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의 구약 바이블에는 사실 카발리즘이나 유대교 신비주의적인 내용들이 추가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동양의 선 사상과 비교될 정도로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한 비학의 개념을 띄고 전승되었다... 그러나 로마시대, 바이블은 통치자들의 의도에 의해 1차적으로 변질되었다. 이는 유일신교 경전의 대체적인 특징인데, 어떤 구체적인 수행이나 혹은 다른 기타의 상황들에 대한 조언이나 격언들이 생략된체 민족주의적 사관으로 변질 된 것이다. 미덕으로 내려오던 수행이나 혹은 여러 진실에 대한 이야기들은 폐쇄된 체 기도와 복종이라는 의미로 바뀌고 율법과 수행은 학자들의 본위대로 해석되어 경전은 그 힘을 1차적으로 잃었다.
그다음, 기독교 시대에 바이블은 2차적으로 거세되었다. 신화적인 내용이 들어간 에녹서나 기타등은 외경이라하여 잘리워 나갔고 기독교적인 전통적인 수행과 비학의 지식은 비밀결사들에게 의해 소수의 전승만이 이뤄졌으나, 그역시도 이단으로 탄압받는다. 이것은 개신교의 쟝 칼벵에 의해서 더욱 심화되어 간다. 정치적인 이유로 개신교는 카톨릭에서 인증되는 수행이나 비학등에 대해 정치적 탄압을 가하였고, 니가 이단인가 내가 이단인가 하는 추잡스러운 집안싸움만 대두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구약의 선적인 내용이라는 카발리즘은 알케미들에 의해 전승되어 오고 혹은 신지학자들에 의해 카발리즘이라는 학문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는 동양의 선사상과 비슷한 형태의 자기 수행법으로 우리가 흔히 기독교적이라 생각하는 내용과는 판이하게 다른 내용들이다. 외경의 내용들은 카톨릭에 의해 많이 연구되고 있으며 카톨릭의 경우 오라클과 같은 방식들을 채용해 인스턴트화 된 종교추세 속에서도 어느정도 신화적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장미십자회나 프리메이슨 등을 통해서도 성경은 재해석 받고 있다. 물론 그것은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틀린 각도에서의 해석이다.
이 거세는 솔직히 말해 전 100%정치적인 이유이다. 정치적으로 볼때, 먼가 복잡한 사상을 가지고 인간을 계도하려 한다면 그것은 사회의 복잡화를 초래해 통치의 안녕을 해치게 된다. 이것은 중세 봉건시대나 다른 제정시대의 위정자들에게는 엄연한 타격인바, 이들은 자신의 편의에 따라서 마음대로 그 내용들을 빼고 더하며 자기자신을 합리화 시켰다. 유일 신교의 경우는 특히나 일체감을 형성하기에 좋기에 무식한 민초들을 제어하는데는 종교라는 관념을 이용하는 것 이상의 수단은 없었을 것이다.
현대의 기독교는 이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해서 광신적인 형태로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것은 유일신교를 정치적인 케이스로 이용했을때 보이는 대표적인 형태로 wasp의 kkk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만일 마음만 먹는다면 kkk정도는 상대도 안되는 형태의 종교적인 테러가 가능할 것이다. 이럴때는 콩가루 나라라는 점이 대단히 감사하다....
원효의 경우도 단순하고 담백한 교리를 취했으나, 다신교라는 장점에 의해 그 위험성은 감소되고 그들은 선이라든지 수행의 다양성을 이해했다. 또 정치적 계산 보다는 쉬운 이해를 목적으로 햇다는 점에서 검은 복선이 없다. 같은 종교라도 자신들의 근원적인 정보일수도 있는 영역들을 정치적 편의를 위해 과감히 거세한 기독교라는 존재에 대해서... 정말 여러가지로 볼때 많은 비교가 된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8-05 04:07:22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