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양립할 수 있을지에 관해 빈번하게 나오는 질문과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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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양립할 수 있을지에 관해 빈번하게 나오는 질문과 대답

엑스 0 2,480 2002.08.14 17:29

하느님과 진화

Copyright ⓒ 1994-1998 by Warren Kurt VonRoeschlaub
이민수 옮김




것은 진화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양립할 수 있을지에 관해 talk origins에서 빈번하게 나오는 질문과 대답을 모아 놓은 것이다. 이 글은 읽는이들이 유대-기독교의 하느님을 믿고 있을 것으로 전제로 하고 있지만 많은 답변들은 대부분의 종교를 포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일반적이다. 하느님의 존재나 특정 종교의 타당성을 증명 혹은 반증하려는 시도는 없으며, 그런 것은 의도하지도 않았다. 질문이나 제안이 있으면 kv07@iastate.edu로 문의하기 바란다.

1. 정의들

과학
과학적 방법을 사용해 우주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아내려는 방법
과학적 방법
가설을 제안하고, 가설이 예언하는 사건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함으로서 그것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과정. 예언이 새로운 자료와 맞아떨어지면 가설은 지지된다. 일반적으로 가장 잘 지지되는 가설이 올바른 것으로 간주된다.
진화
유기체의 모집단에서의 대립유전자 출현의 빈도가 시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
대립유전자
특정한 형질, 예를 들어 “파란 눈”이 나오게 하는 DNA 조각들
진화론
어떠한 기제를 통해 진화가 일어나는가를, 현 지식이 허용하는 한, 설명하는 일단의 이론들
공통 후손 이론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이 하나의, 먼 조상을 공유한다는 이론. 보다 엄밀하게는, 임의의 두 생물체에 있어서, 둘 다의 조상이 되는 것이 존재한다는 이론
창조주의
창세기의 자구적 해석을 혼합한 여러 믿음들 중 하나. 다소 비유적 해석을 허용하는 변형들도 존재한다.
젊은 지구 창조주의
창세기 1장의 하루들을 24시간 동안 일어난 사건으로 받아들이며 동물들이 “자신들의 종류에 따라” 번식한다고 말함으로서 진화를 배제하는 해석
늙은 지구 창조주의
창세기 1장의 하루들을 비유적인 시간 길이로 받아들이며, 지질학자들이 제시하는 시간 단위가 일반적으로 옳다고 하는 해석. 하지만 인간은 종대로 창조되었다(특별 창조되었다)고 하여 공통 조상을 배제한다.
유신론적 진화론
창세기 1장의 이야기 줄거리를 정확한 방법에 대해서가 아닌, 왜, 그리고 누가 창조를 했는가에 대한 설명으로 받아들이는 해석. 이 FAQ의 목적인 이러한 자세가 모순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 진화와 종교

Q1. 진화가 종교와 모순 되지 않는가?

항상 그렇지는 않다. 창세기 1장의 자구적 해석과 모순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중력이나 전력처럼 진화는 과학적 원리이다. 종교적 믿음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려면, 우선, 그 믿음이 참인지 거짓인지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내는 경험적 검증 방법을 발견해야만 한다. 이러한 결과들은 미리 예언되었어야 하지, 사후에 지적되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종교적 믿음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종교는 보통 원인이 되는 지적 존재가 어딘가에 있다고 상정하는데, 지적 존재는 항상 예언 가능한 것이 아니다. 종교적 믿음을 판단하는 실험들은 예언 가능한 결과를 낼 수 없고, 같은 상황 하에서도 서로 다른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과학적 탐구를 할 수가 없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도 “창세기의 자구적 의미(The Literal Meaning of Genesis)”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어떤 종교적 믿음들은 예언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예언들은 검증이 가능하다. 만일 종교적 믿음이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 종교적 믿음과 모순 되는 것은 바로 그 검증이다. 올바른 예언을 하는 이론은 그 문제와 관련되어 뭐라고 해서는 안 된다. 이는 과학자들이 때로는 한 이론이 무엇인가와 모순 된다고 이야기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Q2. 진화는 종교이지 않은가?

진화는 과학적 방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론이 그 자체로 올바른지 아닌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검증 방법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검증들이 행해질 수 있다. 그러한 검증이 수 천 번 행해졌고, 현재의 이론들은 그들 모두를 통과했다. 또한 과학자들은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는 족족 이론들을 기꺼이 변경한다. 이로 인해 이론들은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더 정확해진다.

반면, 대부분의 종교들은 계시에 근거를 두는데, 그것은 보통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가 없다. 그것들은 어떻게가 아니라 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한 종교적 믿음들은 과학적 믿음들처럼 쉽게 바뀌지를 않는다. 마지막으로, 종교는 일반적으로 완전히 정확하다고 주장들을 하는데, 과학자들은 그런 것은 결코 달성할 수 없는 것임을 알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과학적 원리를 가지고 종교적 믿음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그 경우 종교인 것은 그들의 믿음이다. 벽돌에 색을 칠한다고 금덩어리가 되지는 않는 것처럼, 그런다고 해서 과학적 지식이 종교가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답은 아니다 이며, 진화는 다른 과학적 이론들과 마찬가지로 종교가 아니다.

Q3. 진화는 창조주의와 모순 되지 않는가?

창조주의에는 두 부분이 있다. 진화, 특히 공통 후손은 어떻게 생명이 현재와 같은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이야기해 주지만, 왜 그렇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만일 그 질문이 진화가 창세기에 깔린 기본 주제, 즉 하느님이 이 세상과 그 속의 생명들을 창조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는가 하는 것이었다면, 그 답은 아니다 이다. 진화는 정확히 왜 공통 후손이 그러한 경로를 취했는지 말할 수 없다.

만일 그 질문이 창세기 제 1장을 정확한 역사적 기술로 생각할 때, 그것의 자구적 해석과 모순 되는가 하는 것이라면, 정말 그렇다. 이것이 주된,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유일한, 진화를 믿는 사람들과 창조주의자들 사이의 갈등 요인이다.

여러 다른 해석들을 원한다면, James Kieffer의 해설을 보길 바란다. 그것은 자구적 해석을 포함하여, 창세기를 바라보는 여러 가지 다른 방법들을 고찰해 놓은 글이다. 그저 LISTSERV@asuvm.inre.asu.edu로 “GET GEN01 RUFF”라는 한 줄짜리 이메일을 보내기만 하면 된다. 해설 전체를 원한다면, GEN02와 GEN03에 대해서도 같은 식으로 반복하면 된다.

Q4. 만일 진화가 옳다면, 성서 전체가 틀리는 것이 아닌가?

우선 창세기 첫 번째 권의 근본 주제는 과학적으로 증명되거나 사실이 아님이 증명될 수 없다는 것을 되풀이하겠다. 하느님에 의해 창조된 우주와 그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우주 사이의 차이를 알아낼 수 있는 검증 방법은 아직 발견된 바가 없다. 창세기를 특정한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만이 사실이 아님이 증명될 수 있다.

두 번째로, 질문을 돌려보겠다. 내가 이렇게 묻는다면 어떨까? “탕자의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면, 성서 전체가 틀린 것이 아닌가?” 성서에는 이야기와 역사적 설명들 둘 다가 모여 있음을 상기하라. 한 부분이 비유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성서 전부가 그래지는 것은 아니다. 설령 그렇다손 치더라도, 성서에 내재된 메시지는 남을 것이다.

3. 진화와 하느님

Q5. 진화는 하느님의 존재를 부정하는가?

그렇지 않다. 질문 1을 보라다. 하느님이 진화 이면에 있는 인도력이 아니라고 믿을 이유는 없다. 그런 믿음이 하느님에 대한 특정한 해석들 중 몇 가지, 특히 창세기 1장을 자구적으로 해석할 것을 요하는 것들과 모순이 되기는 하지만, 하느님에 대한 이런 좁은 견해를 갖는 것은 소수에 불과하다.

하느님의 존재와 진화를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면 공통 후손은 하느님이 사용하신 과정을 기술하는 셈이 된다. 우연과 하느님을 분리할 수 있는 검증 방법이 발견되기까지는 이러한 해석도 진화 내에서 타당하다.

Q6. 하느님이 우주를 만들어 움직이게 하고 한 발 물러나 있다는 믿음은 이신론이 아닌가?

그것이 이신론이 될 수도 있지만, 성서는 활동적인, 즉 자신의 창조물에 빈번하게 개입하는 하느님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만일 성서가 역사 시대 동안 그러한 하느님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 이전의 우주에서는 그가 활동적이지 않았다고 가정할 이유가 없다. 진화를 인도하는 손은, 심지어는 인간이 나타나기 이전에도 있었을 수 있다. 관찰할 수 있는 위치에 인간이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것도 관찰할 것이 없었다고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Q7. 만일 하느님이 진화를 인도했다면, 왜 그냥 전부를 한 번에 창조했다고는 하지 않는가?

주된 이유는 모든 증거가 그렇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하느님이 우주를 일시에 창조했다면, 진정한 연대와 구분이 가지 않는 상태로 창조를 한 셈이다. 만일 그가 그런 식으로 창조했다면 무슨 이유가 있었을 것인데, 그렇지 않다면 하느님은 거짓말쟁이일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오래된 것과 정확히 똑같은 우주는 오래된 것처럼 취급받는 것이 옳다.

Q8. 창조를 거부함으로서, 하느님의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하느님이 7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지 않았다는 말이 할 수 없음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실제로 일어났는가 일어나지 않았는가는 그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일어날 수 없는가를 표시해 주는 것이 아니다. 모든 증거는 진화가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시사하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와는 상관없이, 증거는 여전히 진화를 가리키고 있다.

4. 진화와 증거

Q9. 어느 누구도 실제로는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다.

당연히, 수학을 제외하고는 그렇다. 하지만 과학은 절대적인 증거를 요구하지 않는데, 만일 그랬다면 과학책은 텅 비었을 것이다. 과학은 과학적 방법을 이용해 작용한다. 설명이 발견되고, 어느 것이 옳은지 검사하기 위해 검증이 행해지는 것이다. 진화는 수천의 검증을 통과했고, 그것들 중 많은 수는 진화를 생물학자가 아닌 사람들로서는 구분할 수 없는 이론들로부터 분리시켜 주었다. 예를 들어, 다윈의 원래 가설이 유전 정보의 존재를 예언한 것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드물다. 앞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설령 이론이 모든 세부적인 면에서 옳지는 않다 하더라도, 진리에 매우 가깝다. Chris Colby의 FAQ(영문)는 이에 대한 분명한 설명을 해 주고 있다.

Q10. 이론들은 과거에도 틀린 것으로 증명되어져 왔다. 진화도 그렇지 않겠는가?

아인슈타인이 일반 상대성을 주창하였을 때, 그는 물리학을 개혁시켰다. 그 이론은 뉴턴의 물리 법칙들 대부분을 대체했다. 하지만 일반 상대성은 여전히 뉴턴의 법칙들과 맞아 떨어진다. 이는 뉴턴의 법칙들이 통과한 수없이 많은 관찰과 검증 덕택이며, 따라서 새로운 이론도 역시 그것들을 설명해야만 한다.

이와 유사하게, 만일 다른 이론이 진화를 대체하려면, 그 새 이론은 현 이론이 어떻게 그 모든 검증을 통과했는지를 반드시 설명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진화를 대체하는 새로운 이론은 어째서 진화가 그토록 잘 들어맞았는지를 설명해야만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창조주의는 진화를 대체할 가능성이 없다.

Q11. 진화가 악을 조장하지 않는가?

설령 진화가 정말로 그런 일을 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진화가 틀렸다고 가정할 수 있는 이유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화학은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책임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발견 결과들을 배척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이 이론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그것의 정확성에 대한 판단 근거는 아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이러한 딜레마를 겪지 않는다. 진화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이야기한다. 로마의 약탈에 대한 역사적 언급은 로마의 약탈이 좋거나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그저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일 분이다. 그와 유사하게 사람들이 진화로부터 어떠한 결론을 도출해 내건 그것이 좋거나 나쁘다고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진화 이론이 자신들의 불의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하긴 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성서에 대해서도 똑같은 주장을 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누군가 한 사람의 견해가 진실 전체로 간주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Q12. 그렇다면 창조주의가 과학적으로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설명되어져야 하는 몇 가지 증거들에 대해서는 Chris Colby의 FAQ(영문)를 읽어보라. 또한 창조가 진실인지 진화가 진실인지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내어 줄 검증 방법을 제안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일은 설령 그 결과들이 창조주의가 틀렸음을 증명한다 하더라도 그 결과를 기꺼이 감수하는 일이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7-29 12:44:10 창조잡설 비판(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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