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 Ar 연대측정

초보안티들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 줄 창조과학회 허접사기자료에 대한 반박게시판입니다

Kr - Ar 연대측정

과학적 허구 기독교 0 2,766 2005.01.29 16:51

인류학자인 도널드 요한슨박사가 루시 화석을 발굴하면서 루시의 연대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 올랐다.

루시의 연대를 정확히 알아야 인류의 진화에 대한 여러가지 가설들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루시의 연대 측정에는 5가지 방법이 사용되어으며 최종 결론은 이들 각각의 결과의 보정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이 5가지 방법 중에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한 것이 바로 k-Ar 반감기를 이용한 절대 연대 측정이었으며 이 작업은 미국의 핵물리학자이자 연대 측정가인 제임스 아론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가장 최초로 수행했다.(그 후로도 다른 연구팀에 의해 꾸준히 연대 측정이 있었다.)

도널드 요한슨 박사는 연대 측정을 할수 있는 시료를 채취해서 제임스 아론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에게 보냈다.

제임스 아론슨 박사는 일차적으로 요한슨박사의 시료를 이용해서 연대를 측정했지만 좀 더 정확한 연대를 측정하기 위해서 아프리카 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연대 측정에는 그 무엇보다도 적합한 시료의 채취가 중요하며 연대 측정에 대한 비 전공자인 요한슨 박사가 연대 측정에 적합하지 못한 시료를 보내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직접 전문가의 눈으로 적합한 시료를 채취하겠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아프리카로 가면서 아론슨 박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자동차나 실험실에 않아만 있어서는 정확한 지질을 알수 없다."

이 말은 그야말로 창조과학자들에게 적합한 말인것 같다. 지금도 많은 과학자들이 대학에서의 편한 생활을 접어 두고 아프리카나 남북극등의 오지로 진리를찾아 헤매고 있다.

그럼에도 창조과학자들은 그들이 해 놓은 창조의 직접증거는 아무것도 없으면서 집에 편안하게 않아서 다른 과학자들이 해놓은 것을 비판하고 날조하기에만 바쁘니 과연 이들은 예수를 믿기만 했지 예수의 가르침은 전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아닌가...........

여기서는 루시의 연대 측정에 이용된 5가지 방법 중 k-Ar 반감기를 이용한 절대 연대 측정의 원리와 실제 결과를 얻는 과정을 우선 소개하는 바이다.

아르곤은 아주 희귀한 물질로써 원칙적으로는 광물이나 대기 중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는 원소이다.

하지만 칼륨 40이 서서히 붕괴하여 안정된 원소인 아르곤으로 변하기 때문에 대기 중이나 광물 중에는 아주 약간의 아르곤이 포함되게 된다.


칼륨 40은 다른 동위원소가 그렇하듯 반감기를 가지고 있다. 반감기란 원래의 모원소중 절반이 붕괴해서 자원소로 변하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원래의 모원소의 양에 관계없이 일정한 시간을 가진다.

칼륨 40의 절반이 아르곤으로 변하는 시간은 13억년이다.

따라서 오늘날 지구상의 모든 칼륨 40이 13억년 후에는 절반이 아르곤으로 변해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13억년 후에는 그 절반의 절반으로 줄어 있을 것이다.

아주 먼 미래에는 전 지구상의 전체 칼륨 40 원자의 수가 100개만 남아 있는 날도 올 것이다.
(만일 지구가 그때까지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 100개의 칼륨 40 원소가 다시 50개가 되려면 13억년을 기다려야 한다.

현재 지구의 대기 중에는 1%정도가 아르곤이며 이 아르곤이 바로 칼륨 40의 붕괴 결과로 생긴 것이다. 지구가 탄생한뒤 45억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대기중에 방출된 아르곤의 양은 전체 대기의 1%에 불과한 것이다.

물론 이것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주 적은 양같지만 아르곤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은 아주 많은 양이다.(아르곤은 아주 안정된 물질인 비활성 기체이지만 동시에 아주 희귀한 물질임을 기억하라.)

이렇게 13억년마다 그 양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은 1초동안 아르곤으로 변하는 칼륨40의 수가 과거로 갈수록 늘어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붕괴하는 원자의 수는 남아있는 칼륨 40의 양에 항상 비례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지금 당신의 몸속에는 있는 칼륨은 약 20밀리그램정도가 있으며 이 칼륨은 초당 500개정도가 아르곤으로 변하고 있다.

당신은 이것이 엄청난 빠른 속도고 이 속도라면 칼륨 40이 금방 바닥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이것은 매우 느린 속도이다.
당신의 몸속에는 칼륨40 원자의 수는 수십조개에 이른다.

하지만 공룡의 시대때에는 같은 20밀리그램의 칼륨40이라도 붕괴속도는 약간 더 빠를 것이다.

지구가 처음 탄생했을때는 초당 4000개 정도의 칼륨40 원자가 아르곤 원자로 바뀐 것으로 추정이 되며 그 후 수십억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상당량의 칼륨 40이 붕괴해버려 붕괴 속도는 상당히 느려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K-Ar 반감기를 이용한 절대 연대 측정은 수백만년전의 비교적 가까운 과거의 연대 측정에 적합한 것이다.

왜 그런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지금까지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K-Ar 반감기는 13억년에 이르기 때문에 만일 지금 칼륨40 원자 20밀리그램이 초당 500개가 아르곤으로 변한다면 수백만년전에도 칼륨40 원자 20밀리그램 500개가 아르곤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엄밀하게 말한면 500개가 아니라 500개와 501개 사이의 어떤 값이 될것이다.

하지만 이 값의 오차는 무시할 수 있으므로 그냥 500개라고 가정해도 우리의 연구 목적에 충분히 부합한다.

수백만년전의 연대에서 몇년 아니 많게는 몇천년까지는 오차로 인정할 수가 있다.

따라서 현재의 시료속에 포함된 칼륨40의 양을 측정하면 그 칼륨 40이 초당 몇 개의 아르곤으로 변하는지를 알수가 있다. 이 값을 이용하며 1년동안 붕괴하는 수를 구한다.

그 값은 1년동안 칼륨40 원자가 아르곤으로 붕괴하는 수이기 때문에 이 값을 그 시료속에 포함된 총 아르곤의 수로 나누면 연대가 산출되는 것이다.

물론 수백만년 전에 한해서이다. 수천만년, 수억년 이상을 넘어가게 되면 지금의 붕괴비율과 그 당시의 붕괴 비율은 상당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오차가 커져서 측정이 의미가 없게 된다.

지금까지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어느 정도의 과거까지 연대 측정을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순전히 그 원소의 반감기의 길이에 달려있다. (반감기를 가지고 붕괴하는 원소는 수없이 많고 그 반감기의 길이도 원소마다 가지각색이다.

이 경우 한가지 의문점이 들 것이다. 그렇다면 K-Ar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 측정에서 화석이 포함된 화산 물질등의 시료가 아니라 화석 내의 있는 칼륨40과 아르곤의 양을 직접 측정해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화석에는 칼륨 40자체가 너무 극소량만이 포함되어 있고 화석 뼈에서 아르곤 기체가 새어나가기 때문에 정확한 연대 측정을 할 수가 없다.

만일 화석 자체의 칼륨 40과 아르곤을 이용해서 연대를 측정한다고 하더라도 새어나간 아르곤은 계산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단지 그 화석은 최소한 어느 시점보다는 오래 된 것이라는 결론밖에는 주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어떤 화석의 자체의 칼륨 40과 아르곤을 이용해서 연대를 측정했더니 200만년이 나왔다면 이 화석은 최소한 200만년 이상은 되었다고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화산 물질의 경우는 아르곤 기체뿐만 아니라 다른 기체들도 가 새어나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화산 물질은 기체를 작은 결정 속에 가두어 둔다. 화산 분출시 지표면으로 솟아나오는 물질들은 대기와 접촉하자 마자 냉각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화산 물질은 때로는유리와 같은 것으로 때로는 작은 결정과 같은 것으로 뭉쳐진다.

이 과정은 몇 시간 정도의 매우 빠른 시간동안에 이루어 지며 그 후 아주 순수한 상태로 존재하게 된다.

이들은 생성된 직후에 칼륨 40의 방사선 붕괴가 시작되어 생성된 아르곤 기체를 모두 가두어 두기 때문에 연대에 대한 정확한 단서를 제공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이 있다.

우선 시료의 표면에는 극소량의 공기가 단단하게 들러붙어 있을 것이다.

이 극소량의 공기중에는 틀림없이 아르곤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고 이 아르곤이 시료 내의 아르곤과 섞인다면 연대는 실제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나올 것이다.

실험실에서 진공을 만드는 장치의 성능이 아무리 뛰어 나다고 해도 이들 공기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론슨의 장치는 기계 내부의 공기의 99.999999999999% 만을 뽑아낼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아르곤이라는 원자의 특성을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

칼륨과 마찬가지로 아르곤도 여러가지 형태로써 존재한다.

칼륨 40은 아르곤 40으로 변한다. 대기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아르곤은 바로 아르곤40이다.

이에 대해 대기중에는 아주 진귀하게 아르곤 36이 포함되어 있다. 화산 물질 속의 아르곤은 오직 방사선 붕괴에 의해서만 온 것이므로 아르곤 36이 포함될 수가 없기 때문에 아르곤 36이 검출된다면

그것은 공기를 빼낸 뒤에도 기계안에 남아있던 공기에서 온 것이 분명하다.

대기 중의 아르곤40과 36의 비율은 295.5대 1로 항상 일정하므로 시료에서 발견된 아르곤 36의 양에 295.5를 곱해서 그 값을 전체 아르곤의 양에서 빼준다.

그 나머지 값이 바로 순수한 시료 내에 존재하던 아르곤 40의 양인것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문제는 풍화작용이다.

연대측정을 위한 시료들은 무엇보다도 풍화작용을 받지 않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풍화작용을 받은 경우에는 시료에서 아르곤 기체가 새어나갔거나 아르곤기체가 더 포함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풍화작용을 받지 않은 시료는 극히 드물 것이며 거의 대부분은 햇빛에 오래 노출이 되었거나 화학물질이 흐르는 물에 오랫동안 노출이 되었거나 바람의 작용으로 깎여 나갔거나 바람에 날려온 다른 입자들에게 오염되거나 고온에 노출되었거나 한상태이다.

또 화산재가 떨어진자리에 다른 화산재가 있다던가 산에서 내려온 칼륨 장석이 화산재가 떨어진 직후에 화산재 위에 섞여버렸을 수도 있다. 만일 그 장석이 나이가 수백만년이라면 그 장석내에 이미 충분히 포함된 아르곤 기체가 화산재속에 포함되어 버렸을 수도 있다.

이러한 미세한 문제들은 지질학자에게는 별 문제가 아니지만 연대를 측정하는 과학자들에게는 치명적인 오류를 줄 수가 있다.

하지만 풍화작용에 의하여 빠져나가거나 포함된 아르곤의 양을 계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보정작업을 반드시 행해야 한다.

다행히도 연대 측정을 전공한 사람들은 그 시료를 보면 풍화를 얼마나 많이 받았는가를 짐작할 수 있으며 초기 생성의 조건 역시 알 수가 있다.

루시가 발견된 지질의 주위 시료들은 풍화작용을 전혀 받지 않은 것은 없었다.

가장 상태가 양호한 것들도 아주 약간의 풍화작용을 받은 흔적이 있었다.

그래서 최대한 상태가 양호한 시료들을 각각 채취해서 반복 실험을 해야한다.

아론슨은 그 결과 시료의 연대를 280만년 ~ 320만년을 얻었으며 더 많은 시료를 통한 반복실험으로 다시 295만년 ~ 305만년의 연대를 얻었다.

하지만 가장 상태가 좋은 것들도 아주 약간의 풍화작용을 받은 흔적이 있었으므로 아르곤 기체가 약간 빠져나갔을 것이다.

따라서 실제 연대는 이보다 좀 더 많을 것이다.

그러나 아르곤이 얼마나 더 많이 빠져 나갔는지는 알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실험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아론슨은 이번에는 일부러 가장 풍화작용을 많이 받은 시료를 채취해서 연대를 측정했다.

역시 예상대로 풍화작용을 많이 받은 암석일수록 연대가 더 적게 나왔다.

검은 색대신에 풍화작용을 많이 받아 회색으로 변한 시료는 평균적으로 260만년 전의 것이라는 연대를나타내었고 그 보다 더 회색이고 더 많이 닳은 시료는 평균적으로 250만년 전의 것이라는 연대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이 시료의 나이는 최소한 300만년이며 실제 연대는 300만년보다는 크게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 결과는 고지자기 연대 측정을 통해 좀 더 보정된다. (다음 글에는 이 고지자기 연대측정을 이용해 루시의 연대를 결정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지금까지의 결과로 알 수 있었듯이 창조과학회가 바라는 대로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 측정의 결과는 항상 오차가 포함된다.

하지만 그 오차란 것은 정확한 실제 연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에 불과하며 그 시료가 최소한 어떤 연대보다는 더 오랜 화석이라는 결과를 줄뿐 그 암석의 연대를 몇천년 이 내로 끌어당길 수는 없다.

창조과학회는 이 오차를 너무 확대 해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아론슨이 가장 풍화작용을 많이 받은 암석을 이용해서 연대를 측정했을때 250만년 전의 결과를 얻었고 여기에 포함된 오차라는 것은 암석의 실제 나이를 알수가없고 이 암석이 최소한 250만년보다는 오래되었다는 것은 확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코 창조과학회의 주장대로 연대를 몇천년이내로 끌어내릴 수는 없다.

물론 어느 경우나 많게는 10~20%의 오차가 생길 수 있지만 이것은 현대의 과학기술로도 잡아낼 수 없는 오류나 기술적인 한계에 기인하는 것이지 연대측정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창조과학회의 의도는 지극히 당연하다. 그들은 연대 측정 방법 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인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개개 방사선 물질의 붕괴 속도는 실험실에서 증명된 것이며 지금도 그 현상을 얼마든지 보일 수 있다. 또한 원자 구조에 대한 지식은 반감기가 예전과 지금의 경향이 틀리다고 말 할 수는 없음을 보여준다.

절대 연대 측정은 이론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으며 문제가 있다면 연대 측정 중에 예기치 못한 오류로 인해 이상한 결론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가 전혀 예기치 못하게 나오면 측정방법에 오류가 있었는지를 살피고 도저히 오류를 발견할 수 없으면 다른 방법으로 확인을 하며 그것도 불가능하면 연대의 측정을 보류한다.

창조론자들은 연대 측정에서 지질학적 시대 구분과 맞지 않는 오류가 나온 사례를 가지고 연대측정을 거부하지만 이런 경우가 나오면 진화론자 역시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 찾거나 재측정을 하지

현대 물리학이 이론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확립한 절대 연대 측정 자체를 부정하는 추태를 부리지는 않는다.

창조과학회는 연대 측정 중 예기치못한 오차로 인해 발생한 실험결과로 연대측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론적 측면을 이용해서 부정을 해야 함에도 아직 제대로 된 이론적 반론을 본적이 없다.

단지 측정 중에 예상치못한 오류가 있어서 결과가 이상하게 나와 진화론자들이 연대를 인정하지 않은채 그 원인을 찾아보던 사례만을 악용하고 잇을 뿐이다.(참고로 이런 사례들중 상당수는 그 원인이 밝혀진 것이 많이 있다.)

 

 

 

 


K-Ar 반감기 연대 측정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실제 수식을 써서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1). 시료의 크기와 칼륨40의 함량을 측정한다. 이것은 일반적인 실험으로도 충분히 알 수가 있다. 그 결과 시료에는 칼륨이 0.1그램이 있다고 가정하자.

 


(2). 0.1그램을 이루고 있는 칼륨40 원자가 1년에 몇 개가 아르곤 40으로 붕괴하는지 계산한다. 칼륨 1그램 속에 포함되어 있는 칼륨 40은 매초 원자 3.5개가 붕괴해 아르곤 40으로 변하는 것이 실험으로 증명되었다. 따라서

3.5 * 60 = 210개/분
* 60 = 12,600개/시간
* 24 = 302,400개/일
* 365 = 110,376,000개/년

따라서 칼륨 1그램 속에 포함된 칼륨 40원자는 1년에 110,376,000개가 아르곤40 원자로 변한다. 그러므로 칼륨 0.1그램 속에 포함된 칼륨 40원자는 1년에 11,037,600개가 아르곤 40원자로 변한다.

 


(3). 시료를 가열 증발시켜 질량 분광계로 보낸다.(병 속의 모든 오염된 공기도 함께)

 


(4). 질량 분광계의 측정 결과를 읽는다. 여기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가정하자.

36,765,875,000,000개의 아르곤 40원자 (공기와 시료 양쪽 모두에서 나온 것임)
27,070,000,000개의 아르곤 36원자 (공기에서만 나온 것임)

 

(5). 대기중에서 온 오염된 아르곤 40의 수를 뺀다. 대기중에는 아르곤 36원자 1개당 아르곤 40원자가 295.5개의 비율로 존재하므로 검출된 아르곤 36의 총갯수에 295.5를 곱한다.

27,070,000,000 * 295.5 = 7,991,850,000,000

이것이 대기중에서 와서 시료를 오염시키고 있는 아르곤 40 원자의 수이다.

 

(6). 질량 분광기에서 얻은 총 아르곤 40 원자의 수에서 오염된 아르곤 40 원자의 수를 빼주면 순수하게 시료에 있던 아르곤 40의 원자의 갯수를 얻을 수 있다.

36,765,875,000,000 - 7,991,850,000,000 = 28,774,025,000,000

이것이 순수하게 시료에만 포함된 아르곤 40원자의 수이다.

 


(7). 시료의 나이를 계산한다. 시료 속의 칼륨 40은 1년에 11,037,600 개의 비율로 붕괴하므로 시료 중의 아르곤40 원자의 수를 이 수로 나누어 준다.

28,774,025,000,000 / 11,037,600 = 2,606,909.5

이 시료의 나이는 대략 260만 6천 9백년이다.

 


(8). 각각 채취된 같은 지층의 다른 시료를 이용해 연대를 반복 측정한다. 그 결과들은 보통 정규 분포를 따르게 되며 이것으로부터 적당한 신뢰구간을 구할 수 있다. 여기서는 이 지층의 나이는 99%의 신뢰수준으로 255만년 ~ 265만년 사이로 나온 것으로 가정하였다.

 

 

 

 

K-Ar 연대 측정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보정됩니다.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하여 예를 들어 설명해드란 곳에서도 그냥 Ar / K 의 값만으로 연대를 측정을 했지만

실제로는 보정을 위해 1885ln(1+9.10Ar/K).... 어쩌고 저쩌고 하는 식을 이용합니다.

본인은 본인의 글에서 아르곤이 빠져나가는 경우를 고려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칼륨-아르곤법으로 결정되는 암석의 연령은 온도가 200℃ 이하로 된 뒤부터의 경과시간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져 있으며

암석 중에서 운모가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리하기 쉬으므로 흔히 이용됩니다.

물론 칼륨장석과 해록석같이 아르곤을 유지할 수 없는 암석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현대 과학이 이정도도 생각하지 않을까요?

당신의 반론에는 (확인해보니 한국 창조과학회의 글을 그대로 가져오셨더군요. 좀 자제해주시기바랍니다.)

과학으로 치장해서 그럴싸한 내용을 가지고 있으나 본인은 당신의 글에서

가장 원초적인 의문점을 제기할 수 밖에 없겠군요.

당신의 글의 핵심은 바로 맨틀 중에 아르곤의 양이 엄청 많다는 것과

결정적으로 화산 활동시에 아르곤이 빠져나가지 않는다입니다.

따라서 화산 활동으로 빠져나온 암석에 방사선 붕괴에 의한 아르곤 이외에도

이미 있던 아르곤이 있어서 연대가 훨씬 크게 나온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제가 알기로 아르곤은 매우 희귀한 물질인데 아닌가요?

지각과 맨틀은 산소와 규소만으로 이미 질량의 74%, 부피비의 94%를 차지하며

그 나머지를 알루미늄, 철, 칼슘 등이 차지하며

당신 주장대로 아르곤이 맨틀중에 분명히 있지만 극소량일 뿐입니다.

이것은 맨틀 속의 칼륨이 붕괴하기 때문입니다.

대기 중의 아르곤 역시 칼륨 붕괴가 아니면 올 곳이 없어

1% 정도밖에 안되는 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륨 붕괴가 아니면 지구상에는 아르곤이 올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기중에 아르곤이 1% 정도나 된다는 것.......

지각활동과 함께 분출된 용암이 아르곤을 대기중으로 발산한다는 결정적인

눈에 보이는 증거입니다.

대기중으로 발산한다는 사실은 지금도 관찰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용암에 엄청난 양의 아르곤이 있었다고 해도 암석이 분출되면서

녹아 있었을때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것은 허위 사실입니다.

현재에도 보이는 사실인데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이해를 하기 힘듭니다.

아르곤은 비활성기체라 (암석 속의 다른 원소들과)화학반응조차 하지 않으며

원자량 역시 18로 이산화탄소보다도 더 가벼운 기체입니다.

그런 아르곤이 그 고온 속에서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것은

누가 봐도 이해하기 힘든 주장입니다.

행성이나 위성이 대기를 가질 조건을 아실 것입니다.

수성은 대기가 없는데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은

대기가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온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후에도 아르곤이 잘 빠져나가는 암석은 어쩔 수없다고 해도

아르곤을 유지시키는 암석은 뜨거웠을때 이미 맨틀속의 아르곤을 다 날리고

그 후 식으면서 붕괴에 의한 아르곤만 포함시킬 것입니다.

이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실험에 의하면 암석이 200도 이하로 식으면 아르곤이

안날아간다는 것이 밝혀져 있습니다.

즉 암석의 연령은 온도가 200℃ 이하로 된 뒤부터의 경과시간을 나타낸다는 것이므로

실제 나이는 좀 더 오래되었으면오래되었지 줄지는 않습니다.

잘 된 연대 측정 결과는 끝까지 숨기고

당신의 글에서 일부러 부각시켜 제기한 몇몇 잘못된 연대 측정 결과는

대기중에서 온 아르곤을 잘못 측정해 연대가 많이 나온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이런 연대 측정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르곤이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허위사실을 참으로 전제함으로써 가능한 결론인

시료에 붕괴로 생긴 아르곤 외의 아르곤 양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불리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지각이나 맨틀 속의 아르곤의 양은 지금도 측정가능한 것이며

아르곤은 아주 희귀한 물질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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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사람의 눈이 보여주는 진화의 역사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3127
114 고인류학에 대한 창조과학회의 쓰레기 주장 총반박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3350
113 지적 설계론에 대해서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2876
112 태양도 야훼가 만들었다고?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3017
111 과학이라는 것이 모르면 야훼놈의 기적이던가?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2738
110 규산염을 분해해서 비율을 맞추고 특별히 탄소까지 첨가한게 인간?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2869
109 인간으로의 진화과정의 전이화석, 육상포유류->고래로의 전이화석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2691
108 왜 중간종 문제가 자꾸 제시되는가?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3172
107 네안데르탈인의 정체(창조과학회 주장대로라면 네안데르탈인은 신의 실험 실패작?)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3000
열람중 Kr - Ar 연대측정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2767
105 파충류 -> 포유류 전이화석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3297
104 공룡 -> 조류 전이화석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1.29 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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