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님 오류수술....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나그네님 오류수술....

ravencrow 1 2,919 2004.05.02 02:14
*인신공양과 신전 매춘은 동시에 벌어진 일이 아닙니다.
성서에서 인신공양을 받는 신은 몰록과 아나테입니다. 바알이라는 신은 없습니다. 바알 제불이 있을 뿐이고, 대개 바알로 묘사된 부분은 몰록으로써, 몰록은 왕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이라, 같은 의미인 바알로 해석이 되었습니다. 엘은 역시 주신의 하위 신성에 대한 호칭이고, 바알이라는 것은 지상의 지배자라는 의미로, 가나안의 신들(주로 농경신)에 대한 호칭입니다. 아나테의 경우 가나안의 지모신으로 장자가 아닌 장정을 인신공양으로 받았던 전쟁의 여신입니다.

*바알제불의 경우는 인신공양을 받는 신이 아니며, 가나안의 주신격입니다. 몰록은 하위신중에서 인신공양으로 악명이 높은 신입니다. 이 경우 장자를 바침으로써, 왕을 상징하는 몰록이 계승자의 번제로 말미암아 힘을 얻는다는 대속사상에 의한 제사였습니다.
주로 위기나 중대사가 올때 행해진 부분으로써, 매번 빈번하게 행해진 문제가 아닙니다. 몰록 신앙이 정점에 달했을 때는 열왕기즈음으로 해석이 되며, 이스라엘의 왕 역시도 몰록에게 번제를 바쳤다고 합니다.

*신전 매춘의 경우 바빌로니아와 수메르의 풍습에 기인합니다. 수메르나 바빌론에는 인신공양의 풍습이 없습니다.-_-' 이 신전 매춘의 경우 지모신인 이난나와 이쉬타르 숭배에 의해 행해진 것으로 금성을 상징하는 두 여신이 성애와 출산을 상징한다는 부분에 한해 시행된 것입니다.

*열왕기의 연대와 바빌로니아의 지배가 동시에 이뤄졌다는 생각을 가지신게 아니겠죠? 이는 님의 글의 주장이 지닌 오류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기초적인 고고학 지식도 취약하면서 그것을 근거로 사용하다니.. 적어도 주장을 펴고 자신이 맞다는 논리를 세우려면 주장의 근거가 되는 사료가 뚜렷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성서의 번역 오류를 따지자면 끝이 없습니다만, 그게 맞고 확실한 해석이라는 주장만 안했으면 넘어갔을 겁니다.
그리고 신전매춘이 어쩌고 하며 쓰신 글은 데이터 오류로 안떠 있군요....-_-' 계속하며 보다보다 못해 올리는데, 만일 저런 근거를 들 예정이시라면 고고학적인 문제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태클 들어갑니다. 고고학적 고증이 중요한 이유는 원문서 구성시기의 상징성에 대한 해석에 있어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이고요....

*말을 하면 뭐하겠습니까만, 저는 그런 무식한 근거의 도용을 무지 싫어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타부타 떠들며 자신이 맞다고 우기는 짓 말이죠....-_-' 적이도 타종교와 타신성을 논하고 비판하려면 그 사상의 원전이 어떻고 근원이 뭔지 정도는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닌가요? 자꾸 고고학이나 과학을 초등 학문이라고 하는데 그 초등학문조차 취약한 경우는 문맹이라고 봐야 하는 문제입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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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나그네 2004.05.03 15:23
[가나안의 신들]
암몬국가신 -- 몰록(몰렉) ---- 어린아이를 번제로 드리는 인신제사 행함
모암국가신 --게모스---- 장자를 번제로 드리는 인신제사 행함
아세라 --- 가나안 여신-- 바알의 부인--- 남창을 두고 그룹섹스 등을 행함 ---정액을 통해 비가 내린다는 우상숭배사상과 함께..
그룹섹스 등을 행함

이 외에도 더 있으나...이렇게만 올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글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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