠구나......"
조금이나마 편안을 느끼던 그 곳도 저렇게 사그라 질수 있겠구나........
수없이 봐오던 사찰 방화사건이 그때처럼 분노를 느끼게 하진 않았었습니다

왜 내가 이런일들로 마음이 아파야 할까요
왜 수많은 사람이 종교 때문에 서로에게 미움과 저주를 해야 할까요
왜 이 작은 나라에서 어줍잖은 서양잡신때문에 이런 꼴을 겪어야 할까요

우리동네에서 저어기 멀지않은 곳에 금란교회라는 엄청난 교회가 있습니다
가까이 지나가면 잘은 모르지만 면목동 서일대학쪽큰길로 망우리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그 웅장함에 기가 죽습니다
온통 값비싼 대리석으로 치장한 그들만의 성은
마치 모두를 내려다보며 오만함까지 느껴집니다

이젠 정말이지 한심스럽습니다
나라...정말 잘되어 갑니다
군대 비리.. 정통부 비리.. 대한적십자 비리.. 유영철 사건.. 이스라엘로간 미친인간들....
예전같으면 뜨문뜨문나오던 개독들, 매혼노들의 발악성 사건들이
이젠 하루에 한껀씩...하루에 몇건씩
우리의 눈과 귀와 정신과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이나라가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되면
하나님께 봉헌이 되면 이 모든 죄와 불신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이땅에 강림하시리라!!
천사들과 함께 내려오시는 야소를 보게 되리라!!

우리는 지금도 그들이 말하는 많은 것들을 봅니다
아니 보기싫어도 봐야 합니다

여자를 겁탈하고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유린하며
학생을 기만하고
민족을 말살하는

그들의 참된 하나님의 강림을
너무도 많이 목격하였습니다

우리는 서로 미워하지말라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간음하지말라는
모두가 형제 자매라는 그들의 꾀임에 넘어가
저처럼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고 원망하며
아까워하는 사람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만들고 있으며 그 생산라인은 어마어마할 만큼 거대하고 방대해져
수없이 많은 죄와 악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습니다

답답합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무얼그리 훔칠게 많다고

중국떼놈이 유린하고

일본 개새끼들이 강간하고

이젠 야소가 들어와

내몸 곳곳을

이나라 구석구석을

우리의 고결한 민족성을

맛있게 아아주 맛있게

웃으며

미소지으며

허울좋은 가식으로

천천히 야금야금

굵은 침을 줄줄흘리며 ........


뜯어 먹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 높은 첨탑의 빨간 불빛은 .......



타오릅니다
우리의 피를..
우리의 혼을..
태우며 .........
더 붉게...........
더 밝게...............

태우고 있습니다.....................................




#얼마전 있었던 혜화동 오프에 불참한점 진심으로 석고대죄하며.................#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9-02 17:37:27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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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ayne 2004.07.31 10:27
어이...개야.....너 말야...너 ...한심한....너 말야...이 개야.....^^;;
머나먼 사막나라에서 이곳 금수강산 한반도까지 온거 ........내 두고두고 그거 허락한거 x잡고 반성중이다....--;;
김치/밥 많이 묵고....글고 제발 나를 봐서라도 니 조국으로 돌아가라.....부탁이당....^^;;
한심한 2004.07.30 22:13
개라는 말을 아가리에서 떠나지 않는 안티여! 개고기 먹고 체하면 약도없다. 잠이나 자두거라! 알지도 못하고 아는 체 하는 쯧쯧쯧아! 네놈은 모든걸 씹에다가 촛점을 마추냐! 씹이 그렇게 하고 싶으냐! 이 경칠놈! 한심한 녀석!
생물학자 2004.07.30 13:20
날씨도 더운데....주위에 미칭게이들이 득실거리니....불쾌지수만 올라가는구나...

훼~~~훼~~~개독악귀야 물러가라
옴마니 반메흠~~
크로스 2004.07.30 13:03
착하게 살라고 노력이나 해봤나... 노력이나 좀 하시지...
속터져 2004.07.30 11:54
나무아미타불...
생물학자 2004.07.30 10:29
내 직장동료하나가 개독인데 자기 나름대로는 내면적인 아름다움, 착함, 성실을 다하려고 애쓰고 있더군요.

그러나, 아무리 착해지려해도 개독의 이중성(나쁜짓하고 야소에게 용서를 비는 짓의 반복된 삶....)
은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걍. 떳떳하게 살지 왜 저카고 사는지 모르겟더이다.

....개독교의 이념처럼 살다보니, 같이 먹어도 되는 밥그릇을 혼자챙기고 싶어 거짓말, 등을 일삼는
불쌍한 영혼들. 그냥 착하게 살면 안되나...왜 저러케 나쁜짓하고 교회가서 면죄를 받으려 할까...
너무 이기적이 아닌가...
진리와 진실을 배척하고 오개념에 빠져사는 저 오만하고 불쌍한 개독들
그들을 제정신으로 돌려놓기엔 너무나 안티들의 힘(쪽수로도 밀리고,...)이 부족하지 않은지....
그냥 개독들의 만행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쯧쯧쯧 2004.07.30 10:04
한심한 개독아, 나도 니 말이 조금은 이해가 간다..... 교회도 커야 개먹들이 여신도 강간할때 비명 질러도 소리가 밖으로 안새나갈것 아니냐....그치....???emoticon_041
wayne 2004.07.30 10:04
저런 한심한 같은 놈들이 이땅에 있는한 언젠가는 큰 싸움이 날것입니다....
글 읽으면서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러다 아는 분과 함께 시원한 산바람이 궁금하여 산세 속에 이쁘게 자리한 한눈에도 오래되어 보이던 작은 절에
갔었더랬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그분은 정말이지 세파속에서 시달리던 나의 마음을
조용하고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더군요...
사탄이니 마귀니 미신이니 이단이니 사이비니 무당이니 귀신이니.......
이런말보다 .....
그저 말없이 끓여 주시던 차에서
아름다운 향을 맡았고 좋은 추억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이것 복사해서 올리다가도 또 한번 읽고 눈시울이 뜨거워 지네요......
왜 이런 것을 개독쟁이들은 못느끼는것일까요???? "한심한" 이란 개독이 이런글 절대 이해할수도 아예 할 마음도 없겠지만
같은 인간으로서 같은 인간심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어찌 이런글을 읽고 깨닫지 못할까요????
정말 몽둥이가 약일까요??? 꼭 그래야만 될까요?
휴....자꾸만 몽둥이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나...내 자신이 무서워질때가 있어요...특히 저런 "한심한"같은
개독들 보면 말이죠..... --;;
한심한 2004.07.30 09:47
안티들야!  러브 호텔은 크게 지어도 좋고 교회는 크게 지면 않되냐! 호텔이 뭔데! 안티들아 시간 낭비하지 말고 잠이이 자라!
선각자지 2004.07.30 04:51
한심한이라는 개독아. 그 무슨 망발이냐? 너는 내시불알같은 똥경을 믿고서 그 개소리를 뇌까리는 것이더냐?
미친팬더 2004.07.30 04:09
망우리 금란교회 말씀하시는군요...저두 그 근처에 사는데 정말 크긴 크더군요...그 돈이 다 바보처럼 착한 사람들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겠죠...
ㅜㅜ 2004.07.30 03:15
지워주세용~
순박한나그네 2004.07.30 03:13
^^개놈님....제가 보기에......
안티는 약간의 동기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네놈들이 알아서 지지고 볶다가 자멸할것 같은뎁쇼?
monomino 2004.07.30 03:05
욕나오는데 좀 참자 .......휴....
한심한이 한심한 새끼야  2000년 박해에도 굴하지않았다고라잉 우리민족은 일만년동안 굴하지않고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 씨X새끼야
와서 떠들려면 공부더하고 와서 깝칠려면 욕먹을 각오하고와라 이 나라팔아먹을 매국노야!!
한심한 2004.07.30 02:57
너희 안티들이 기독교를 박멸한다고. 환상과 착각이다. 기독교는 2000년의 역사에서 많은 피박과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다. 괜한 헛수고들 하지 말고 그시간에 잠이자두구려.
제삼자 2004.07.30 02:35
monomino님! 멀지 않습니다.
커다란 제방에 바늘 구멍만하게 뚫어지 구멍,
처음에는 별 것 아닌 듯하지만,
어느 순간 뻥 하고 터지는 알이면 삽시간에
저수지 물은 모조리 흘러 내리고 맙니다.
예수교,
이제 얼마 가지 못합니다.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면 금방 사그러들고 말 것입니다.
암요. 금수강산에 붉은 십자가가 웬 일입니까!
없어져야 될 마귀 모습입니다.
나라 2004.07.30 02:05
구구절절 가슴에 와닫는 말씀........그리고 오프는 계속됩니다.... 박멸의 그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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