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 비문(모압 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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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 비문(모압 비문)

인드라 0 3,551 2004.08.19 19:33
메사 비문(모압 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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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모스의 아들, 모압의 왕, 디본 사람 메사이다. 내 아버지는 30년 이상 모압을 치리 하였으며, 나는 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나는 카르호에 그모스를 위한 산당을 마련하였다. 내가 이 성소를 세운 것은 그모스가 나를 모든 왕들에게서 구원해주고, 또 나로 하여금 그들을 이기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모스가 그의 땅에 대해 진노를 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왕 오므리가 모압을 오랬동안 지배하였다. 그의 아들이 아버지의 대를 이었으며, 그도 역시 "내가 모압을 지배하리라"장담하였다. 나의 임기 중에 그가 그처럼 호언했으나 나는 그와 그의 집안을 무찔렀으며, 이스라엘은 영원히 멸망하였다. 전에는 오므리가 마다바(메드바) 땅을 차지하여 그와 그의 아들의 임기 절반인 40년간을 그곳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그모스가 그 곳에 머물게 되었다.

나는 바알 므온을 건설하여 그 곳에 저수지를 두었으며, 카르야텐도 건설하였다. 가드 사람들이 아타롯 땅에 오래 거하였는데, 아타롯은 이스라엘 왕이 자신을 위하여 만든 것이다. 나는 그 성읍과 싸워 이겼으며, 그 성읍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그모스와 모압을 위하여 하나도 남기지 않고 죽여 버렸다. 그곳에서 나는 그들의 우두머리 우리엘을 케리요스에 있는 그모스 앞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는 샤론과 마카롯의 주민들을 그 성읍에 이주시켰다. 그모스는 나에게 "이스라엘이 가진 느보를 쳐셔 빼앗으라."고 명하셨다. 그래서 나는 야간 공격을 개시하여 새벽부터 자정이 될 때까지 싸웠다. 드디어 그 성읍을 탈취하고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 곧 장정 7천 명과 부녀자까지 모두 아스달 - 그모스에게 예물로 바쳤다. 나는 그곳에서 야훼의 ...을 취하여 그모스 앞에 끌고 왔다. 이스라엘의 왕은 나와 싸우는 동안 야하스 성읍을 건설하여 그 곳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그모스가 그를 내 앞에서 쫓아내 버렸다. 나는 모압의 용사 200명을 거느리고 올라가 야하스를 쳐서 그 곳을 디본 지역에 예속시켰다.

나는 또 까로호(Qarhoh)를 건설하였다. 그리고 그 성읍 성벽을 쌓았다. 성문을 닫고 탑을 쌓았다. 그리고 그 곳에 궁전을 지었다. 성읍 안에는 저수지도 만들었다. 전에는 까로호 성읍 내에 물 저장소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모든 주민들에게 말하였다. "각 사람은 자기 집에 물 저장소를 만들어라." 그리고는 이스라엘의 포로들을 시켜 까로호 성읍 내에 관개수로를 팠다. 나는 아로엘(Aroer)을 건설하고, 아르논 골짜기에 큰길을 내었다. 나는 황폐된 베제르…(Bezer…)를 다시 세웠다.

나는 모압에 예속시킨 백여 개의 성읍들을 다스렸다. 나는 ...와 마다바, 벧디블라덴(Beth-diblathen), 벧바알므온(Beth-baal -meon) 등을 세웠고, 그 땅의 가축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곳에 보냈다. 하우로넨(Hauronen)에는 … 이 살고 있었는데, 그모스가 내게 이같이 말하였다. "가서 하우로넨과 싸우라." 나는 내려가 내 임기 중에는 그모스가 …. patrn04d.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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