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탄의 극치를 넘어 (by 진준호)
오디세이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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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30 09:44
다른 사이트에 올려진 글을 옮깁니다.
구약 곳곳에 있는 야훼의 살인교사 및 명령구절은 당시의 타민족과 쟁투, 혹은 자기 집단의 정체성 확립의 과정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야훼가 "서로 사랑해라" "내가 유일한 신이다" 이런 구절은 "역쉬 야훼는 자비롭고, 공의로우며, 진짜(??) 신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이런 구절이 나오면, "당시의 시대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면서...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명백한 "이중잣대"를 들이대지요...
"신"을 보호하기 위한 애처로운(?) 가치판단 기준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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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진준호
제목 통탄의 극치를 넘어, 기독교의 죄악을 눈으로 확인하세요.
아,정말 쓸데없는 짓이지만....
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얼마나 무지하면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라서 말입니다.
지금까지 하신 말씀을 보면...기독교인이 되면 양심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신 적도 있고
파시즘과 자신들 믿음도 구별못하는 우를 범하시는 적이 있던데...
당신네 종교가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그런 소리는 못할텐데.
이제부터 설을 풀어보고자 합니다.고로 존칭 생략.
...미국을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청교도들께서 무슨 짓거리를 했는지 아슈?
그자들은 원주민의 도움을 얻어서 목숨을 건졌어.그걸 모두다 야훼의 공으로 돌렸지.
그것까지 좋다쳐.근데 배고픔을 달래고 식량을 수확할 수 있게되자마자 당신들이 한 일이 뭐야,
문화를 토지를 생활을 목숨을 무참히 파괴하고 침탈했잖아.
너희 기독교인들이 1억 4천 5백만에 이르는 사람들을 300년에 걸쳐 살해했잖아.
이건 히틀러가 학살한 유대인의 몇십배 아닌가?
설마 이건 기독교인이 한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건 아니겠지.진실한 기독교인은
이런 일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당시 미국의 청교도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해.
(1) 전세계의 땅은 모두 하나님의 것이다.땅을 아담과 하와에게 주어 경작하고 번성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땅을 경작하고 개량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2) 먼저 발견한 땅은 발견한 자의 것이다.거기에 정주하고 경작할 권리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원주민들은 예외이다'
(3) 아직도 아무에게나 점유되지 않은 땅은 몰수하여 경작 가능한 자에게 주어야 한다.
(4) 하나님을 모르는 이교도인 원주민들은 영혼이 없는 마귀의 앞잡이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 성민의 번영을 위해서는 원주민을 추방하고 우리가 그 땅을 소유하는 행위는 정의로운 일이다.
1637년에 있었던 어떤 일에 대해 들어볼까? 청교도인으로 구성된 민병대가 원주민 촌을 습격,500여명을
죽이고 부녀자와 아이들은 노예로 서인도에 팔아버린 일이 있었거든? 그 뒤 이자들이 교회에 모여서
뭐라고 기도했는줄 알아? '우리는 오늘 600명의 이교도들을 지옥으로 보냈다'라고 하면서 감사예배를
드렸다는군.안됐지만 사실이야.기도한 놈들이 직접 써 남겼거든.자랑인줄 알고.
이거야말로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격이지만,사실 당연해.감사의 대상은 원주민이 아니라 너희 야훼고,
원주민들은 야훼가 너희를 돕기 위해 쓴 도구에 지나지 않았을테니까.
자기들이 배고플 때 양식을 갖다 준 건 하나님의 은총이 되고 원기회복뒤 학살하고 땅을 빼았는 것
역시 하나님의 축복의 결과라니,이런 게 어디있어? 그런데 이런게 통하는 게 너희 종교야.
그걸 믿음이라고 가지고 있었다는 게 문제인데...원주민을 가능한 한 많이 살상하고 추방해서 자기네들
정착지를 확장하는 게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봉사와 신앙의 실천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는 게지.
자신들의 잘못된 야욕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정당화.멋진데?! 종교를 가지면 역시 양심적이 되는군.
그러니까,이 모든 처참한 살육이 성전이었다는 거잖아? 전혀 양심의 가책도 안받고,아차! 체로키족 마을
에서는 여자들을 살해하고 음부도 총검으로 찌르고 어린애 두팔을 잘라 어머니에게 안겨주었다는구만.
어떤 원주민이 이랬다네."우리들이 믿는 신은 남을 사랑하고 도우라고 가르치는데 당신들이 믿는 신은
왜 남을 죽이고 빼앗으라고만 가르치느냐"라고...원주민 씨.사실 그래요.구약성경이라는 종이쪼가리를
보셨으면 아셨을텐데...쯧쯧쯧.
당신들에게 별명을 하나 더 지어줘야겠어.'에덴부수기'.
위의 기록은 한치의 가감도 없는 '진실'이야.진실이 너희네 성전을 다시 지어줄수도 없고 나에게 따뜻한
한끼 밥을 줄 수도 없겠지...하지만 정의로 포장된 악덕과 싸우는데 힘이 되는것만은 사실이라고...생각해.
이런 일이 여기서만 일어났는 줄 알지? 일부만 보고 좋은 면은 안본다고 생각하지?
그런 생각 자체도 뻔뻔하고 잘못된 생각이지만,여기서만 일어난 일도 아니야.그리고 또...당신네들이
가시적으로 뭔가 역사에 득이 되는 일 한 적 있어? 절망만 확대시켰지.
매일 새벽마다 '이 죽을수밖에 없는 죄인'운운해가며 모든 사람들을 죄인으로 못박는게 당신 종교의
일이야.너희 신은 20억의 노예를 소유한 이세상 최고의 악당일테고.당신들이 그리 만들었어.
그렇게 울면 도미노지.평신도가 울부짖으면 체면상 집사는 더 크고 비통하게,권사는 그보다 크게,목사쯤
되면 대성통곡을 해서 아주 눈물의 파티가 되는거야.부끄럽다고 생각 안해? 너희 신이 그걸 좋아할까?
이런 가르침을 세계에 전파한다니 정말 무시무시하다는 거야.당신들 손으로 에덴을 부순 전력이 있으니...
그래! 이 근원은 성경이야! 예를 몇~가지만 들어볼까?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으로 살육된 무수한 사람들을 기억해? 아이성을 점령시키고 1만 2천명을 살해하였고
(여호수아 8장 24절) 가나안과 브리스사람을 넘겨주어 1만명(사사기 1장 4절) 베냐멘 사람 2만5천100명
(사사기 20장 35절)을 살해하였고 유대인을 시켜 이스라엘의 정예병 50만을 살해하였고 다시 변덕이 났는지
반대로 유태와 에로파안을 공격하게 해서 에로파안도 죽이고... 아수영에서 18만 5천명을 살해하였고 -
유대인들이 자신을 섬기지 않고 신상을 만들자 형제와 형제가서로 쳐죽이라고 명령하여 3천명을 살해하였고
(출애급기 32장 27-28절) 나답과 아비후가 자기한테 올리는 불을 잘못 올리자 산채로 태워 죽이고
(레위기 10장 1-3절) 한 여인의 아들이 자기를 저주하자 돌로 쳐죽이게 하였으며 (레위기 24장 10-15절)
안식일에 일하는 남자를 너네 신이 명령으로 돌로 쳐죽이라 하여 때려 죽였다(민수기 15장 32-35절)...헉헉.
백성들이 불평하자 전염병을 내려 1만4천700명을 죽이고(민수기 16장 49절) 유대인이 모압여자와 자고
그들의 신에게 제사하자 질투심으로 염병을 퍼트려 2만 4천명을 죽였고(민수기 25장 9절) 다윗이 인구조사를
하자 분노하여 전염병으로 7만명을 죽이고(사무엘하 24장 15절) 삼손을 시켜 블레셋 사람 1천 30명을 쳐죽였는데
숫자가 확인 안된 것은 얼만지 모른다(사사기 15장 15절)...고.
고라(Korah)가 모세와 불화하자 이 쪼잔한 신이 진노하여 땅의 입을 벌려 고라의 모든 백성을 삼켜죽이고
(민수기 16장 31절) 여호와에게 분향하는 사람 250명을 태워죽였다(민수기 16장 34-35절) 벧세미스 사람이
자기 상자곽(하나님의 궤)을 들여다 보자 분노하여 5만 70명을 살해하였으며 (사무엘상 6장 19절) 또 이
궤를 싣고 가던 소가 뛰자 궤가 떨어질가봐 붙잡아준 웃사를 상(償) 대신 쳐죽였었고... (사무엘하 6장 1-7절)
자칭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의 원수를 미디안에 갚으라(민수기 31장 1-2절)
...하여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명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크게 승리한 다음 미디안의 남자는 다 죽였고
다섯 왕을 죽였으며 미디안의 부녀들과 그 아이들은 사로잡고 그 가축과 양떼와 재물은 다 탈취하고 그
거처하는 성읍들과 촌락들은 다 불사르고 노략질하여 사람과 짐승을 다 취했지.(민수기 31장 7-11절)
사로잡은 포로와 노략질한 약탈물을 가지고 돌아오자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랴"
아이들중에 남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여 사내를 안 여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너희를 위하여 살려둘 것이니라'라고도 했고...(민수기 31장 15-18절)..어허허.
탈취한 사람과 짐승을 계산하여 - 절반은 싸움에 나가서 탈취하고 노략한 군인들에게 주고 나머지 절반은 회중에 나누어 주되 - 싸움에 나간 군인들의 몫에서 오백분의 일과 회중의 몫중에서 오십분의 일은 여호와께 돌리라(민수기 31장 25절이하)
...이건 거의 도적떼로구만.
미디안을 쳐서 약탈하고 노략질한 것이 <양>이 67,500마리 <소>가 72,000마리 <나귀>가 61,000마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를 노략한 것이 32,000 그 밖에도 탈취하고 노략한 것중에서 여호와께 바친 금 패물 발목거리 손목거리 반지 귀고리 팔고리 등을 취한 것이 도합이 16,750세겔이었다...(민수기 31장 32-54절)
당신네 하나님에게 바친 것이 어떻게 됐는지 볼까? 성경은 친절도 하지.사람 32명 <양>이 675마리 <소>가 72마리
<나귀> 61마리였는데...하나님에게 바친 물건의 처리에 대하여는 성경에 "여호와께 바친 것은 사람이든지
생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속하지도 못하나니 지극히 거룩한 것이라 바친 사람은 다시 속하지
못하나니 바친 것은 반드시 죽일지니라"라고 친절하게 나왔어.(레위기 27장 28-29절)
대충 살펴봐도 느낌이 안오니? 얼마나 패악질이 심하고 잔인무도한지? 성경은 헛읽었냐 모두들?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걸 다 적기에는 너희 복음서 말마따나 무리고,몇마디만 더 하자.
인간으로서,최소한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당신들 종교가 의롭다느니 양심적이라느니 소리는 못해요.
알겠습니까? 네? 대체 뭡니까.이 패악질들은? 이것도 극히 일부라는 생각을 하면 섬뜩하군요.
다음에 또 글을 올릴 일이 있으면 당신네의 폐쇄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뭐 사실
이것만으로 충분함을 느끼지만...
...자신들 종교의 자유를 찾아갔다는 청교도가 원주민의 신앙을 탄압하는 것은...멋지죠?
대저 당신들 종교가 하는 일이 다 이런 것같습니다.
* 오디세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2-11-30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