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인 vs 존경받는 종교인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사이비 종교인 vs 존경받는 종교인

1 2,991 2004.06.08 23:23
사이비 종교인 vs 존경받는 종교인



1. 재산 상황

사이비 종교인 : 적으면 수십억에서 수백억원까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벤츠같은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신도들에게 설교 할때도
                    툭하면 "성금 많이내야 하느님께 사랑받고 천국에 간다"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만 주절댄다.

존경받는 종교인 : 평범한 아파트나 주택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너무나 검소해서 평생 자신의 통장 하나 집한채 소유하지
                        않은채 교회에서 생활하는 목사님들도 있다고 한다.
 

2. 방송국과의 관계

사이비 종교인 : 주로 음성이 변조되며 얼굴에는 모자이크 처리가 자주된채 출연한다 ^^
                      때로는 자신을 따르는 광신도들이 많다는 걸 자랑하려는 건지
                      아니면 무식한걸 자랑하려는 건지 방송국 앞에서 밤새시위를
                      하거나 혹은 방송국에 침입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마감뉴스를 갑자기 "동물의 왕국"이란 프로그램으로 변하게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존경받는 종교인 : 주로 종교방송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거나
                        혹은  "불우한 이웃을 남몰래 돕고"있다는 미담의 주인공으로
                        뉴스에 등장하곤 한다.


3. 환자들이 찾아 왔을 때...........

사이비 종교인 : 자신이 모든 병을 치료할수 있다고 큰소리 친다.
                      그런데 치료 방법을 보면 엉성하다 못해 엽기적이기 까지 한데
                      예를 들면
                    "머리가 이유없이 아프다"는 사람들은 무작정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쳐서 피가나오게 만든다던가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는
                      사람은 몽둥이로 온몸을 구타하며 뼈까지 부러지게 만들곤 한다.
                      결국 이런식의 치료로 병이 낫지 않아서 항의를 하면
                    "너희들의 믿음이 부족해서 병이 안낫는 것이다."라는 핑계를 댄다.

존경받는 종교인 : 환자의 상태를 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라며"
                        어려운 환자들에겐 치료비 까지 도와준다.
                        그리고 병원에서 가망이 없어 내보낸 환자들에겐
                        고통없이 하늘나라에 갈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으로 감싸준다.


4. 여자관계

사이비 종교인 : 밤이면 밤마다 예쁜여자들을 자신의 방에 불러
                    "나와 같이 잠자리에 들지않으면 하나님의 천벌을 받아
                      큰병에 걸린다 " 라는 황당한 말로 여자들을
                      성추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작 몇개월후 사이비교주
                      자신이 성병에 걸려서 고생하곤 한다 ^^;
               
존경받는 종교인 : 소녀가장과 갈곳없는 할머니들을 부모처럼 자식처럼
                        보살피면서 함께 살아가며...심지어 어떤분들은
                        이웃들을 돌보느라 결혼도 포기한 분들까지 많다.


5. 종말론

사이비 종교인 : 매년 연말만 되면
                    "종말이 다가 왔다는둥" "천지가 개벽한다: "나를 믿어야만
                      하늘나라에서 영생을 누릴수 있다"는등의 허튼 소리를 해댄다.
                      결국 지구가 멸망한다는 시간이 되도록 멸망하지 않아 신도들이
                      "교주님  세상이 멸망한다더니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라고 물으면
                      "알고보니 양력이 아니라 음력에 멸망한다더라...^^" 라는 등의
                      황당한 소릴 지껄이다 결국 천국이 아닌 교도소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존경받는 종교인 : 지구의 종말은 그 누구도 모른채 오직 하느님만이 알고 있으며
                        만일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기도"로써 회개 하라고
                        신도들에게 이야기 한다.



갑자기 사이비 이야기는 왜 하냐고요? 혹시 니가 사이비 아니냐고요?  설마요 ^^:
얼마전 tv를 보니 모 종교단체에 대한 방송이 나오더군요. 물론 그 단체를 사이비다 뭐다 제가 말할수는 없지만 정말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즘같이 힘들고 어려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마음을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순진하고 가난한 사람들 등을 쳐서 몇몇 사람들의 배나 불리고 있으니...... 진정 가난하고 진정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종교가 아니라 요즘의 종교는 있는 자들을 위한 하나의 장식품이 되어버린 것이 아닐까요? 

저는 종교는 잘모릅니다. 하지만 진정한 종교의 의미를 커다란 교회와 유명한 종교인에게서만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돕게다며 고사리같은 손으로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집어넣는 꼬마의 모습 속에서 진정한 종교와 사랑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펌)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8-28 15:42:48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2004.06.09 13:39
진정한 종교와 사랑의 의미를 떠벌이는
위의 글에 못 마땅해 하는 안티들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위의 글을 보고 광복군이 느낀 점은.. 병 주고 약 주고..^^

암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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