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관 비판 [3]

기독교사관 비판 [3]

※※※ 0 2,842 2004.02.22 19:57
기독교 신학자의 역사의식을 보면(역사학 강의 내용)
"기독교적 역사 의식은 특수 사건뿐 아니라 일반 사건,소위 역사 범주에 속한 모든
 민족 사건에 적용할 수 있다.한국 기독교 역사가는 한국사를 자기의 기독교적
 역사의식에서 쓸 수 있고 또 써야 한다"

그런데 '역사안의 계시'란 결코 가공적인 것이 아니고 인간이 그 계시를 받아
역사적 지평위에 생겨진 구체적 사건이어야 한다는 논리적 모순을 드러낸다.
즉 신적인 것은 그 계시를 일으키는 동기가되고 동시에 그 목적이된다.
"그 신적인 것이 역사와 동일할 수는 없는 것이다"

결국 기독교적 신념을 무기로 양산되는 신학자와 목회자들은 교육부터 철저히
자신의 공동체를 억지로 해석하고 뜯어 맞추는 왜곡과 곡필의 신념을 갖는다.
완전히 이질적인 국가와 민족의 공동체는 야훼와 예수란 신적 계시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의 기독교 이전의 역사마저도 "신적인 것"
"역사안의 계시"를 증명하려 파렴치한 역사왜곡을 일제와 다름없이 행하는
신학자와 목회자가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의 논리가 얼마나 모순되었는가를 고백하는 글을 보면

"역사와 계시의 문제는 구약성서안에서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무시한 정통주의와 경전주의는 계시를 중요시한 까닭에
 역사를 무시했고,이와 반대로 종교 사학파에서는 역사를 중요시 했기
 때문에 계시를 무시하고 말았다"

이는 곧 "역사와 계시"는 병립 할 수 없고 서로를 부정하는 근본적 역사의식을
드러낸다는 의미다.여기서 한국은 정통주의와 경전주의를 신봉함으로써
성서의 역사뿐만 아니라 자신의 역사를 무시하는 태도를 낳기에 이르렀고
그들에게 역사는 계시의 역사이외엔 존재할 수도 해서도 않되는 주장을 한다.

역사와 계시의 관계성을 말할 때 역사 그리고 계시는 두 개념이 결부되질 않는다.
그렇게 보면 인간의 역사는 계시의 역사라고 보기엔 "죄악사"가 너무 많다.
인류사란 한 마디로 죄악사다. 열거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이다.
죄악사는 하나님의 계시라 할 수 없다 그들 기독교의 입장에선 말이다
그러나 나치와 일제와 모든 제국주의의 역사는 바로 "죄악사"이다.
바로 그것이  죄악사를 실행한 인류의 모티브와 계시가 신이 죄악을
방조한 결과라는 것을 그들이 말 할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8-02 09:19:34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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