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을 억눌러 얻은 믿음..
제천대성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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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0 00:51
한 선박 소유자는 이민선을 바다에 내보내려고 했다..
그는 배가 낡았고 처음부터 잘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다..
이 배가 많은 바다와 여러 지방을 돌아다녔고,
배를 자주 수리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는 이 배가 항해를 견딜수 없을 것이라는 의심마저 들었다..
이 의심때문에 그는 마음이 괴로웠고 불행했다..
그는 아주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배를 정밀 조사하고..
다시 수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배가 항해하기 전에 그는 이 우울한 반성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 배가 아주 많은 항해를 안전하게 통과했고 수도 없이 폭풍을 견뎠으며..
이 배가 항해에서 안전하게 돌아오지 못할것이라는 추측은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는 하늘의 섭리에 믿음을 걸었다..
하늘의 섭리는 모국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더 나은 인생을 찾아가는..
이 모든 불행한 가족들을 보호하지 않을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건조자와 계약자의 정직성에 대해 품었던 모든 옹졸한 의심을..
마음속에서 쫓아버리려고 했다..
그런식으로 그는 자신의 배가 아주 안전하고 항해에 적합하다는 진심어린..
확신을 얻었다..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그리고 예정된 낯선 새 고향에서 이루어지는..
망명생활의 성공을 바라는 자비로운 희망을 가지고 배의 출항을 지켜보았다..
그러고 나서 배가 대양 가운데서 침몰했을때 보험금을 받았고..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그에 대해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물론 그는 틀림없이 그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유죄다..
그가 자기 배의 온전함을 진심으로 믿었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확신의 진실성은 결코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
그는 자신 앞에 높인 증거를 믿을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의 믿음은 끈기있는 조사로 성실하게 얻어낸 것이 아니라..
의심을 얻눌러서 얻은것이기 때문이다..
칼세이건의 <악령의 출몰하는 세상>중에서...
윌리엄 K.클리포드 <믿음의 윤리학>인용...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3-21 04:46:08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언젠가 티브이에서 맹목적인 믿음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기를 거부해서
결국 아이를 끔찍하게 만들어 죽게 한 것과 같은 경우이죠.
무지한 믿음 . 맹목적인 믿음. 어리석은 인간의 결함이자 슬픔의 종자들 입니다.
예전에 내가 가르치던 초딩 2 학년도 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은
진리인데, 진리는 사실이어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허구를 믿는 개독인들은 이 초딩 수준만도 못하죠^^
개독인이 있을 때 안티를 즐기자~~(이상봉 박사님 왈)
미안합니다.
99.9 %는 믿고, 0.1 %는 믿어지지 않을 때,
그 0.1 %가 99.9 %를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지요.
결국, 예수쟁이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이란 것은
(1) 신(神)도 속이고,
(2) 이웃도 속이고,
(3) 자신도 속이는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악 중에서도 가장 커다란 악이지요.
예수쟁이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쏟아 낸 죄악은 영원히 씻을 수 없는 무서운 악으로 남을 것입니다.
예수쟁이들의 죄악을 일일이 나열한다는 것은 참으로 불가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