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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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메우스들... 그들이 타락한 이유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불신지옥에 대한 페닉현상중, 성경에 증거되지 않은 내용들에 대한 페닉현상은 사실 그리고리 컴플렉스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그리고리는 타천사의 일부로 이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리의 타천: 홍수 이전의 시대에 신께서는 인간을 관리하기 위해 각각의 직책을 지닌 관리천사들을 내보냈다. 창세기에도 나오는데, 에덴에 강림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그 존재이며, 네필림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그리고리로 통칭되기도 한다.
이 그리고리들은 처음에는 신의 명령을 잘 이행하다 어느순간부터 인간의 딸들에 혹해서 그들과 결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기독교에서는 이들이 인간의 딸들에게 욕정을 가르쳤다고 한다. 결혼 했으니 자식이 생기는것이 당연하겠고, 문제는 이 자식들이었다. 신화적인 내용에 의거하면 이 자식들은 무지막지한 거인으로 그 식욕으로 인해 지상의 피조물들을 황폐화시키고 잡아 먹었으며 자기들끼리 서로 잡아 먹었다고도 한다. 혹은 인간의 힘을 넘어선 영웅들이었고, 자신들의 세력을 넓히기 위해 끊임없이 잔혹한 전쟁을 일삼았다고 한다. 하늘을 관리하는 4대 천사는 이 광경을 보고 신에게 말하고 신은 분노해 홍수로 지상을 쓸어 이들을 전멸시켰다.
에녹서와 바룩서에 근거하면 이 그리고리들은 제5천에 유폐된 천사들이라고 한다. 그리고리들이 유폐된 죄는 위의 내용 이외에도 신이 금단으로 설정한 허가되지 않은 지식을 인간에게 전수한 것이었다. 해서 인간들은 그 문명의 힘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을 벌였다는 것이다.
수메르 신화에도 유사한 내용이 나온다. 신의 아들들이 인간의 딸에게 반해 신과 인간의 혼혈이 늘어나자 분노한 상위 신들이 이 더러운 사생아들을 절멸시키기 위해 홍수를 일으켰다는 것이고, 특이한 점은 북유럽 신화에서도 거인들을 죽이기 위해 홍수가 일어났다는 것이다.(위 문헌중 그리고리의 아들들은 거인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주기 바란다.)
기독교와 유대교의 경우 금단의 지식에 대한 이 두려움은 인간의 타락과 더불어 기독교인의 2대 컴플렉스에 기인한다는 점을 먼저 말하고 싶다. 결과적으로 이 징벌에의 두려움은 그들이 알고 있는 것 이외의 세계에 대한 극단적인 태도로 대두된다.
해서 그들에게 자신의 종교이외의 지식, 특히나 이교도나 신비에 대한 지식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구원받고 원죄를 사함받았다면, 그때의 타락도 용서 되었다는 의미인데 무엇이 그들을 그리도 두렵게 하는가.... 결국 말로만 구원이지 죄사함 받은 자의 행동이라 보기 어렵다.
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리 두려움에 떨게 하는가... 아직도 그들이 이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인지....
이글은 예수의 계명성의 이미지에 부합시켜 생각해 주기 바란다. 즉, 그리고리라는 존재는 신의 명령을 어긴 종자이긴 하나 인간에게 있어 문명을 전한 은인인 셈이다.
예수의 계명성이미지... 사탄의 타락의 이유로 대개 많이 해석되는 것이 인간의 문명중에 성적인 부분을 각성시켜 인간을 번성하게 한 부분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리의 우두머리인 아자젤은 인간에게 있어 무기의 제련을 알려주어 타천당해 유폐당한다... 이것이 신화의 진실이다. 무식한 기독교인들은 왜 예수와 계명의 이미지가 오버랩이 되는지 의아할 것이다. 그러나, 보라..! 인간의 현재를 지탱하고 있는 원근원의 신화에서 당신들이 증오하는 그리고리는 바로 인간에게 문명을 전한 자들이다..! 단순히 타락하고 부덕한 존재가 아니라.... 기독교, 즉 초기의 기독교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아마도 이들의 전승, 즉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들의 전수자들은 한편으로는 신에게 정죄받은 죄인이나, 그럼에도 인간들은 때때로 그들의 고마움을 생각하는 것이다.... 계시록의 계명성은 그런 의미로 예수를 평가한다....
인간을 일깨운 것... 그리고 구원자가 그 의미를 지니는것... 그것이 바로 세상이 기독교의 논리대로 해석되는 단순한 좌상이 아니라는 증거이다..! 무식 그 자체로 무장한 기독교는 이런 이미지도용에 있어 신중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논리는 그들의 구세주조차 사탄으로 몰아 찍어내린다... 그리고 오류에 침묵한다...
멍청한 자들이여.. 뭐가 진실인가? 오독과 끊임없는 사변바꾸기로 언제까지 일관하려는가? 그런다고 과거를 없애고 근원을 잘라버린 논리가 온전하게 해석되는가? 그것이 기독교의 사변논리 해석의 딜레마다..! 해석할 장치는 있으되, 그들이 버렸다..! 그들 스스로가 그들을 열등한 종교로 화했다..! 추악한 논리의 오류와 인간의 남용이 가능한 것으로.....-_-'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8-03 20:43:11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