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많은 종교가 있지만 남의 것을 빼앗고, 남을 해치고, 남의 목숨까지 앗아가며 세력확장에 열과 성을 다한 종교는 거대하기로 따지면 기독교 만한것이 없다.

기독교라는 틀 내에서도 끊임없는 세력다툼이 존재하지만 목사라는 존재들이 말하기로는 자신들은 엄연히 '神의 뜻'으로 모든것을 행한다고 하기도 한다. 전제적인 기독교 내에서는 분명히 "善"이 행하여져 있음은 자명하나, 그 단체를 조금만 벗어나면 그들이 행하고자 했던 목표를 위해 희생되었던것은 비기독교인들이였으며 그것은 그들의 시각으로 보았을때는 명백한 '악'이라고 생각한다. 절대선이라는것이 존재하는가?

기독교가 말하는 소위 '선-유일신(그리고 그를 따르는 무리)', '악-사탄'의 구도는 결국 기독교자체적으로 나누기 쉽게 만들어놓은 별거아닌 분류에 불과하다.

한 나라에서 정해놓은 "자유의지에 의한 종교선택"을 개무시하면서 타종교를 박해하는 기독교는 절대惡이다.

인간의 선함과 악함은 결국 자기 스스로의 내면 의지로 인해 다른 이에게 평가되어지는 것이지 누가 그럴 권리를 쥐어주는것은 아니다.

몇십, 몇천만명의 무고한 희생과 피의 잔치속에서 기뻐하며 선을 획득한 기독교는 감히 고작, 일개 증명되지도 않는 "신"이라는 존재의 믿음따위로 "선함"을 쥐고, 구원을 바란다. 쉽게 얻어지는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잘난 너희 기독교가 피빛어린 승리로 이제껏 세력확대를 죽어라 해 왔듯이 구원이라는 것도 단순한 믿음따위로 얻어지는것은 아닐것이다.

기본적인 도덕정신도 없이 무식하게 행동하는 니네들이 좋아하는 "일부"들아.. 진정 너희가 사탄이니.. 너희 기독교야 말로 선과 악이 혼연일체된 존재임을.. 아주 잘 보여주는구나.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3-11-09 14:00:29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