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사례를 통해서 본 기독교의 공격적 헤게모니쟁탈 성향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히틀러 사례를 통해서 본 기독교의 공격적 헤게모니쟁탈 성향

자연주의자 5 3,602 2004.07.10 15:46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중동 유목민족사회에서 발생한 기독교가 가지는 배타적인 차별성과, 공격적 정치적 헤게모니성이오. 이것들이 우리 사회에서 때로는 분열, 타 종교에 대한 테러, 비난 등으로 이어 지고 있는 것이오. 이러한 기독교의 공격적 헤게모니성은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도 일부 정치인들의 전쟁의 빌미, 또는 헤게모니 쟁탈에 있어 좋은 꺼리가 되었소. 또 신자들을 무뇌아로 만들어 버리는 기독의 가공할 세뇌교리 덕에 당신들도 목사나, 신부가 하는 말에 휘둘리게 되었고... 이러한 예를 당신들이 악마라고 저주하는 히틀러를 예로 들어 보이겠소.

차근 차근 읽어 보시지요.

히틀러 나쁜 사람이죠. 사람도 많이 죽였고, 그런데 그건 알아요? 히틀러가 2차 대전 당시 독일을 제3제국이라고 했던 거? 제3제국이 뭔지를 알고 나부랭대는 소리요? 제3제국이란, 제2제국인 신성로마제국을 계승했단 소리요. 알간? 그래서 모든 군제도 몽땅 로마 군제를 따 왔고, 나치의 상징인 십자가도 로마의 고대 심볼에서 따온거란 말씀이야. 또한 독일군 깃발과 휘장도 몽땅 로마제국에서 따온거지... 그런데 로마와 개독이 무슨 관계냐구? 먼저 개신교라 불리는 개독에 대해서 사회과학적인 설명을 해야 겠지... 험... 로마교황의 면죄부 판매를 놓고, 개신이 생겼다고 했지만, 그건 너희들이 주장하는 이유고, 정말 중요한 주제는 당시 변화해 가던 민중들의 봉기 사상과, 라틴어로 써 놓은 성경의 번역 때문에 불거진거야. 루터라는 사람은 일찍이 수도원에 지낼 때부터 수도원에 있는 수녀와 눈이 맞아서 좆질로 일관했던 자인데, 이자가 어느날 갑자기 기회는 챤스야 라고 외치며, 성경을 독일어도 번역을 해 버린거지... 왜? 헤게모니 전쟁이지 뭥.. 번역 성경들고 나올때가 수녀와 좆질 사건이 불거져서 신부로서의 생명이 끝날까 말까 했을 때였거든.. 마지막 카드를 쓴거지, 그래서 기존의 로마카톨릭으로부터의 분리를 정치 이슈화 했고, 이후에 정치적 망명에 오르게 된 것도 주변의 카톨릭 세력에서 이익을 얻는 봉건영주들이 정치적으로 이용가치가 있을까 하고 받아 준거지... 정치 망명시에 좆질 했던 수녀를 대리고 간것도 말할 것도 없고, 암튼 사족이지만, ㅋㅋㅋ 그래서 너희 개독 목사들이 요즈음 부인두고 좆질 하고 살수 있는거야. 이 점에 대해서는 루터에게 감사해야 하겠지. 아무튼 카톨릭과 개독은 이른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어...

2차대전 전의 독일로 돌아가서, 히틀러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신성로마제국의 이데올로기인 기독교적인 사상과 심볼을 그대로 가지고 온거야. 심볼만 가져 온거라고? 그건 아니지, 너희들 말대로 영이 있으면 육이 잇는 것처럼, 심볼과 이데올로기를 한꺼번에 가져오는 게 중요했거든... 또 히틀러의 정치데뷔는 독일기독당으로 출마 했다 이거야... 이러한 배경에서 히틀러의 행적에는 2가지가 두드러 지지...

첫번째로, 유럽의 다른 국가는 침공했어도, 로마의 바티칸 만큼은 침공하지 않았지, 왜? 제3제국의 신성함을 부여해주는 존재인데, 그럴 수 없었거든... 또 그 이유에서 로마교황도 유대인 학살을 2차대전 동안 묵과했지... (최근에 들어서야 사과했지만), 이런 맥락에서 개독에 대한 처우도 마찬가지였어. 오야붕이나 꼬봉이나 그게 그거 였거든.

두번째, 유대인 학살이 말이 많아... 그지? 뭐 부차적인 정치적 이유, 히틀러의 사적인 감정들을 주로 설명하는대 말이야. 유대인 학살마져도 결국엔 개독의 철학하에서 이루어 졌다 이거지. 예수를 죽인 것은 로마총독 빌라도의 명령 때문이었지만, 너희도 잘 알겠지만, 로마총독 빌라도는 별로 예수를 죽이는 대 관심이 없었어. 단지, 식민지의 민심동요를 걱정했을 뿐이지... 이런 상황에서 유대인들이 빌라도를 돈과 향응, 계속되는 민원 등으로 예수를 죽이지 않으면 말 안듯겠다고 했고, 당시 사회의 대다수였던 유대교 의견을 받아 들여 죽인거야. 그러니 결국엔 유대인들이 죽인거지, 이런 맥락에서 너희가 말하는 '유다'는 유대인의 표번이고.. (사실 이것도 웃겨.. 유대교는 이른바 예수의 아버지를 믿는 종교잖아? 아버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아들종교를 핍박했다? 어찌 보면, 유대인들은 종교의 정치적 힘의 균형관계에 대해서 이미 깨치고 있었을 꺼야... 주로 유목민족이 많은 지역인 중동에서 잉태된 종교들은 다 그러하거든, 부족한 자원, 부족 단위로 묶여서 때로는 약탈을 해야 하는 삶, 부족원들을 늘리기 위해서, 때로는 자기 딸하고도 좆질을 해서 애를 만들어야 하는 고단하고, 생존적인 삶속에서 배타적인 이데올로기가 잉태 된거지..) 아무튼, 그래서 적어도 히틀러에게는 기독교적 명분으로 예수를 죽인 유태인들을 죽여야 할 이유가 충분했던 것이고, 그런 논리가 당시 유럽의 너희 같은 극단적 예수쟁이들에게 먹혀 들어 갔던 거야. (생각해봐~ 당시 독일 경제의 주도권을 예수를 죽인 대역죄인의 자손인 유대인이 잡고 있고, 예수쟁이들은 그 아래서 빌붙어 먹고 살았는데.. 눈알 뒤집히지)

세번째, 너희들이 SS요원의 마크나 게쉬타포의 해골마크 등을 가지고 악마교적 이미지를 독일 군들에게 부여해 왔는데, 이건 개독을 중심으로 한 학자들이 일부의 케이스를 가지고 창조해 낸것에 불과해. 왜? 사실 모든 마크는 로마군의 마크에서 비롯되어 왔거든... 그게 악마의 표식이라면, 과거 너희들의 예수를 섬기던, 제2제국의 군대들도 모두 악마이게? 대부분 히틀러와 관련한 이미지 부분들은 전쟁이 끝난 후, 너희 기독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온거야. 왜냐하면, 너희들은 전쟁에서 패한 히틀러, 또 유대인 학살이라는 인간으로서는 할수 없는 짓을 자행한 히틀러와의 연관성을 끊는 것만이 살아 남는 길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필사적이었지... 또 유대인 넘들은 2차대전 이후 다시는 이런 꼴당함 안된다고, 이미 뉘른베르그 재판 중반 서부터 이스라엘 용병들을 모으고,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할 태세에 들어 갔지..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예전의 너희 예수가 죽을때 처럼, 유대인들이 기독교문화권 국가(특히 미국)에서 경제적 능력을 향유하고 있었지. 그런 상황에서 기존의 기독문화와 손을 잡지 않을 수 없었고, 이런 상황에서 전의 히틀러의 숭배대상이었던 기독교가, 졸지에 유대교와 손을 잡고, 마치 그동안 숨져간 유대인들을 위한 천사의 손길처럼 변했단 말이야. (너희들은 세부적인 에피소드를 들지만, 본좌는 큰 흐름을 이야기 하는 거다)

결론적으로 기독이 제노사이드의 논리적 타당 근거가 되었고, 또 히틀러도 개독의 열열한 신봉자(? 정권의 정당성을 유지하지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어)였지, 그런데, 전쟁이 끝난 후, 살아 남으려고, 개신교와 카톨릭 모두가 자신을 악마로 만들었으니, 지금 저 세상 가있는 히틀러의 영혼은 얼마나 억울 하겠냐? 너희들은 모든 사람을 받아 들인다고 하지만, 역사 속에서 이용만 해먹고, 상황 바뀌면, 세기적인 악마, 기독의 타도 대상으로 삼았던 예는 많아...

왜냐하면, 유목민족의 종교로 시작된 기독교는 부족의 생존차원에서 배타성과 함께 정치적 헤게모니 쟁탈에 대한 호전성을 함께 가지게 되었던 거지. 비근한 예로 '선민의식'이라는 것... 이거 차별적 의식이거든, 마치 로레얄 광고 처럼 "나는 소중하니까요". ㅋㅋㅋ

뭐 조용히 기독을 믿겠다면, 그 누구도 기독을 욕할 사람은 없겠지만, 과연 기독이 이땅에서 사라지는 그날까지, 너희들이 2000년 넘게 유지해온 그 정치헤게모니에 대한 호전적 기질을 버릴 수 있을까?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8-31 18:18:27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마귀새끼 2004.07.11 00:54
훌륭한 글이었습니다.
특히 거의 전체 기독교단의 공격적 선교행태의 본질을
정곡을 찔러 잘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달나그네 2004.07.11 00:40
상당한 고수분이 출현했군요 좋은글입니다.
돌돌 2004.07.10 22:19
구약을 너무 함축을 잘하셔서 재밌게 잘 읽었읍니다.
맹박이 2004.07.10 17:36
맹박이도 히틀러가 되고 싶은 거고, 개독들도 지 발등 찍는 줄도 모르고 맹박이를 히틀러로 만들고 싶어하는 거겠지...
=_= 2004.07.10 16:30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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