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2003.06.15(일) 22:40
유성충돌로 물고기 대량멸종 가능성 (한겨레신문)


6500만년 전 유성 충돌로 공룡이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것처럼 약 3억8천만년 전 많은 물고기와 다른 생물체들도 유성 충돌로 사라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미국과 모로코의 지질학자들은 이 날짜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대부분 생물체가 아직 바다에만 있던 시대의 대량 멸종과 유성 충돌의 관련성을 지적하는 몇가지 증거를 제시했다. 지구 역사상 고생대 데본기 지층시대의 중반기는 어류시대다.

학자들은 모로코에서 나온 지층 샘플을 연구한 결과 어류 멸종 시기와 같은 3억8천만년 전에 생긴 단층에서 엄청난 충격이 가해졌을 때 생기는 미세한 선이 있는 미량의 석영을 발견했다. 또 유성 충돌시 녹은 바위의 잔재일 가능성이 있는 수정과, 유성과 관련이 있는 니켈, 크롬, 코발트 같은 물질들을 발견했으며, 단층내 탄소의 화학징후들이 많은 생물체들이 짧은 시간에 멸종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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