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모순..^^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기독교의 모순..^^

3 4,047 2004.05.21 01:46
기독교의 모순..^^

첫째 모순은..
구원의 방법과 범위에 대해서 입니다. 기독교의 전파 방법은 '전도' 즉 사람이 만나서 설득의 과정을 거쳐 교회로 데리고 오는 방법입니다. 기독교는 전생의 개념이 없습니다. 기독교를 믿고 죽으면, 그대로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개념입니다. 반대로 믿지 않고 죽으면, 지옥에서 영원히 사는 개념이구요. 그렇다면, 여기에서 모순이 발견됩니다. 전도받을 기회가 있는데도 그것을 받아 들이지 못한 사람은 지옥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옛날 우리 나라의 조선 시대나 현재의 아프간 소말리아 같은 전도의 기회를 가져 보지 못한 사람들도 죽으면 지옥에 간다는 겁니다. 모순이고 불공평 하지 않습니까? 누구는 운 좋게 태어나서 죽으면 천국에 가고 누구는 운이 안 좋아서 지옥 가는 것입니까??

두번째 모순은..
같은 종교 끼리도 분쟁을 일으킨다는 겁니다. 기독교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종파가 엄청 많습니다. 장로교-침례교-기독교 등등.. 그러나 서로 좋은 유대 관계를 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인정은 하지만,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같은 신을 믿는 분파로서 정당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세번째 모순은..
우상 숭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기독교는 우상, 즉 십자가 외에 다른 것에 고개를 숙이면 안됩니다. 그러나 천주교는 십자가 외에 성모마리아 상이나 그외에 "성~" 이라는 이름으로 성호를 긋습니다. 성호는 일종의 인사죠? 십자가 앞에서도 성호를 그으니까요. 그렇다면, 그것도 우상 숭배니까 모두 지옥에 가야 합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지만, 천주교는 예수님을 믿는 종교로 여기고 있습니다. 즉, 천주교를 믿어도 천국 갈 수 있다는 입장이죠. 이것 또한 모순입니다. 만약, 성모 마리아 앞에서 성호 긋는 것을 우상 숭배가 아니라고 한다면, 조상의 무덤에 절을 하거나 조상의 사진 앞에서 절 하며 제사 지내는 것 역시 우상 숭배로 보아선 안 됩니다.

네번째 모순은..
기독교에서는 그리스 정교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만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신'을 믿지만, 기독교는 '신'의 존재가 둘이고, 그리스 정교는 하나 입니다. 그런데 두 신중에서 하나만 믿고 하나는 안 믿는게 차이가 있을까요? 하나만 믿고 다른 하나를 안 믿어서 그리스 정교는 구원, 즉 천국에 가지 못 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모순은..
왜 예수님이 이스라엘에만 나타났냐 하는 것입니다. 세계에 5대 문명에 발상지에 차례차례 나타나 주었으면, 모든 인간들이 하나님을 믿었을텐데 말이죠. ㅡㅡ;; 시간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ㅡㅡ;; 가끔 이런 생각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예수님이 인도의 부처로 다시 온게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어찌됐든 모순입니다.

여섯째 모순은..
천국 지옥 시스템에 대해서 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가 용서되고 천국에 간다고 합니다. 대신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해도 예수님을 안 믿으면, 지옥으로 간다고 합니다. 기독교에서의 천국(영원히 낙원으로 가는 방법) 가는 기준은 예수님을 믿냐 안 믿냐 입니다.  예를 들자면, 옛날 유럽 암흑기에 성당이 사람들의 세금을 착취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신부들은 모두 나쁜 사람들입니다. 우리 이성의 기준으론 절대로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나쁜 짓을 많이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들은 기독교의 이론대로 라면,  모두 천국에 갑니다. 나쁜 짓을 많이 했지만 예수님을 믿으니까요.  역시 모순입니다. 그리고, 바다같이 넓은 자비심의 하나님인데, 예수님을 안 믿는다고 해서 영원히 천국에 못 간다는게 조금 우습지 않나요? "7번씩 7번 참아라" 뭐 이런 말까지 한 것 같은데,, 그런 하느님이 자기를 믿는 사람에겐 단 한 번에 기회를 주고, 믿지 않으면.. 영원히 지옥으로 가게 하는게 좀 우습지요.^^;; 또한 심판에 날에 신이 내려와 사람들을 심판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왜 심판 할까요? 그냥 한 번 더 내려와서 믿으라고 하면 안 되나요? 자비의 신인데???

일곱번째 모순은..
계급 차이입니다. 천국에는 계급이 있을까요? 있다고 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현재의 삶에서 평생 동안 예수님을 믿은 사람과 죽기 직전에 예수님을 믿고 죽은 사람과는 천국에서 받는 대우가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모순입니다. 평생 믿은 것과 한 순간 믿은 것의 댓가가 똑같다면, 저 같아도 한 순간만 믿을겁니다. 아무튼 기독교는 평등 사회를 지향 합니다. 우리 나라에 와서 "사람은 평등한 존재다" 라고 외쳤거든요. 그런데, 사람은 평등한데 영혼이 되면 계급이 생긴다구요? 이것은 분명 모순입니다.

여덟번째 모순은..
신이 사람을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신이 사람을 만들면서 그냥 처음부터 자기를 믿게 만들었으면 아무 탈이 없을텐데, 왜 우리 사람들을 가지고 장난치느냐 이겁니다. ㅡㅡ;;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 사람들이 레고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우리들이 신들의 장난감은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맘대로 만들면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 그러다가 실증나면 버려지는 장난감... 마음에 안 듭니다.


기독교는 모순이 너무 많아서 싫습니다. (펌)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5-22 13:02:49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_= 2004.05.21 22:16
부처가 몇백년 더 빨랐죠.
틀린거 부처가 예수보다 온 시기가 빨랐습니다.
권광오 2004.05.21 02:59
광복군님!
좋은 말씀 인정하지만...
젤로 중요한건
십자가와 뒈진 남자 새끼를 우상숭배하지 말라 했다는 겁니다.
ㅋㅋㅋ
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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