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첨단 과학기술의 접목

초보안티들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 줄 창조과학회 허접사기자료에 대한 반박게시판입니다

[발췌] 첨단 과학기술의 접목

오디세이 0 1,865 2003.03.07 02:34
[발췌] 첨단 과학기술의 접목    
  
    
 
"루시는 최초의 인간인가" 에서 발췌합니다...
오늘날의 학문이 어떻게 서로 Cross Checking을 하면서 연관되어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사례인 듯 싶습니다...

기독교의 대표적인 개소리인 "창조과학(-.,-)" 이 이러한 방법론을 이용해서, 그들의 주장을 정당화, 합리화시킬 수 있다면... 기독교 믿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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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첨단 과학기술의 접목 (p177 ~)

이 시기에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분석에 이용함으로써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화석과 당시의 환경을 연구하면서 분자생물학, 세포유전학의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연대를 측정할 수 있는 모든 기술과 더불어 각종 현미경 검사와 X선 촬영, 단층 촬영 등이 동원되었고,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 분야와 접목이 되면서 제자리를 찾아갔다. 여기에 새로운 분석 기술들이 이끌어낸 결과들을 나열해 보았다.

치아에 생긴 미세한 마모 자국을 통해서 화석의 주인이 지녔던 식성을 알 수 있었다. 치아는 당시의 자연환경과 화석의 문화적 행동양식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였다. 화학공업분야와 컴퓨터 분야의 발전에 힘입어 마모자국에 대해 더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졌다.

먼저 치아의 표면에서 본을 뜨는 데에 비닐/폴리/실록산 합성고무와 폴리메탄 합성수지를 사용하게 되면서 표면의 미세한 자국들까지도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컴퓨터로 처리하면서 더 뛰어난 해상도를 얻을 수 있었다. 또 삼차원표면측정으로 미세한 홈들을 기하학적으로 나타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통계처리하는 데까지 갈 수 있었다. 사람들은 또한 오래전부터 치아 에나멜질의 미세구조- 레치우스선과 훈터슈레거 밴드 - 를 이용할 줄 알았다. 바로 에나멜질의 구조를 통해 치관(잇몸 위로 솟아 있는 이의 부분)의 부피가 변화(증가)한 시기를 파악하는 것인데, 이것은 당시의 환경에 대한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는 훌륭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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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내부 역시 새로운 연구와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연구대상이 된다. X선 촬영과 스캐너 단층 촬영은, 이제는 고전적인 것이 되었지만, 뼈의 내부를 놀라운 영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뼈와 관련되는 내용들을 (두께, 구성물질, 밀도, 해면골의 정도) 수치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뼈의 내부에서 힘에 대한 역학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즉 뼈에 힘이 미치고 전달되는 그리고 외부의 힘으로부터 뼈를 지지하는 내부구조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골격의 내부 지지구조를 이루는 섬유주가 생체역학적으로 외력이 세게 작용하는 방향을 따라서 밀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 위의 방법들은 부스러진 뼈나 없어진 부위를 3차원 영상으로 복원할 수 있었고, 서로 다른 개쳬의 뼈들을 인위적으로 조합, 재구성해 볼 수도 있었다.

위의 방법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르네 A. 가르시아에 따르면 큰 골격을 이루는 단단한 피질골이 아마도 물리적인 과잉활동의 원인때문에 생겨날 수 있음을 밝혔다. 반면 호모 에렉투스의 두개골, 특히 두드러지게 발달한 두정골의 판간층은 유전적인 것에 원인을 두고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발레리 갈리숑은 골반뼈 뒤쪽에서 엉덩뼈와 궁둥뼈 그리고 엉치뼈와 두덩뼈가 맞물리는 장소의 해면골 다발, 꼳 뼈의 밀도가 높게 나타나는 부분이 인체의 직립형태 유지와 두발보행이라는 운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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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뼈의 구성물질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화석뼈에 대해서는 쉽게 생각해 버리려는 경향이 있었다. 곧 오랜 세월에 걸쳐 뼈가 화석화되어는 과정과 화석화된 결과를 볼 때, 뼈 속의 모든 유기물질과 분자구조가 이미 오래 전에 완전히 무기질화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사실 사람들은 화석화된 뼈 속에 어떤 물질들이 들어있을지에 대해서는 깊게 연구할 기회가 없었다. 이러한 작업에 처음으로 눈을 돌린 것은 고고사학 쪽에서였다. 이들은 화석골 속에서 관류현상 (체액이 뼈 속을 통해 흐르는 현상)의 증가와 체온 조절 메카니즘이 존재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서 생물-지구화학은 뼈 속에 포함되어 있던 단백질 동위원소의 내용물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화석의 주인이 섭취한 유기물들의 동위원소를 보여주는 좋은 자료였다. 마침내 분자고고유전학 분야에서는 기적같은 겨로가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DNA 미토콘드리아와 핵의 염기쌍 기본배열 해독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마크 피제는 약 5만년전에 살았던 샤랑트의 마리약 지역의 네안데르탈인들이 늑대만큼이나 육식을 즐겼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또 네안데르탈인들에게 만일 먹이를 골라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들소보다는 순록을 구워먹는 걸 택했을 거라는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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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는 형태분석과 관련된 기술을 차용해 왔다. 바로 균형잡힌 해부학적 구조와 배치에 대한 개념이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체측정지수, 표면적, 체적, 삼각함수 관계로는 밝혀내기 어려웠던 진화에 따라 변형된 형태들을 알아낼 수 있게 되었다. 또 동작분석법은 (동작을 유한요소로 계수화하는 방법) 화석의 주인이 움직이는 방식을 위상기하학적으로 복원해 볼 수 있게 하였다. 또 매우 짧은 주기로 한 동작 한 동작 화석으 움직임을 사진으로 찍고 이를 통해서 화석의 추정동작을 영상화할 수 있었다. 또 화석 발자국에서 걷는 방식을 다시 유추해 낼 수도 있게 되었다.

자비에 페냉은 수학의 형태분석기술을 이용하여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머리가 몸에 어떠한 형태로 놓여 있었는지, 또 이들이 일반적으로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었는지를 증명해냈다. 크리스틴 타르디외는 유한요서법을 이용해서 우리가 기존에 알아왔던 도식과는 정반대의 것을 보여주게 되었다. 즉 우리 조상들이 사지를 이용해서 몸을 옮기는 방식에서 두발 보행으로 옮아간 것이 아니라 두발보행 고유의 진화가 따로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몸을 움직이고 이동하는 방식이 여러 가지 공존했다는 사실도 보여주었는데, 이것은 안 바콩에 의해 다시 증명되었다.

이러한 뛰어난 분석과 연구를 해온 후계자들 역시 발굴현장을 젖혀둔 것은 아니었다. 현장에서의 발굴작업은 계속 이어졌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전보다는 발굴팀의 규모가 작아졌다. 그리고 현장전문가의 수도 부족했다. 대신 연구소의 활동이 이것을 보충해 주는 형태로 작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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