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철학자 빠스깔의 도박론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기독교 철학자 빠스깔의 도박론

fucknaver 1 3,148 2004.06.0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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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빠스깔의 도박론은 빠스깔이 신앙을 거부하던 자유주의자들에게 제시한 이론이며,

이해관계를 떠난 순수한 선택이 아니라 노름꾼이 내기를 하는 도박을 말합니다.

자유주의자들이 십자가를 놓고 도박을 한다면, 그래서 신이 존재한다는 쪽에 판돈을 걸었다면,

신이 존재할 경우 그들은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복락을 얻을 것이고,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더라고

현실 생활의 비참한 쾌락 밖에는 읽는 것이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도박에 건 돈은 그것으로 따낼 수도 있는 무한이라는 소득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이런

논의는 신이 도박을 인정하고 신 자신이 도박에 참여해야만 가능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도박을

하는 자유주의자들은 이런 바보와 같습니다.


바보가 시냇물을 따라 떠내려가던 나뭇잎 하나가 돌맹이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말하였습니다.

나는 전지현과 백만원을 걸고 내기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저 나뭇잎이 돌멩이의 오른 쪽으로

흘러 가는 쪽에 걸겠습니다. 그 나뭇잎은 오른쪽으로 떠내려 갔고 그 바보는 "나는 백만원을 땄다"고 말힙니다.

어떤점에서 그는 바보일까요? 그가 바보인 것은 백만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전지현이 "나도 노름에 참여한다"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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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안믿고는 자유로운 선택의 대상일 뿐이며 뻐스깔의 도박론의 대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빠스깔의 도박론은 무(無)를 말하지 않고,

지옥에 대한 공포를 말하였기 때문에, 지옥의 협박이 깔려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변질되었죠.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8-28 15:09:36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동포 2004.06.05 10:56
모든 개독들의 한계......좋게 말해서  보험이라 할지라도  보험자가 인정하지 않았는데  보험금이 지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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