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받으라구?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구원을 받으라구?

오디세이 0 2,913 2002.08.08 20:16

한겨레 종교권력 토론 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재미있지만, 날카롭군요....

소위 "구원"이라는 문제에 대해서...기독교인들도 한번쯤...아니... 여러번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바보같이... 기도하다가 좀 울었다고, 혹은 목사가 앵앵대는 말 속에 "구원"이 있겠거니... 생각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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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2408    ▒ 글쓴이 : 천당직행  ▒ 조회 : 18    ▒ 추천 : 2  

    
구원을 받으라구?  
구원을 받았다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제법있다.
그리구 그 "구원이라는 걸" 받기위해 교회나오라는 사람도 제법있다.
그 구원이라는 게 뭘깜?

구원받았다는 사람도 우리와 다름없이 악악데며 세상살이 하는 걸 보니,그것 받았다고 갑자기 사람이 부처님 가운데 토막,아니 예수님 중간토막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야.
쉽게 말해 천당갈 자격이 생겼다는 이야기다.
몽땅 천당을 그냥 가는 것은 아니고 그러니까 천당분양신청자 자격이 생겼다이 말씀이시지.
이제까지는 천당은 무슨,지옥으로 직행할 팔짜다가 비로소 분양신청권이 생겼다는 그런 말이 아닌가?

그렇타면 도무지 언제부터 그 분양자격이 생겼는가?
100년전 쭘, 미국의 선교사가 손가방에 분양신청서 용지를 가지고 오면서부터일께다. 그전에도 모두 천당에들 갔다면 개신교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것참, 이상하지 않는가?
하나님이란게 있어가지고 세상에 사람이 퍼져살게 해놓고,
사람이 모여살고 문명이 발달한 곳이 아닌, 하필이면 척박하고 민족성이 거지같은 이스라엘(요새 하는 꼬라지를 봐라)사람.
그 척박하고 고양이 이마빼기만한 땅만을 직할령으로 삼아 천당을 보내거나 말거나 하고, 나머지는 무조건 몽땅 지옥으로 보내다가 수천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이땅에도 위대하신 사자(사실은 식민의 사자이다만)를 보내 분양신청서를 뿌리게 했단 말인가?
그런 거지같은 게 하나님이라면 이건 경외의 대상이 아니라 맞짱의 대상이 되어야 옳다.

허나, 예수 믿는다고 다 구원 받는것도 아니다.
목사들에게 물어보라 " 천주교 믿어도 구원받고 천당가는가요?" 하고.
그 대답은 물론 이단이라서 어림없다고 하던가 기껏해야 우물쭈물이겠지.
물론 천당간다고 당당하게 대답했다가는 그 목사 작살날 각오해야 한다.
개신교는 기독교의 많은 종파중 소수에 불과하다.
미국과 한국을 빼면 다른곳에서는 미미하니 그 천당에는 미국사람아니면 우리나라 사람이 무지 많을꺼다 아마.

문제가 또 있다.
그놈의 분양권 받기 더럽게 어렵네 그랴.
개신교믿는 다고 다 구원받고 천당가는 가?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이단이 얼마나 많은데? 자칭 재림예수만 해도 기십명이다.
서로 이단이라고 그러니 기준이 있을리 없다.
순복음교회도 얼마전까지는 분양권이 없는 이단이었다.
그러다가 힘좀쓰니 언제부턴가 스물스물 이단소리가 사라졌지만.
서로 이단이다 삼단이다 찢겨져 싸우니 기준이야 간단하다.
우리교파를 믿어라.우리교단을 믿어라 이다.그게 기준이라면 기준이지.
그러니까 구원을 주는 것은 결국 그 교단이라는 게 되어버린다.
그 하나님도,그 선교사도 또 그 예수교도 아닌.

이제야 선명하게 이해가된다.
교단이란 결국은 그 교단을 구성하는 목사 또는 목사집단을 의미한다.
왜 우리나라에서 다른나라에서는 있지도 않는 십일조는 물론 수십까지의 헌금을 무지무지하게 내고,
그돈이 몽땅 목사들 먹여살리고, 먹여살려줄 먹이사슬(교회등)의 확대재편성에만 다 쓰이는 지. 다 쓰여도 아무 문제가 없는지.
그들이 바로 천당분양권배포의 핵심권리자들이니까 말이다. 헛 그거참.

구원 많이들 받아라. 아멩
천당분양 신청권 숫제 아도쳐라.
1순위 통장부터 백순위통장까지 니들 다 가져라. 아멩
한시빨리 천당들 몽땅 단체로 가거라 .아멩
아멩,할렐루야,헬렐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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