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우리 나라 근대화에 개독이 기여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서양문화의 유입에 상당한 소임을 맡은 개독이다보니
그런 자랑이 사실적 근거를 가지고 있음에는 이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랑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보면,
몇 일째 굶어서 죽어가는 거지를 앞에 두고
‘이 빵을 먹으려면, 나를 신으로 모셔라’ 하는 꼴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본처럼 개독이 배제된 근대화를 이루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천리마 1984년 11월호 / 인간도살장 구세병원]
의료선교사인 홀은 해주 남산 기슭에 구세병원을 설립하고 있었는데 한 농민의 아내가
출산장애를 일으켜 병원을 찾자 입가에 징그러운 웃음을 지으며 제놈의 병원은 하느님을
믿는 조선 사람을 위해 세워졌다고 떠벌리면서 진찰실로 들여보냈고 두 대의 주사를 놓아
경련을 일으키며 헛소리를 치더니 눈까지 뒤집히게 만들고 지하실에 있는 수술실로 끌고가
홀놈과 조수놈은 살기 띤 눈을 희번덕거리며 반 죽음이 된 조씨 녀성의 배를 가슴팍까지
올려 째고 오랫동안 인체해부실험을 했다
2. 지방 전도여행
[천리마 – 1984년 8월호 / 십자가를 든 승냥이 – 박동진]
형식상으로 광혜원의 의사인 것처럼 가장하고 조선 팔도 강산을 좁다하고 싸다니던 언더우드의
<선도여행> 행차는 당대 권세 있는 봉건통치배들의 행차 행렬을 찜쪄먹을 정도였다.
그 놈이 탄 말파리의 뒤에는 의례히 딸라를 조선 엽전으로 바꾸어 실은 돈바리 당나귀
여섯 필이 왈랑절랑 거리면서 뒤따랐고 눈에 설은 서양물건이 또 뒤따랐다…
3. 성경 번역과 문서 선교
[근대조선력사]
조선에 기어든 구미 자본주의 침략자들은 종교의 성경을 조선어로 번역하여 퍼뜨리고,
우리말의 독자적 기원과 그 형성의 단일성을 말살하기 위하여 날뛰었으며…
4. 영아소동
[천리마 – 1984년 8월호 / 십자가를 든 승냥이 – 박동진]
지어 놈들은 숱한 어린이들을 잡아다가 남미주에 노예로 팔아 돈벌이를 하였으며
이렇게 잡히운 어린것들은 밀선으로 미국에 실려가거나 의학적 실험대상으로 사살되군 하였다.
서울에서는 어린 것들을 잃은 부모들의 원성이 높아가 마침내 1888년 여름에는 미군들을 반대하는
봉기를 일으켰다.
[근대조선력사]
서울 봉기의 직접적 원인으로 된 것은 우리 나라에 와 있던 외국인들 주로 미국선교사들이
우리 나라의 어린이들을 노예무역의 대상으로 끌어간 것이었다. 서울에서 어린이들이 잃어지는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그 범죄자가 바로 미국 선교사들이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자
1888년 봄부터 인민들은 그들을 반대하는 투쟁에 일어서기 시작하였다.
* 자료 출처 : 한국기독교 역사박물관 공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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