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민족의 구분이란 것은? ㅋ

과연 민족의 구분이란 것은? ㅋ

ravencrow 2 3,679 2004.10.08 06:30
1. 유대인은 단일민족?  

이 글을 쓰기에 앞서서 일단은 유대인의 민족관이라는 부분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유대인들의 경우는 그 구분에 대해서 유대교를 믿는가 안 믿는가에 따른 개종여부를 보고 결정하는 인식관을 가지고있다.
즉, 달리 볼때, 어떤 경우인가.. 사마리아 인이 유대교를 믿는다고 하자.. 그러면 유대교도로 개종한 고로 유대인이 된다.

물론 지파설에 따른 차이는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학파설의 차이로 봐야 맞다. 즉, 주류 할라카 사변과 비주류사변간의 종교적인 이질점의 부분에 있어서 유대인들은 종파를 가르고 민족을 갈라 버렸다. 사마리아인의 차별이라는 개념 안에는 이런 부분들이 있다.

즉, 주류가 되는 율법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관습적으로 그것이 고착화 되어 있었는가 안 있었는가 자체에 따른 구분이었던 셈이다.

최근 고대 히브리와 가나안인의 유골 검식에서 둘다 같은 유전인자를 지닌 인종임이 밝혀졌다. 이것은 민족이라는 부분이 단순히 유전적인 부분에 기인하는 문제가 아님을 알려준다. 왜? 그렇게 치면 몽골로이드의 공통적인 유전을 가진 몽고와 우리도 한 민족인 셈이다...-_-'



2. 우리는 단일민족이 아니다?  

최근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억지스러운 여러 단면이 있는데, 개천절 폐지와 관련해 단일민족의 속성이 성립이 안된다는 것이 문제의 제기 원인이다. 그러나... 민족이라는 것은 유전학적인 혼혈의 개념과 달리 문화적인 속성과 양태가 있기 때문에 틀려진다고 할수 있다.

왜 우리나라가 단일 민족이라는 부분에 대해 말할수 있는가...

여기서 제기되는 것은 명분론이다.

백제의 경우는 동명성왕설을 따른다. 즉, 동명성왕의 아들인 비류와 온조가 남하해서 세운 나라가 바로 백제인 것이다.

즉, 백제와 고구려는 한 뿌리임을 시인하는 셈이다. 그런데....

신라는 따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삼국사 자체에서만 보자면 그렇다.

그러나 고대국가인 구이조선에 대한 부분을 보면 이 답이 쉽게 나온다. 구이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볼때, 아홉 부족을 의미하는 바가 많다. 이 구이조선이 바로 동이조선인데, 결과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고조선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검증에 대한 의혹의 제기? 실상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왜? 중국쪽 자료에 명시되어 있으니까....-_-'

신라 역시도 그런데, 이 동이나 구이를 표방했다는 부분의 자료들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사실 중국측 사료에서 쉽게 볼수 있다. 즉, 우리 민족 자체는 바꿔 말하자면, 결과적으로 볼때, 고조선 이후로 보면 단일 민족이라는 부분 자체에 대해 계속적으로 시인하고 대외적인 부분에 있어서 인정을 받아온 셈이다.



3. 과연 국가가 민족의 잣대가 되는가?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각기 다른 문화를 영유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 각각 국가가 틀렸던 분화들이 어떻게 단일 민족으로 치부 되는가...

이 기준에 대해 간단한 논증을 주자면, 이것은 정통성 계승에 대한 부분, 그리고 대외적인 인정이다.

중국에서는 구이를 동이로 총칭했다. 실제적으로 그 기준이 적용이 된다면 구이는 각각 다른 민족이었어야 했지만, 아니다. 즉, 대외적으로 볼때도 단일성을 인증했다. 이후, 반도를 걸치고 성립되는 많은 국가들에 대해서, 중국측 사료는 동이의 계승이라는 부분에 대해 계속적으로 인정해 왔다고 한다. 즉, 같은 맥락으로 해석한 것이다.

또 고려의 발해에 대한 태도를 보자. 북쪽에 위치한 발해에 대해서, 고려가 내건 태도는 형제의 나라라는 것이다. 즉, 둘다 고구려를 표방한 나라라는 의미이다.

즉, 정통성이라는 부분을 볼때, 대개는 동이라는 부분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화와 성립된 근원, 신분제가 틀리더라도 공통적으로 주장되고 인정되었던 사례라는 것이다.

그리고 구이조선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단일민족성이 부인된다면, 기독교인들이 알고 있는 유대인의 단일민족성 역시 같은 의미에서 부정이 된다.

이유? 간단하다. 유대인은 12지파라는 부분을 가지고 있다. 즉, 각각 분화된 다른 부족국가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런 부분들은 흔히 그들이 말하는 사사시대까지 계속된 관습이다. 

이것은 동이조선 역시 마찬가지로 부족의 연합국가였으며, 적이도 강력한 맹방체제 하에 운영된 국가였다. 동이조선이 강국이었다는 것은 이미 공빈이 2300년 전에 중국에서 증명한 것이다.

즉, 동이는 구이로 나뉘고 이는 이스라엘의 12지파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이 되는 것이다. 

이런데, 우리나라가 단일 민족의 기준에 어긋날 것인가? 단순히 형평성만 보더라도 이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다. 

그리고 국가적인 분화... 이스라엘 역시, 초기 도시국가적인 분화가 있었고, 또한 그 다음 통일왕국이 성립되었다가 다시 남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나뉜다. 

즉, 국가적인 부분에 있어서 같은 정통성을 추구했다고 하더라도 이 경우 국가의 분화를 민족의 분열로 본다면 이스라엘 역시 마찬가지의 경우로 단일민족설이 성립될수 없다. 


 
4. 이제 멍청한 짓들좀 그만 해야 될 때가....

항간에 단군이라는 부분에 대해 자꾸 시비를 거는 기독교인들이 생기는데, 이게 참 문제다...

이 경우는 대개 규원사화나 한단고기를 가지고 시비를 거는데, 그럼 2300년 전에 공빈의 적은 문서에 나온 동이조선의 단군이라는 부분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만일, 그들의 주장대로 단군이 허구고 우리나라의 민족성이 의미없는 것이라면, 왜 중국에서는 그렇게 기록을 한 것인가?
결국 친중파인 저들은 그 믿던 중국에 발등을 찍힌 셈이 되는 것이지만 말이다..ㅋㅋㅋ

단군만은 아니라고 자꾸 부인하는데, 이게 바로 쓰잘데기 없는 친중 매국행각임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왜? 저들은 만주의 수많은 유적들을 집어삼켜 위대한 중국의 소산으로 삼아서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려 하고 있다.

대개 기독교인들이 이것을 못느낀다면, 뇌가 굳어버린 나머지 문화적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못하고 있는 부분에 해당이 되는 아주 저열한 삽질인 것이다. 즉, 이것은 고구려가 잘 살았는데, 지금 와서 그게 무슨소용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인 유산에 대한 부분에 해당되는 실리, 즉 광고적인 측면에서의 국가적인 이미지에 좌우되는 문제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는 친중파 매국노들은 오늘도 다름없이 개천절을 없애자는 둥, 단군은 거짓이라는 둥의 망발을 일삼고 있으니..ㅋ

얼마전에 규원사화가 위서논쟁에서 벗어 났다고 하는데, 이제 그 근거는 점점 희박해질 것이다.

하루속히 저 멍청한 삽질들이 끝나야, 최소한의 이권, 우리가 찾을수 있고 이용할수 있는 문화적인 소산에 대한 실리들이 보장될 것인즉... 기독교가 나라를 위한다는 말 자체가 얼마나 어불성설인지는 바로 알수 있는 부분이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3-21 04:13:41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세일러문 2004.10.08 10:52
ㅎㅎ 하긴 아직도 사학자가 식민사관에 젖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앞으로 공교육이 어떻게 될려나...큰일입니다
ravencrow 2004.10.08 06:31
한마디로 대개 이 멍청한 짓거리들을 하는 인간들은 대개 민족이라는 패러다임을 전혀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 참고 바랍니다....-_-' 앞으로 단일 민족설에 대한 이야기 나오면 많이들 활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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