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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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왜 교회를 가는가?
夜客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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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1 12:52
여기 오는 많은 기독인이 말한다. 목사의 부패도 일부교회, 잘못된 혹은 자기와 다른 교리는 이단교회,,,,,,한기총의 여의도 집회도 일부의 교회의 판단,,,,,
도대체 뭐가 일부고 뭐가 다수인지 도대체가 분간이 가지 않지만 각설하고, 한가지 궁금한게 있다 왜 교회를 다니는가? 왜 교회라는 집단을 형성하고 무리를 지어 행동하는가? 님들은 예수라는 신화적 존재를 실존성 결여에도 불구하고 믿는 종파다. 즉 예수의 이름을 걸고 종교적 도그마(난 이 도그마를 증명없이 일정한 설을 주장하는 것이라 칭하겠다)를 주장하고 믿고 따르는 것인데,,,
그렇다면 교회는 왜 가나?
난 적어도 예수의 실존성을 떠나서 그의 가르침(대부분이 그 당시 철학에서 따온 가르침이다. 새로울 것도 없고 신성함을 부여할 것도 없다)중에서 교회를 세우고 십일조 걷고 목사를 양성하여 기업형 교회를 만들라고 하는 가르침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시대적 상황이 변해서 적용하는 해석이야 틀리겠지만 정작 중요한건 예수 또한 히브리인의 그런 종교적 집단을 비난했다.
좋다. 님들이야 실존성과 역사적 사료도 없는 인물을 믿던 따르던 문제 삼지 않겠다. 그건 우리네 할머님이 성황당에 기복신앙으로 손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것과 동등선에 두겠다.
다시 묻지만 왜 교회라는 집단을 만드는가?
교회라는 집단을 떠나서는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 할 수 없는가? 예배라는 것과 찬양 찬송을 하지 않으면 님들의 궁극적인 목표인 천국이라는 이데아에 갈 수 없는가? 예수는 조용히 집안에 쳐박혀 기도하라고 했지만 왜 님들은 정작 입으로는 그를 따른다면서 행동으론 반대적으로 공공장소에서 그렇듯 행동하는가?
구약에 야훼를 찬양하고 제사를 지내고 숭배하라고 해서?? 참으로 이상하도다! 그대들은 구약의 어불성설들을 모두 과거의 몫으로 치부하지 않았는가? 그대들은 예수를 숭배하는 것이라며 구약은 과거 히브리인의 율법적 신관으로 묶어버리지 않았는가?
취사선택인가?
님들은 입으론 늘 절대자을 신봉하여 바이블의 무오성을 주장하면서도 그 해석적 판단은 모두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는가!!
예수의 가르침조차 그렇게 무시하고 교회를 형성하여 행동하는 것보면 알수 있지만,,
마지막으로,,,
찬찬히 생각해 보라! 님들의 신앙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안티의 말이 거슬려 그저 흘려듣거나 무시하지말고 한번 생각해보라,,,
님이 어디에 있는지,,,
난 삶의 여행속에서 고행길에 오른 수행자에게 신을 증명하라는 어리석은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대들의 집단이 도대체 뭐하는 집단인지 생각해보라는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