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순리적인 진리에 대한 생각은 잘못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순리적인 진리가 존재한다면 우리가 그에 충성을 맹세할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나는 인류를 그 자유롭고 행복한 세계로 인도하는데 실제보다는 가까운 길을 상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와같은 세계가 존재하고, 만약 우리가 언젠가는 그곳에 접근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생명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것은 잘못이 아니였다.
나는 내 생애를 통해, 개인적임과 동시에 사회적인 환영을 쫒으면서 지냈다. 개인적 환영이란 아름다운것, 높은것, 존귀한것을 찾는것, 그리고 직관의 시대가 그 영지를 보다 세속적인 시대에 전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의 사회적 환영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며, 증오와 선망과, 탐욕이 자라지 않고 사멸하는 그러한 세계를 나에게 상상하게 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부터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세계는 어떠한 공포로도 나의 이 확신을 흔들수는 없었다."
러셀은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냉정한 할아버지의 집에서 엄격한 청교도 규율에 따라 성장을 시작했지요.
그는 그의 논리보다 더 따뜻한 감성과 인류에 대한 사랑을 품은 사람이였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러셀의 전생에에 걸처 방해 공작을 폈지요.
핵무기 반대 전쟁반대 등의 입장을 표명한 러셀에게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다는 이유로 로비를 펼처 감옥생활을 겪게 했고요.
여하튼
예수보다는 여러가지로 인간다운 인간이였던 그를 닮아가길 원합니다.
끝까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인류와 인간을 사랑하고 자신의 생각을 실천하는데 인생을 바친 러셀을 닮아 갔으면 합니다.
"존재가 내 머리카락에 대해 생각하기를 멈추면 내머리는 대머리가 되는거냐"며
어리석은 생각에도 유머를 더해 비판하던 그의 타인에 대한 여유로움도 닮았으면 합니다.
자신의 가장 큰 무기였던 '논리'에 대해서도. 그 한계에 대해 되돌아보고 비판했던 그의 강인함도 닮았으면 합니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8-05 04:55:06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